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여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행사 장소에는 가지 못했지만,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편안하게 즐겼습니다.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신기한 작품들도 있지만, 코믹하면서도 사회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주면서 재미와 공포스러움까지 주는 작품 "살인 청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살인 청바지
Slaxx, 2020
개요 | 내용 |
장르 | 코미디, 공포 |
감독 | 엘자 케파트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이 영화의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캐나다의 의류 매장. 새로 들어온 리비는 신나게 팀에 합류해 일하는 요령을 익힌다. 하지만 회사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자신만 챙길 뿐 남은 신경 쓰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신체 치수에 꼭 맞춰 주는 "슈퍼 셰이퍼" 청바지를 출시하게 되는데, 자아를 가진 이 청바지들 때문에 낭자한 피와 잘린 팔다리와 동강 난 몸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살인 청바지, 어떤 이야기가 우리게에 있을까?
영화의 이야기
이 작품은 B급 호러를 지향하고 있지만, 주제의식은 최근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의 추구하는 다양한 사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핵심은 공포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는 "공정무역"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리비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 온 대형 의류 브랜드 매장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이곳은 "공정무역"과 사회 공헌을 진행한다고 하면서 유명해진 일명 "착한 기업" 입니다. 이곳의 지점장인 크레이그는 "슈퍼 셰이퍼"로 제작된 청바지를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선정되어 무척 바쁜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첫날부터 중대한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라비는 철통보완을 위한 다음 날 오픈일 전까지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며, 인터넷과 전화기까지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의 내부를 조성하게 됩니다. 즉, 점원들은 다음 날 오픈 전까지 절대 탈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그렇게 한 점원이 새로운 청바지를 입으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됩니다.
청바지는 직원들을 하나씩 죽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다양한 살인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몸을 졸라서 반토막을 내고, 이후에는 지퍼로 절단하는 살인, 목을 졸라서 살인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청바지가 되었다. 청바지는 점점 피를 갈구하였고,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했던 것 같았습니다.
피를 갈구하던 청바지는 주인공인 라비와 일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공정무역"에 관한 이야기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라비는 자신이 동경하던 기업의 악행을 알게 됩니다.
사실은 그녀가 선망하던 브랜드가 그들의 광고처럼 개발도상국에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공정무역을 하는 착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실상은 하청에 하청을 통해서 아동 노동을 착취하는 제품을 팔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희생 당한 인도 소녀의 원혼이 청바지에 스며들면서 "살인 청바지"가 탄생한 것입니다. B급영화 같았지만, 전달하는 메시는 굉장히 묵직합니다.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B급이며 상당히 코믹한 영화
영화 <살인 청바지>의 재미는 약간 B급이라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발리우드 음악이 이어폰 밖으로 새어 나오자 살인 청바지가 그 리듬에 맞춰서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개연성이랑 맞지 않고, 다소 쌩뚱 맞아 보이는 장면으로 작혹함의 쾌감이나 유머를 유발하는 장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 제일 웃기고 없어도 그만인 장면이기는 하지만, 영화의 괴상함과 기이함을 씻어 내려주는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말라는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 같은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2. 공정무역과 환경문제, 업무환경 개선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흐르는 주제는 '공정무역을 내세운 기업이 정말 공정하게 업무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무역을 앞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아이들까지 강제로 노동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업은 그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환경문제도 있습니다. 새로운 청바지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 다양한 자원들. 그리고 그 자원을 얻기 위해서 행해지는 환경 파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환경을 파괴하면서 얻어내는 것이 바로 청바지 1개라는 것이죠.
그리고 가혹한 업무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서 기업 총수가 사원들에게 고강도의 업무 환경을 강요합니다. 신제품을 위해서 직원들을 24시간 이상 일하게 하는 행동도 잘못된 것이죠. 그리고 미취학 아동들도 일하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3. 소비를 부추기는 유튜버에 관한 이야기
이 작품에서 하나의 문제점으로 꼽는 것은 "소비를 부추기는 유튜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호들갑 떨면서 신제품을 홍보하는 유튜버는 소비심리를 자극해서 과소비를 이끄는 인물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과소비는 환경오염을 이끌고 빠르게 새 제품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 개발도상국의 노동력을 착취하게 됩니다.
글로벌기업들은 이런 악순환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공정무역인 척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착한 소비를 한다는 착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영혼들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튼 소비자들을 향해서 진실된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버들도 좋지만, 이를 통해서 과도한 소비를 이끌어내는 유튜버들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영화에서 전달하는 내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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