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다른 OTT 서비스에서도 오리지널 시리즈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산 OTT 서비스인 [ 웨이브(wavve) ]에서 이번에 발칙하고 코믹한 로맨스 드라마 한편을 공개했습니다. 윤시윤과 안희연(하니) 그리고 박기웅이 출연하는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 입니다.
이 작품에는 짠한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라 있는데, 짠한 모습에서 슬픔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웃긴 장면에서는 엄청나게 웃긴 장면에서는 배꼽빠질 정도의 웃김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작품인 <유 레이즈 미 업>은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타다닥과 같이 한번 알아볼까요?
유 레이즈 미 업 (유미업)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 사랑이었다.
유 레이즈 미 업 | |
연출 | 김장한 |
출연 | 윤시윤, 안희연, 박기웅, 김설진 등 |
회차 | 8부작 |
플랫폼 | 웨이브 단독, 유튜브(1화 시청가능) |
2021년 8월 31일 웨이브에서 8편이 공개되었던 wavve 오리지널 웹드라마 입니다. 15세 작품이기는 하지만 내용을 보다보면 "이게 어떻게 15세 등급을 받은거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로맨스 코미디 작품은 많았지만, 이 작품은 신박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여줬던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특이하게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건 아니고, 1화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남은 회차는 웨이브에서 봐야하지만, 1화를 보고 웨이브에 가입하신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드라마의 특징인 1회차가 아닌 "다회차 시청"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전하는 내용이 많이 있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n회차 시청"을 할 정도로 웨이브 내에서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작품은 <유 레이즈 미 업>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죠!
새우고파? 세우고파!
- 간단한 줄거리 -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
누구나 빛나는 순간은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항상 아름다움을 남긴다. 그러나 지금 용식의 인생은 최악이다. 몇년동안 준비하고있는 공무원 시험은 합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핑크 덕후! 이런 최악에 상황에서 더 최악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최악이 있다!?
그렇게 찾아온 "발기부전"이라는 병. 인생 최악의 상황에서 찾아온 이 병으로 용식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렇게 찾은 병원에서 첫사랑 루다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와의 또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연 용식의 인생은 활짝 필 수 있을까?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핑크 덕후인 용식이 이야기
용식은 학창 시절, 반장만 해오고 공부도 잘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한 한마디로 엘리트였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와 가정사를 겪으면서 인생이 꼬이게 된 케이스 입니다. 그는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6년째 고시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6년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컴컴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서 묵묵히 걸어나갔죠.
그렇게 초라한 인생이라고 생각한 그는 친구들 앞에도 자신을 보일 수 없어졌고, 옛날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그렇게 31살 먹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도하는 고시생으로 살아갑니다. 그의 모습을 보면 취업 준비를 하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우리 젊은 세대의 모습의 자화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은밀한 사생활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의 힐링 컬러 핑크가 가득차 있는 집, 그리고 소품입니다. 핑크색을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진정되는 용식은, 병적으로 핑크색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모든 소품은 핑크색이죠. 용식은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캐릭터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은밀한 취미 하나쯤 있잖아요?
2. 그의 첫사랑이자, 사랑스러운 이루다
걸그룹 출신으로 웨이브 오리지널 SF8에서도 모습을 보였던 하니(안희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캐릭터성은 굉장히 좋은데, 살짝 아쉬운 느낌을 많이 주는 배우였습니다. 31살 비뇨기과 의사로 지내면서 나름 탄탄한 인생을 살아온 그녀. 그런 그녀에 인생에 가장 빛나고 멋있었던 첫사랑을 만나는 행운이 생깁니다. 그것도 자신의 환자로!
처음에는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자존심 싸움에서 시작된 치료였지만, 그녀는 온전한 마음으로 용식을 치료하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자신의 마음에 찾아온 용식을 보고, 자신이 그동안 잘못된 생각으로 용식을 대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 용식이 핑크색에 집착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이루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루다의 배역을 맡은 안희연 배우의 능력이 중요했습니다. 아직 연기에서 기복이 좀 심하기는 하지만, 코믹한 연기를 하는 순간에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빅재미를 선사합니다. 앞으로의 안희연 배우의 연기를 더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누구나 첫사랑은 가지고 있습니다. 첫사랑을 잊을 수 없다고 하죠? 용식과 루다도 서로가 서로를 잊지 못하고,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용식은 그만큼 슬픈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트라우마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루다도 용식을 그리워 하고 있었구요.
부끄러운 첫 만남이었지만, 그래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용식과 루다. 물론 치료를 시작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사처를 주기도 하지만,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을 서로가 느끼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마음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추억으로 남은 사람일 수 있지만, 그 추억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들에게 첫사랑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4. 인생은 답이 없다. 그러니까 주눅들지마.
이 드라마는 인생에 해답은 없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용식은 31살의 나이에 무언가를 꼭 이루어야 한다는 사회의 압박감에 움츠리고 주눅들어 있는 캐릭터다. 아마 지금 시대의 모든 젊은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압박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무언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31살이면 어느정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강한 압박감이 우리를 움츠리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에서 용식은 자존감이 바닥인 친구이다. 우리들도 그런 시가기 있었다.
용식의 발기부전은 자존감이 없는 우리의 젊은 세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각 치유해나가는 방식은, 우리가 진정한 우리 삶의 주인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용식이 마지막에 보여주는 모습은, 주눅들지 않고 밝게 웃는 모습이다. 그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삶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5. 인생은 등급이 없어요. 투뿔, 원뿔 그리고 등외 등급...이런가 나누지 말자!
용식은 항상 자신의 처지를 두고 이런 이야기를 한다. "등외 등급"....등외 등급은 불판 위에도 올라갈 수 없는 고기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자신의 처리를 고기에 비유한 것이다. 물론 이건 드라마에서만 표현한 독특한 표현 방법이지, 현실이 더하면 더했다.
우리는 사회적 위치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등급을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와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부의 척도에 따라서 자신의 등급을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이 모든 현상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제일 기본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인간은 타인보다 높은 곳에 있고 싶어하니까...
이 드라마는 이렇게 등급을 표현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던지는 이야기는 확실하다. "등급을 나누지 말자". 우리가 등급을 나누면, 그에 맞춰서 우리 인생이 결정된다과 생각한다. 자신이 스스로 만든 한계를 과연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용식은 마지막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등급을 뛰어넘어야 자신이 진정한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결론
윤시윤과 안희연 그리고 박기웅의 캐미가 굉장히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여기에 생소한 설정을 더하면고 발칙한 코미디와 산뜩한 로맨서의 합도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지상파에서는 다룰 수 없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오면서 조금 더 과감해지는 점도 좋았습니다.
<유 레이즈 미 업>은 결말이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궁금하게 만들었던 작품이고, 왜 n회차 관람을 하게 만드는 작품인지도 알게 해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은유적인 장면과 소재를 활용해서 표현한 <유 레이즈 미 업>을 아직 못 보셨다면, 이번에 웨이브를 통해서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힘들어 하는 젊은 세대들이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누구도 아니고 자신이 인생이 주인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타다닥과 같은 젊은 세대들에게 앞으로도 좋은 날들이 가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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