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이제 SF8의 마지막 작품을 안내해드리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SF8의 모든 작품들을 이야기 해드렸는데, 마지막 작품을 말씀드린다는 생각을 하니까 매우 슬프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타다닥과 같이 8주간 달려온 SF8의 마지막 작품 <인간증명>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인간이길 증명하기 위한 사이보그의 선택 <인간증명>
SF8의 마지막 작품인 <인간증명>은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을 연결 및 결합하여 잃어버린 사람들을 인공지능으로 결합시켜 소생시킨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에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하면 어떨까요? 죽은 사람마저도 살릴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되살릴건가요?
오늘은 타다닥과 같이 인간이기를 증명하기 위해서 사이보그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되었는지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인간증명
Empty Body, 2020
- 장르 : 드라마
- 원작 : 독립의 오단계
- 감독 : 김의석
- 죄 많은 소녀
- 작가 : 김의석, 이한나
이 영화는 독립영화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인 <죄 많은 소녀>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서 진행하셨던 '김의석 감독'이 참여해서 만든 작품인 <인간증명> 입니다.
연기력이 뛰어난 '문소리 배우'가 가혜라라는 캐릭터를 연기해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역활을 멋지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장유상 배우'가 영인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서 육체의 대부분을 잃게된 아들 "영인"이 사이보그화되어 다시 태어난 몸을 공유하고 있는 혜라의 죽은 아들이자, 인공지능. 하지만 몸을 공유하던 둘 중, 인공지능이 아들의 영혼을 삭제하고 홀로 몸을 점령했다는 의심을 받게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본이 사라진 시뮬라크, 영혼을 지운 AI
- 간단한 줄거리 -
아들과 신체를 공유하던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연결, 결합이 가능해진 미래 사회. 사고로 아들을 잃게 된 혜라는 아들의 뇌 일부를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소생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혜라는 평소와 다른 아들의 못브에서 결합한 인공지능이 자신을 속이고 아들의 영혼을 소멸시킨 뒤 아들 행세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갖게 되는데...
과연 아들은 정말 삭제된 것일까?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이 영화는 죽은 아들의 뇌 일부와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사이보그로 다시 세상에 빛을 보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모두가 꿈꾸는 기적과도 같은 삶.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것이죠.
이 영화는 두 가지의 작품을 오마쥬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1995년에 개봉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라는 작품, 다른 작품은 2001년에 개봉한 작품 <에이 아이>, 이 두가지의 작품을 오마쥬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인간의 신체 일부를 기반으로 AI와 결합하여 사이보그화 시킨다는 것은, 공각기동대에서 나오는 설정과 비슷합니다. <공각기동대>에서 사이보그화를 거친 사람들은 자신에게 영혼이 있는지, 아니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기억의 데이터 덩어리인지에 대한 고민을 매우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영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이보그에 대하여 엄마인 가혜는 혼란스러워 합니다. 자신의 아들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아들의 행동을 하는 AI에 대하여 혼란스러움을 가지고 있죠. 이는 영인을 죽인 AI도 동일합니다. 자신이 영인의 일부인지, 아니면 AI인지....그로인해서 자신이 어떻게 가혜를 대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합니다.
다른 하나의 작품인 <에이 아이>는 <인간증명>과 같이,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대신하는 AI로봇을 자신의 아들과 같이 대해줬지만, 아들이 완치되면서 로봇을 버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에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AI에는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면서 부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증명>에서는 1개의 몸을 공유하는 진짜 영인과 AI 영인이 등장합니다. AI가 진짜 영인을 죽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영인이 죽었는지, 아니면 AI가 영인과 합쳐져서 그저 하나의 데이터 덩어리가 만든 오류인지에 대하여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가볍게 보면 사이보그가 영인을 죽이지 않고, 여전히 몸 안에서 영인의 영혼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제목을 들여다본다면 이 영화의 진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죠.
<인간증명>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건 가혜가 아닌 영인을 죽였다는 AI의 증언 때문입니다. 사이보그가 자신이 영인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순간, 이 영화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혜라는 사이보그를 자신의 소유물로 보고 결정하고 판단하지만, 사이보그는 더 이상 남의 지시를 따르는 기계가 아니였습니다. 영인의 생각을 받아 이미 인간화가 진행되는 사이보그는,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면서 혜라와 대립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사이보그도 인간을 지속적으로 학습한다면, 그 안에 고스트(영혼)이 생기게 되는 걸까요? 만약 AI를 가진 사이보그가 고스트를 가지게 되었고, 그들이 자신이 인간임을 증명한다면...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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