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SF8이 시작되고 많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작품들이 MBC를 통해서 오픈이 되었으며,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놀라움, 많은 생각을 남겨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타다닥이 알려드리는 SF8의 작품을 보고 계신가요?
🎬SF8의 여섯번째 작품,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해야하는 게임속에 빠진 BJ가 나오는 영화
SF8의 여섯번째 작품으로 알려드릴 작품은 바로 <하얀까마귀> 입니다. EXID의 하니가 나오는 작품으로, 최근에 가수 활동보다는 연기자 활동에 더 많은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얀까마귀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하니 혼자서 극의 대부분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가상현실(VR) 게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그린 영화 하얀까마귀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같이 볼까요?
SF8의 여섯번째 작품, 하얀까마귀
White Crow, 2020
- 장르 : SF호러
- 원작 : 코로니스를 구해줘
- 감독 : 장철수
-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 2010년 김복남 살인사건 전말
- 작가 : 강선주
햐얀까마귀는 과거 조작 논란에 휩싸인 게임BJ가 트라우마 게임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서지만, 가상세계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의 컨셉은 이미 애니메이션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이야기 방식을 제대로 잘 활용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오노 마나부" 감독의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잘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물론 그 외의 작품들도 많이 있지만, 가상현실 기술력에 대하여 도덕적인 부분과 인간과 AI의 윤리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하얀까마귀의 감독님은 장철수 감독님으로 2013년에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작품을 진행하셨던 감독님입니다. 이미 웹툰을 영화로 만들으셨던 이력이 있던 감독님이시기 때문에, 이번에도 원작을 잘 이해하고 영화로 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의 원작 <코로니스를 구해줘>는 "제 1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잡품집"에 셋트로 나오는 책입니다. 작가님은 박지혜 작가님입니다.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으셨을 정도로 작가님의 필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인의 인생으로 거짓된 삶을 살아가는 BJ 주노의 이야기
- 간단한 줄거리 -
구독자 80만 명을 지닌 스타급 계임 BJ 주노는 어느날 방송에 나타난 동창생으로부터 과거 조작 논란에 휩싸이에 됩니다. 그동안 쌓은 부와 명성과 팬을 모두 날린 주노는 신작 게임을 통해서 명예를 회복하고 방송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트라우마를 이용해서 진행하는 게임으로, 트라우마를 이겨내야지만 게임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만난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여 가상세계에 갇히게 되었고, 급기야 생명을 위협 받게 되는데... 가상세계에 갇힌 주노는 과연 게임에서 벗어나서 살아날 수 있을까요?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인 BJ와 우리가 경험했던 유튜브 뒷광고 이야기
SF8의 <하얀까마귀>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인터넷 방송 BJ'가 매인으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주노는 '게임방송 BJ'로 구독자 80만명을 가지고 있는 게임계의 여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행복할 것 같았던 인생은 어느날 방송에 등장한 동창생에 의해서 파괴됩니다. 주노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그녀의 본모습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동창생. 그녀 덕분에 주노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리며 한순간에 "입벌구(입만 열면 구라)"라고 불리면서 시청자에게 모든 신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주노가 겪은 사건을 보면, 최근 유튜브를 뒤집어 놓았던 사건인 "먹방계 뒷광고 사건"을 생각하게 됩니다. 진실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알고보니 거짓이었던 일들이 밝혀지면서, 주노가 경험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논란에 휩쌓이는 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우리는 이렇게 진실과 거짓을 분간하기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뒷광고에 가장 분노했던 것은,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었던 그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했던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크게 관통하고 있는 이야기도, 거짓말로 쌓아올린 인기가 들통나자 사람들이 실망을 한순간에 나락에 떨어지는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2. 가상현실 게임, 진짜로 저렇게 위험할까?
햐안까마귀에서 주노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상현실 게임 신작의 공개방송 시연을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게임을 순조롭게 진행하다가, 서버가 폭발하면서 게임속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무한히 끝나지 않는 게임속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노가 플레이하는 가상형실 게임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에서는 구현 불가능한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지금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게임은 현실세계에서 가상현실과 상호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건 사고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기술은 "풀다이브 기술"이라는 것으로, 인간의 정신과 오감이 직접적으로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상현실 속에서도 현실에서 움직이는 것과 동일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직접 현실로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답니다.
물론 이런 기술력은 아직까지 공상과학에서나 나올 수 있는 기술력입니다. 하얀 까마귀처럼 가상현실 게임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바로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가상현실의 죽음이 현실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고, 현실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야이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욕망, 과학기술의 역기능, 인간과 AI의 윤리적인 개념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런 기술력이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작품들을 접하면서 윤리적인 부분을 제대로 적립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3. 자신이 선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기 더 쉽다.
이 영화에서 가장 소름돋게 만드는 부분은 바로 주노가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장준오"라고 주장하는 것이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라인들이 전부 주노가 "장준호"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스토리와 라인이 전부 마지막에 반전을 위해서 짜여진 틀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주노는 장준오가 아닌, 게임에서 준오를 괴롭혔던 박혜영이 주노였던 것입니다. 절친이었던 장준오와 박혜영이었지만, 준오의 삶이 부러웠던 혜영이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하면서 준오가 자살을 선택하죠. 그러면서 혜영은 절친이었던 준오의 이름과 인생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소름돋는 반전이라는 생각도 들게 하면서, 이 모든 앞에서의 이야기가 주노의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선하고 착한 가면을 쓰면서,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노의 모습에 큰 충격에 빠지게 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을 만든 박지혜 작가님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스스로 착하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거짓말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선하다라는 말을 타인을 의심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잘못해석 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이 인터뷰에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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