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61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내 인생을 바꿔준 고양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여러분들은 마음이 통하는 존재들이 있나요? 여러분들 주변에는 말이 통하지는 않아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존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게 사람일 수 있고, 아니면 동물일 수 있죠.

 

사람은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지만, 동물도 사람들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나태다고 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는 않지만 서로 무한한 신뢰감과 깊은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보다 좋은 일생을 살아가는 방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오늘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 남자가 고양이를 만나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이라는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A street Cat Named Bob, 2016

 

  • 감독 : 로저 스포티스우드
  • 출연 : 루크 트레더웨이, 밥
  • 등급 : 12세 관람가
  • 상영가능 플랫폼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2017년 전 세계에 엄청난 힐링을 선사한 작품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이미 출간된 책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원작인 책은 2012년과 2013년에 영국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특히 이 작품은 영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100대 문학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책의 저자인 "제임스 보웬"은 10년 동안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소외 받던 두 존재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따듯하게 그린 감성 가득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우연히 상처입은 고양이를 발견한 제임스가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치료해준 뒤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현재진행형 실화! 우연한 만남이 희망을 노래한다!

- 간단한 줄거리 -

 

아무런 희망도 미래도 없는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는 길거리에서 상처 입은 고양이 밥을 우연히 발견한다.

자신과 같은 처지인 고양이 밥을 위해서 생활비를 모두 쏟아 치료해준 후, 여느 날처럼 거리 버스킹 공연을 시작한 제인스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눈치채게 된다.

 

어느샌가 고양이 밥이 제인스 옆자리를 지키고 있던 것.

평생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따뜻한 환호 속에 제임스는 고양이 밥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간다.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맞이하게 된 제임스와 밥의 버스킹 프로젝트가 계속 되던 중,

이들을 시가한 사람들의 방해로 인해 둘은 인생의 또 다른 시련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제임스와 밥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고양이는 사람에게 선택 당하지 않는다, 오직 선택할 뿐.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런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의 경우에는 대중들의 마음에 짙은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줍니다. 특히 자신과 동일한 사람이 직접 경험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의 경우 더욱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부분이죠.

 

영화의 주인공 제임스는 마약 중독자에 특별한 직업도 없는 노숙자 뮤지션 입니다. 항상 길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으 하면서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죠. 어느 날, 마약치료 상담사 벨이 제공해주는 "임시 거처"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에 집에 찾아들어온 고양이와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그 고양이의 상처를 치료해주면서 서로의 운명이 되어버린 제임스와 밥. 흔히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이야기 합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라고...그렇게 제임스는 밥에게 선택되면서 그의 운명은 서서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2. 우연한 만남으로 인생이 바뀌게 된, 제임스 보웬

제임스는 앞에서 말했듯이 마약 중독자이며 노숙자고, 특별한 직업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거리를 방황하면서 버스킹을 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죠. 영화적 설정이냐구요? 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임스 보웬은 진짜로 마약 중독자에 노숙자였습니다. 그런 그의 인생은 밥을 만나면서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했죠.

 

우연히 제임스의 임시 거처로 들어온 밥. 그리고 하루 이틀이 지나도 밥은 제임스를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그가 가는 길에 항상 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시작되었죠. 마치 S극과 N극과 같은 만남이라고 해야할까요? 밥은 제임스에게 끌렸고, 제임스는 밥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밥의 이런 노력이 통했을까요? 제임스는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밥을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합니다. 마약을 끊어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숙자 인생을 청산하기 위해서 직업도 바꾸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밥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아니 밥에게 떳떳하기 위해서 노력을 지속합니다.


3. 밥을 통한 관계의 회복, 그리고 다시 찾아온 따뜻한 일상

밥을 통해서 제임스는 꾸준히 변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생은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잃는다는 말이 있죠? 항상 쾌적하게 순항할 것 같은 제임스와 밥의 인생에도 폭풍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늘어나는 인기에 시기 질투를 받기도 하고, 이상한 일에 휘말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역경을 딛고 일어난 제임스와 밥은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해 나갔습니다. 밥과 함께 길거리 공연을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봐주었습니다. 그리고 밥과 함께 빅이슈를 진행하는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제임스에게 무관심했던 사람들은 엄청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밥은 가족과의 관계를 개선해주었습니다. 책에서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개선해주었지만, 영화에서는 아버지와의 관계 개선 하는 장면이 묘사되었습니다. 아마 사회적으로 아버지와 관계가 안좋은 젊은 세대들에게,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4.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을 바꾼게 아닌, 밥을 위해서 자신을 바꾼 제임스

제임스는 마약 중동에 빠져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오직 밥을 위해서, 그토록 끊지 못했던 마약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직업도 밥을 위해서 바꾸게 되었죠. 제임스의 삶의 변화는 자신을 위한 것도 있지만, 밥을 위한 것이 제일 컸습니다.

 

제임스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밥을 위해서 변화 하는 것이다. 밥에게 더 나은 삶,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파트너로 남고 싶다. 무엇보다 밥에게 떳떳한 삶을 살고 싶다." 이렇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짐인 마약을 제임스는 떨쳐냅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제임스와 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에게 책을 쓰자고 제안은 하는 곳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책이 출판되면서 제임스는 밥과 함께 살 수 있는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방황하던 제임스는 밥을 만나서 같이 살 수 있는 아늑한 집을 얻게 된 것입니다.


5. 인생의 동반자 밥,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여러분, 밥은 파는 물건이 아니에요. 제 인생의 파트너에요. 돈은 필요 없습니다. 당신 아들은 얼마죠?"

 

이 영화의 명대사는 바로 이게 아닐까 싶다. 길거리 공연을 하던 제임스에게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이 고양이를 기여워 한다면서 밥을 데려갈 수 있는지, 얼마에 팔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안락하고 평온한 삶이 밥에게 더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자신들이 더 야껴줄 수 있다고 말하죠.

 

제임스는 그런 그녀에게 이야기 합니다. 돈은 필요 없다고. 그리고 밥은 파는 물건이 아닌 자신의 "파트너"라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녀는 밥을 그저 물건 취급 했지만, 제임스는 밥을 친구 그 이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돈으로 주고 파는 물건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부분을 정확하게 꼬집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타다닥은 이 작품에서 제임스를 둘러싼 차가운 세상이 그를 외면했지만, 밥 만큼은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임스가 더 좋은 삶을 찾기 위해서 노력한게 아닐까요? 그는 동물을 하나의 부속품이 아닌, 삶을 지탱하는 일부이자 동반자임을 알았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쌀쌀한 겨울, 코로나19로 어딘가 먹먹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힐링을 해줄 수 있는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를 보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지 마시고, 따뜻한 손길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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