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 입니다!
여러분들은 뮤지컬을 좋아하시나요? 코로나 이전에는 뮤지컬도 종종 즐기곤 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뮤지컬을 즐기는 것이 어려웠죠. 하지만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이 올라오면서, 집에서도 스크린으로 뮤지컬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1960년대부터 유명했던 작품으로,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 제작을 한다는 소식에 세계가 열광했었죠. 타다닥과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알아보고, 역사적인 이야기와 좀 더 딥하게 이야기 해볼까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2022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2 | |
장르 | 뮤지컬, 로맨스, 드라마 |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 안셀 엘고트, 마이크 파이스트, 레이첼 지글러 등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56분 |
상영 OTT | 디즈니 플러스 |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입니다. 이미 1961년에 영화로 제작되었던 것을,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두 번째로 영화화 진행한 작품이죠. 이 작품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내용의 플롯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따라가고 있으며, 등장인물의 설정이나 흐름이 동일한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57년 초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레너드 번스타인이 작곡을 하고, "스위니 토드"와 "컴퍼니" 등을 제작한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사를 맡으면서 화려한 제작진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연출도 제롬 로빈스가 담당했기에 군무 장면이 굉장히 화려하고 깔끔하죠.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유명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가문 간의 갈등에서 맨해튼 서부 외각 지역의 인종 갈등과 갱단간의 항쟁으로 대체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화려한 색감과 칼 같은 군무 장면은 정말 화려함의 끝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출연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한 세상이 있을 거야!
- 간단한 줄거리 -
"예전과는 다르게 살고 싶어"
뉴욕 변두리를 장악한 제트파의 일원 "토니"는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나도 멋지게 내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
제트파의 라이벌 샤크파의 리버 "베르나르도"의 동생 "마리아"는 고향인 푸에르토리코를 떠나 정착한 뉴욕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에 부풀고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찾고자 한다.
"널 본 순간 다른 건 무의미해졌어"
무도회에서 우면히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마리아와 토니.
하지만 뉴욕의 웨스트 사이드를 차지하기 위한 샤크파와 제트파의 갈등은 점차 깊어지고
"마리아"와 "토니"는 자신들의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함께 하기로 하는데....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두 번의 영화화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두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두 번의 영화화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1961년 로버트 와이즈 & 제롬 로빈스 감독의 작품과, 2022년 시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 총 2개가 있는 것이죠.
1961년 작품은 아카데미에서 10개 부분을 수상하였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2022년 작품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을 정도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2.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진행된 지역은 어디에요?
작품의 주된 무대로 사용되는 곳은 1950년대 뉴욕의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위치를 말하자면, 뉴욕 박물관과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근처에 있는 하나의 거리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진행된 지역의 역사
지루할 수 있겠지만,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배경이 된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작품의 매인 무대는 맨해튼에서 "산후안 언덕" 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는데, 이는 쿠바 동남부에 있는 "상후안 산맥" 관련이 있습니다.
1989년 미국은 쿠바의 산후안 산맥에서 스페인과의 전쟁을 진행했고 승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필리핀, 괌과 더불어 푸에르토리코를 식민지로 받아들이게 되죠. 이때 맨해튼에서 '산후안 산맥'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맨해튼에 "산후안 언덕"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학자들이 이 부분은 연구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20세기 전반까지 맨해튼은 흑인들이 많이 거주햇던 곳이 되었고, 아일랜드계 이민자 집단과 분쟁이 많이 발생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흑인들이 맨햍튼 북쪽의 할렘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1950년대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이를 통해서 기존의 거주민들과 이주민들 사이의 마찰이 지속적으로 생긴 곳이 되었죠.
그리고 1940~1960년대에 "링컨 스퀘어 재생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재개발이 가속화 되었고, 이것이 지금 우리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초반부분 장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평론가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은 어떤 부분들이 "로미오와 줄리엣"과 다를까요?
차이점 | ||
목록 | <로미오와 줄리엣>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주인공의 출신 | 둘다 귀족 가문의 출신 | 제트파 & 샤크파라는 갱 집단 출신 |
여주인공의 약혼자 | 파리스라는 강제 약혼자 있음 | 치노라는 마음에 들지 않는 약혼자 있음 |
갈등의 시작 | 로미오의 친구가 줄리엣의 사촌오빠를 죽임 | 리프가 마리아의 오빠 베르나르도를 죽이고, 토니가 베르나르도를 죽임 |
죽음 | 둘다 비극적으로 죽음 | 토니가 치노에게 죽지만, 마리아는 죽지 않는다. |
화해 | 로미오와 줄리엣 집안이 자식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서 화해하게 됨 |
제트파와 샤크파가 토니의 시신을 같이 옮기면서 화해를 암시함. |
공통점 | ||
목록 | <로미오와 줄리엣>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사랑에 빠지다 | 둘다 무도회에 참석했다가 사랑에 빠짐 | 댄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짐 |
사랑의 고백 | 발코니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함 | |
비밀 결혼 | 성당에서 비밀 결혼을 진행함 | 성당에서 비밀 결혼을 암시하는 장면 |
5.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강조점
1960년대에 개봉한 작품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웨스트 사이스 스토리>는 살짝 다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첫 번째로 1950년대 상황에 맞게 흑인을 많이 등장시켰으며, 남장여자로 등장했던 캐릭터를 트랜스젠더로 바꾸기도 하면서 시대상을 많이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두 번째로 스페인어 자막을 넣지 않았다. 다인종, 다문화, 다언어 사회의 현상을 제대로 구현하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감독이 넣은 부분이다. 특히 미국은 공용언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있다. 그렇기에 스페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자막을 제거했다.
세 번째로 작품에 푸에르토리코 출신이거나 후손을 대거 투입했다. 1960년대 작품에서는 백인이 갈색 피부톤으로 분장을 했다면, 이번에는 33면의 푸에르토리코인 중에서 20명인 실제 푸에르토리코인이거나 그 후손을 직접 출연시켰다. 그래서 영화를 보다보면 필모가 완전히 없는 배우들이 많다.
코로나 시대에 뮤지컬을 보고 싶지만, 몇년동안 뮤지컬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셨던 분들이라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거장이 만들었기에 엄청나게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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