고장난 론, 당신의 진정한 친구는 어디에 있나요? (리뷰/후기/디즈니플러스)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 입니다!

여러분 꽃피는 계절 4월이 찾아왔습니다.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다들 꽃보러 가셨나요? 부산에는 벌써 벚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올해 벚꽃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여행하는 것이 편해진 요즘, 여러분들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오늘은 친구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 "고장난 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더 알게 해주는 작품을 타다닥과 같이 알아보시죠!


고장난 론

Ron's Gone Wrong, 2021

 

고장난 론, 2021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사라 스미스, 진-필리프 바인, 옥타비오 E. 로드리게즈
출연 자흐 갈라피아나키스, 잭 딜런 그레이저 등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6분
상영가능 OTT Only 디즈니 플러스

고장난 론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뗄 수 없는 삶을 사는 요즘 아이들을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전자 기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친밀감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정은 과연 진정한 우정일까요?

 

영화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명확하게 던지고 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진정한 우정은 무엇인지, 우리는 정말로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죠.

 

이번에 <고장난 론>을 연출한 진 필리프 바인과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사라 스미스, 옥타비오 E. 로드리게즈는 장편 영화를 처음으로 데뷔하는 감독님들입니다. 한마디로 신입 감독이라는 것이죠. 신입 감독님들이 연출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묵직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타다닥과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계속 알아볼까요?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이 모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세상!

- 간단한 줄거리 -

 

비봇을 갖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소심한 소년 바니에게도

드디러 "론"이라는 비봇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첨단 디지털 기능과 소셜 미디어로 연결된 다른 비봇과는 달리,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능한 고장난 "론"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론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엉만진창, 스릴 넘치는 모험을 함께하며

바니는 진실한 우정이 무엇인지 점점 알아가게 된다.

 

<인사이드 아웃> & <인크레더블2> 제작진이 선사하는

새로운 우정과 특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신세대 감독 & 어디서 제작한 영화야?

<고장난 론>은 2021년 영국 & 미국의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영국 런던의 본사가 있는 "락스미스 애니메이션"의 첫 작품입니다. [20세기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제작지원을 받아서 완성한 작품으로, 3명의 감독은 이번의 전부 첫번째 필모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라스미스 감독

 영국 BBC에서 10년 넘는 기간동안 TV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후 <아더 크리스마스>라는 작품에 참여하면서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를 했었죠. 이후에 2006년 BBC에서 자리를 옮겨 아르만 스튜디오에 입사했고, 1년 만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을 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감독입니다. 본 작품에서 각본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진-필리프 바인 감독 

고장난 론으로 데뷔한 신입 감독으로, 아직까지 다른 작품에서 활동을 했다는 내용은 없지만....인터뷰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옥타비오 E. 로드리게스 감독

미국의 영화 감독으로, 고장난 론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감독입니다.


2. 제작진을 감동시킨 초특급 더빙 배우 & 성우

애니메이션 작품은 더빙에 어떤 배우 & 성우가 참여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의 완성도가 차이가 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만드는 역활을 목소리를 담당하는 배우 & 성우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기도 합니다. <고장난 론>의 제작자인 진-필리프 바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해냈을까?" 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성우진에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작품을 영어로 해두고 들었을 당시에도 작품의 완성도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자막] 이죠.... 정말 디즈니 플러스의 최고의 단점으로는 [자막]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빙판으로 다시 한번 봤습니다. 한국의 성우님들도 정말 완벽한 연기를 펼쳐 주셨습니다.

 

국내 성우진
캐릭터 성우
심규혁
바니 프도스키 윤종혁
그레이엄 프도스키 박영재
동카 프도스키 이소영
마크 박성영

<고장난 론>에 참여한 한국의 성우님들도 엄청났습니다. 론을 맡은 심규혁 성우님은 최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미도리아 이즈쿠"를 맡으면서 큰 인기를 얻으셨습니다. 바니를 맡은 윤종혁 성우님은 <그린치>, <소울> 등에 참여하면서 이미 널리 이름을 알렸죠!

 

그레이엄 프도스키를 맡은 박영재 성우님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에서 "마틴 프리먼"으로 출연하셨고, <가면라이더 덴오>에서 "데네브"를 맡으셨습니다. 동카 프도스키를 맡은 이소영 성우님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엘리스, 케일, 쉬바나" 등을 연기 하셨습니다.

 

마크를 맡은 박성영 성우님은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에서 4호 라이더 "쿠조 키라야(정세한)"을 맡으면서 엄청나게 인기를 올렸습니다. 저도 조카들이랑 봤던 더빙판에서 연기력이 굉장히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바니를 연기하신 윤종혁 성우님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이었는데....이건 성우님의 문제라기 보다는 디즈니 플러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전체적으로 사운드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 부분은 빠르게 업데이트 되어서 수정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3. 영화 <그녀>에게서 영감을 얻은 사라 스미스 감독

사라 스미스 감독님은 영화 <그녀>를 보면서 <고장난 론>의 전반적인 내용이 떠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폰의 시대를 넘어서 AI와 함게 살아가는 세상이죠. 또한 앞으로의 미래에서는 로봇이 많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을 거 ㅅ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라 스미스 감독은 "인공지능과 관계를 맺은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온라인 세상의 모든 것을 필터 없이 믿어버리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른들보다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제작해서, 아이들이 가상의 세계에서 진정한 우정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일이 많았는데, 현 시대의 아이들은 온라인 즉 SNS을 사용하면서 만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필터링이 없는 SNS 세계에 나쁜 것들에 노출되는 것과, 화려함만 보여주는 세계에 대한 내용을 <고장난 론>을 통해서 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독보적인 매력을 보이는 인간적인 로봇 "론"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바로 "론" 입니다. 사라 스미스 감독은 론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아무런 데이터가 없는 로봇] 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합니다. 이건 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에서 론은 미리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서 지식을 축적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론을 보다보면 인간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두치아빠님은 이런 론의 학습하는 방법이 [머신러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프로그래머)

 

또한 론은 친구를 만드는 것을 알고리즘으로 진행하는데, 론은 이런 기본적인 알고리즘도 없다보니, 다른 비봇과 다른 방식으로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론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던 것들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와서, 진정한 우정들을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 화려함 속에 가려진 우리의 진짜 모습을 이야기 하다.

여러분들의 SNS는 어떤가요? 보통 SNS에서는 화려하고 아름답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장난 론>에서는 이런 것들을 탈피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라고 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이미지만 모아둔 자신이 아니라, 알고 싶어 하지 않는,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것조차 알아주는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고장난 론>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지금 시대는 SNS에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정한 인간관계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것들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에 대한 내용을 <고장난 론>에서 쉽고 간편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주의 : 디즈니 플러스 자막이 살짝 애매합니다....필수는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더빙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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