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추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웨이브/리뷰/후기)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 여운이김 입니다!

도망부끄의 포스터, 일본 포스터는 뭔가 산만하다.

2022년이 시작되면서 어떤 작품을 리뷰할 것인가 많인 고민을 했었던 타다닥! 한동안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작품들을 많이 진행하게 되었기 때문에, 영화를 할 것인가 아니면 시리즈 작품을 해야하는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뭔가 2022년 시작을 귀여운 작품으로 하고 싶었던 타다닥은 '여운이김'이 추천하게 된 작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는 작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신비한 재미를 주는 작품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We Married as a Job, 2016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We Married as a Job, 2016
연출 카네코 후미노리, 도이 노부히로 등
각본 노기 아키코
출연 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오타니 료헤이 등
방송 횟수 11회 + 스페셜 1회
원작 우미노 츠나미 동명의 만화
상영 가능 플랫폼 도라마 코리아 / 웨이브 / 왓챠

2016년 TBS 테레비 화요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작품입니다. 2016년에 일본을 강타한 최고의 히트작으로, 취업 시장에서 번번히 실패하는 모리야마 미쿠리가 츠자키 히라마사와 취업의 일환으로 계약 결혼을 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TBS 테레비의 화요드라마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하였고 종영까지 단 한번의 시청률 하락도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였던 작품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것은 '우미노 츠나미' 작가의 동명의 원작의 인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당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 [도라마 코리아] 라는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했었다. 이후에 왓챠와 웨이브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인기를 얻고나서 2021년 봄에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SP>라는 제목으로 후속편이 제작되면서 다시 한번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타다닥에서 일본 작품에 면역이 있는 맹뚜와 여운이김은 재미있게 잘 봤지만, 두치아빠는 익숙하지 않은 문화권이라서 그런지 작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부분에서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일본 문화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려주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제 넘은 여자 VS 자존감이 낮은 남자

- 간단한 줄거리 -

 

직업도 애인도 없는 여자와 연애 경험이 전무한 독신 샐러리맨이

고용이라는 명목하에 계약 결혼을 하고, 가사 노동의 대가로 월급을 지급하는

비즈니스적인 관계 속에서 미묘한 감정으로 발전해가는데...

 

과연 이 둘은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까??


맹뚜와 두치아빠, 여운이김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도망부끄(니게하지)의 키워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작품은 두 주인공이 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 지내면서 마음이 생겨버린 두 사람은, 엇갈리고 불완전한 마음으로 지내게 됩니다. 대부분 불완전한 마음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행복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이 작품은 불완전한 두 마음 속에서 만들어내는 행복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두 주인공의 성격을 기반으로 작품의 주요 키워드를 뽑아본다고 생각하면 [주제 넘은 여자 vs 자존감이 낮은 남자] 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보는 내내 주인공의 성격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있기 때문에, 위 2개의 키워드는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취집'을 재해석한 드라마

이 작품은 소위 "취집"을 재해석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취집"은 여자가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가서 돈을 벌지 않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이 작품의 여주인공 모리야마 미쿠리는 돈을 버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즉, 가정주부가 업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 중가중간 노동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가정주부가 가지는 노동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하는 장면들이 나오며, 인간이 선의로만 일하는 봉사활동을 제외하는 도움이라는 것을 노동의 가치로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3.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두 사람

작품은 미쿠리와 츠자키의 연애를 보여주는 로맨스 작품이지만, 이들은 서로의 감정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 지나도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보여주는것이 "화요일 허그 데이"라는 것을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츠자키가 지속적으로 결혼이라는 것을 하면 얻는 이득이라거나, 가사 노동에 분담에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를 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진짜 엄청나게 답답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답답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눈치챈 전지적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들을 응원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4. n포 세대를 위한 작품?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현대의 한국 mz세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을 미쿠리와 유리를 보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유리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커리어우먼으로 n포 세대를 대표하는 나름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한 유리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결혼을 하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가 생기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가 끊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의 우리세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면서 mz세대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 결혼에 대한 신선한 접근

이 작품은 결혼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현실로부터 도망쳤던 미루키와 츠자키는 영원히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것을 후반부에 "가족 경영 회의"라는 것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은 하나의 기업이며, 남편과 아내가 공동 CEO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작품성으로는 극을 끝까지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했다는 것도 있지만, 도피자였던 서로가 함께 나아가 동반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는 부분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작품입니다.


6. 귀여운 엔딩 댄스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게되면 엔딩을 볼 수 있는데, 드라마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해서 OST에 맞춰서 귀여운 댄스를 춥니다. 이 노래는 호시노 겐이 불렀고, 귀여운 율동을 하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치아빠와 여운이김은 엔딩 댄스가 좀 유치했다고 하지만, 맹뚜는 귀여움 때문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호시노 겐의 개인 뮤직비디오는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뭔가 더 활기차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뮤직비디오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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