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특집 :: 3월 1일, 3.1절 연휴에 보면 좋은 넷플릭스 영화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었던 독립을 외쳤던 3.1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3.1절에는 각 지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각종 기념행사를 열곤 했지만,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가 대부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극장에서도 3.1절에 특별한 영화를 해주거나, TV에서 특별한 영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OTT 서비스를 이용해서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3.1절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3.1절 넷플릭스 영화 - 항거 : 유관순 이야기

A Resistance, 2019

 

개요 내용
장르 드라마
감독 조민호
출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등
러닝타임 105분

줄거리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 이야기를 스크린에서 만나보자.

3.1절운동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유관순이라는 이른 석 자를 빼놓고 논할 수 없습니다.

 

영화 <항거 :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운동 이후 서대문 감혹 8호식에 갇힌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의 1년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30여명 가까이 되는 여성 수감인의 투옥 생활은 매우 처첨합니다. 세 평도 안 되는 좁은 방에서 다리가 부을까 다 같이 빙글빙글 돌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야하고, 모진 고문과 핍박도 이를 깨물고 견뎌냈습니다.

 

이 영화는 유관순 열사의 삶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선배 권애라, 산모 임명애, 다방직원 이옥이, 기생 김향화 등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서사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극적인 연출, 흥행을 위한 내용보다는, 오직 3.1절의 역사를 정직하고 묵직하게 담아내고 있어서 깊은 여운을 줍니다.


3.1절 넷플릭스 영화 -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2017

 

개요 내용
장르 드라마, 모험, 멜로, 로맨스
감독 이준익
출연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등
러닝타임 129분

줄거리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젲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작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무엇 하나 두려울 것 없다는 표정과 건들거리는 걸음거리, 정리되지 않은 머리 등 겉모습만 보면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 같은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일운동단체 불령사의 리더 박열이라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영화 <박열>은, 건달은 아니지만 사건 사고를 치고 다니는 조국 독립을 위한 한 청년을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관동 대지진 후 발생한 조선인 대학살에 정면으로 맞서는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 겸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박열이 일제에 저항하는 방식은 거친 외양처럼 저돌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박열은 일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서 국왕 암살 계획을 자백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박열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는 재판대에서 서는 순간까지 한복을 입고 등장하며, 독립에 대한 기개와 의지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냥처럼 타오르던 박열의 삶은 시대를 막론하고 불의에 맞설 정의와 용기가 있는지 반문하게 만드는 작품이며 인물이라고 생각힙니다. 


3.1절 넷플릭스 영화 - 허스토리

herstory, 2017

 

개요 내용
장르 드라마
감독 민규동
출연 김희애, 김해숙 등
러닝타임 121분

줄거리
1992~1998년 6년의 기간, 23번째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영화 <허스토리>는 평범한 인물 정숙의 이야기로 시선을 풀어나가는 작품입니다. 

 

1992년부터 6년간 일본과 부산을 오가며 힘겨운 법적투쟁을 벌인 위안부 할머니와 승소를 위해 함께 싸운 정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부산에서 큰 여행사를 운영하던 정숙은 역사보다는 먹고 사는 일, 혹은 눈 앞의 현실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지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여행사 사무실에 위안부 피해 신고 전화를 설치하면서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부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하면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로 나선다. 그렇게 자신만 알던 그녀는 재산을 털어 할머니들의 조력자가 된다. 

 

위안부 할머니를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 지워질 수 없는 아픔에 귀 기울이며 연대할 것을 호소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유명한 말을 새삼스레, 계속해서 곱씹게 되는 영화 <허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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