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항상 디즈니 작품을 리뷰하면 가슴이 두근 거린다. 디즈니 작품을 보고 있으면 다시 한번 더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럴까? 이번에 리뷰하는 <주토피아>도 정말 기대를 많이 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극장에서 3번 이상을 봤을 정도로 엄청나게 재미있고, 다양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고 다시 보니까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 주토피아. 토끼와 여우의 미칠듯한 캐미를 보여주는 작품 <주토피아>.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타다닥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주토피아
Zootopia, 2016
| 주토피아, 2016 | |
|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
| 감독 |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
| 출연 |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등 |
| 등급 | 전체 관람가 |
| 러닝타임 | 108분 |
| 상영 OTT | Only 디즈니 플러스 |
디즈니에서 제작한 5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이후에 4년만에 내놓은 "디즈니 오리지널 스토리" 작품 <주토피아>. 개봉은 2016년에 했지만, 2013년 디즈니 엑스포에서 처음 타이틀과 콘셉트 아트 일부를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 관심을 끌게 했던 작품입니다.
디즈니 엑스포?
D23으로 불리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공식 팬 클럽으로, 2009년 창립되었다. 디즈니의 D와 디즈니 사의 창립연도인 1923년을 조합해서 지어졌으며, 2년 주기로 열리는 D23 Expo라는 대형 행사로 유명 합니다.
감독에는 바이런 하워드, 리치 무어가 참여 했습니다. 두명의 감독님 전부 디즈니의 굵직한 작품들을 제작하셨기에, 많은 사람들이 작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작품입니다. 아참, 디즈니 작품하면 음악이 떠오르죠? 이번 작품에서 음악 감독은 마이클 지아키노 감독님이 맡으셨습니다. 최고의 음악을 뽑아내는 것으로 유명하신 음악 감독님이시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음악의 완성도 또한 엄청났죠!
주토피아에선 뭐든 될 수 있어요!
- 간단한 줄거리 -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하지만 주토피아에서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주토피아!
이 곳을 단숨에 혼란에 빠트린 연쇄 실종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이 된 주디 홉스는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주차단속원을 하면서 만난 뻔뻔한 사기군 여우 닉 와일드에게 협동 수사를 제안하게 되고, 같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
아름다운 신세계 속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지는 주토피아에 온걸 환영합니다!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들
아름다운 <주토피아>를 제작한 감독님이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바이런 하워드 & 리치 무어" 감독님이 있으시고, 음악을 잘 제작해주신 "마이클 지아키노" 감독님도 있답니다. 아마 감독님들 없었다면 이렇게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작품이 탄생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이런 하워드" 감독님은 2008년 디즈니의 볼트를 시작으로 라푼젤, 주토피아, 겨울왕국2, 엔칸토 : 마법의 세계 등 총 8개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셨던 감독입니다. 특히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을 받으셨던 감독님이시죠! 감독님이 제작하신 <엔칸토 : 마법의 세계>는 정말 환상적인 작품이에요!
엔칸토 : 마법의 세계, 디즈니의 아름다운 음악과 색감 (with 디즈니 플러스)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오랫만에 디즈니 작품을 어떤걸로 해볼까 고민하던 찰나에, 예전에 보고싶었지만 보지 못했던 <엔칸토 : 마법의 세계>가 생각이 났습니
www.tadadak.com
리치 무어 감독님은 <주먹왕 랄프>를 제작하시고 주토피아, 주먹왕 랄프2를 제작하신 감독님이세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으시기도 했어요! 다들 <주먹왕 랄프> 보셨죠?
그리고 "마이클 지아키노" 감독님은 J.J 에이람스 감독님의 작품과 픽사의 다양한 작품에서 음악을 제작하시면서 이름을 알리시기 시작했던 감독님이세요! 참여하셨던 애니메이션 영화는 인크레더블, 라따뚜이가 있죠! 영화를 보시면 정말 엄청나게 좋은 OST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2.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라인을 벗어나는 작품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은 다음과 같은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위기에 빠진 공주님을 왕자님이 구해주는 스토리 라인
- 공주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스토리 라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이정도 스토리 라인을 지키는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토피아>에서는 디즈니 전통의 스토리라인을 따르지 않고 주인공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하고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수동적 캐릭터' 에서 '능동적 캐릭터' 가 되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이는 디즈니가 지금 시대를 정확하게 잘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소위 '신데렐라 스토리'가 잘 먹혔지만, 지금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찾아가고 위기를 넘어가는 '능동적 주인공'이 인기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지금의 젊은 세대가 자신을 드러내고 찾아가는 것을 잘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런게 아닐까요?
3.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다루지 않았던 특별한 이야기
애니메이션 작품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진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 넣고 있죠. 하지만 <주토피아>는 이런 것들을 탈피하고 작품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느낌을 주는 설정들을 많이 집어 넣었습니다.
마치 인간의 세상과도 동일한 <주토피아>라는 곳에서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하나의 사회를 일구고 살아간다는 설정 덕분에, 아이들만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힐링이 되는 작품으로 발전한게 아닐까요? 그렇기에 작품 내에서 추리극 & 추격전이 있는 스토리 라인이 더 긴장감 있게 다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4. 현대인에게 공감을 높이는 캐릭터
앞에서도 "현실을 초대한 반영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주토피아>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히의 모습을 제대로 반영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주디"가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경찰학교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대표적이죠. 그리고 주디가 경찰이 되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차별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또한 "닉 와일드"가 사회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에 상처 받는 모습도 우리가 사회에서 대부분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해봤던 이야기들 입니다. 작품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지금 현대인의 삶을 제대로 반영한 작품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5. 다양한 차별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
<주토피아>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현대 사회의 이슈 중 하나인 "인종차별" 과 "편견", 더 나아가 "역차별"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깊이있게 잘 녹여낸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주토피아는 "다수가 소수를 차별하니 그러지 말자" 같은 단순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약자"와 "소수의 강자" 라는 설정을 베이스로 해서 "약자가 강자에게 받는 차별과 소수 집단에게 받는 차별" 모두를 깊이감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실종 사건을 통해서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미묘한 갈등과 차별"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 사건에서 초식동물인 주디의 발언을 통해서 육식동물들이 역으로 차별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적절하게 잘 녹아들어 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작품을 제대로 못보신 분들이라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주토피아>를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주토피아로 입성하는 주디의 모습에 사용된 OST "Try Everthing"은 언제 들어도 정말 좋은 음악입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좋은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번 작품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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