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05 - 러브픽션, 찌질하고 쿨하지 못한 남자와 돌+I 여자의 웃기는 연애담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올해 타다닥은 많은 작품들을 차례대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웨이브에서 많은 영화작품들을 들이면서 많은 우리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SF8>을 통해서도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데, SF이야기만하면 조금 지루할 것 같아서, 다소 가벼우면서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찌질하다 못해 짜증나는 남자와 그의 영원할 것 같았던 돌+I 여자의 이야기

이번에 들고온 영화는 <러브픽션>이라는 작품입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개봉 이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지금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 좋았던게 아닐까요?

 

2012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현실적으로 경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러브픽션> 타다닥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러브픽션

Love Fiction, 2012

 

  •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 감독 : 전계수
  • 출연 : 하정우, 공효진 등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21분
  • 시청가능 OTT : 웨이브(WAVVE) / 왓챠

2012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하로, 전계수 감독님이 시나리오는 직접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동안에 읽는 맛과 듣는 맛, 보는 맛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주연으로는 <구주월 역>의 "하정우" 배우가, <희진 역>의 "공효진" 배우가 참여했습니다. 공효진 배우는 워낙 '로맨틱 코미디'를 잘하는 배우로 유명했었고, 이 작품을 이후로 본격적으로 로코드라마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러브픽션>에서도 로코의 여왕답게 엄청나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로코여왕이라는 타이틀이 진자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하정우 배우인데, 하정우 배우의 이전까지의 작품들이 매우 강한 이미지를 남기는 배역들만 해왔기 때문에, '이 배우가 로맨틱 코미디에 과연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강한 인상을 가진 남자가 찌질한 모습을 보이니까 좀 더 웃긴다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덕분에 구주월 역이 엄청나게 잘나왔다는 생각이 들며, 이후 작품의 스펙트럼도 다양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연으로는 이병준, 지진희, 유인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합니다. 이 영하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던 판타지적 로맨스가 아닌,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고 고민했던 현실적인 연애와 사랑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해보자

- 간단한 줄거리 -

 

평생을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하는 소설가 구주월 앞에 완벽한 여인 희진이 나타난다.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구주월은 마침내 희진과의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희진의 남들과는 다른 괴상한 모습에 환상이 점차 깨져만 가는데...과연 구주월은 평생 염원해온 연래를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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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픽션>의 기나긴 줄거리

"영화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 부분은 살짝 접어주세요!"

 

31세 소설을 쓰는 작가 구주월은 여태까지 제대로 만들어 발표한 소설이라고는 단 한 권있는 무명 신예 소설가입니다. 벌써 몇 개월째 "팜므 파탈"이라는 소설 제목만 지어두고 한 줄도 못쓰고 있는 형편의 작가다.

 

그런 그에게 친한 출판사 사장은 독일로 가서 아동 동서 계약을 하고 오자는 제안을 하는데, 처음에는 안 가겠다고 했지만,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장은 바람쐬고 오자면서 그와 함께 가기를 청합니다.

 

독문과를 나왔지만 독일어는 잘 못하는 수준으로 지리학과를 나왔지만 길치인 출판사 사장과 독일로 간 주월은 아동도서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마지막날 필름 마켓에서 열리는 자리에서 한눈에 반한 희진을 만나게 됩니다.

 

늘씬한 몸매와 흰 피부, 빨간 립스틱을 바른 희진은 따분한 필름 마켓에서 주월의 눈을 사로잡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통성명을 끝내고, 희진은 다시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주월은 희진이 준 명함을 보면서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며, 서울에 와서도 계속 희진을 생각하다 희진을 향한 마음을 편지와 꽃다발로 전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된 주월과 희진은 서로가 사랑을 키워갑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주는 희진에게 더욱 마음이 들었고, 차츰 두 사람은 더 진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월과 희진이 잠자리를 함께 가지게 되는날, 희진이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고 그대로 기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주월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희진은 자신이 알라스카에서 살다 왔으며, 그 곳 사람들은 제모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주월의 반응에 희진은 마음이 상하고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월의 신경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주월은 독특하게도 겨드랑이 털을 기리는 희진을 보면서 액모부인이라는 소설을 연재하게 되고, 3류 통속 신문에는 연재할 수 없다던 주월은 액모부인으로 제법 독자층을 확보하고, 나름의 인기 작가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희진을 만나면 말란수록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한 주월. 반대로 주월에 대한 마음이 커져버린 희진. 그런 두 사람이 지속적으로 연애를 이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느날 액모부인의 팬으로부터 대학시절 유명했던 겨털녀가 생각난다는 댓글을 보고, 희진임을 직감한 주월은 그녀의 대학이야기를 팬으로부터 만나서 듣게 되고, 희진에게 더 큰 실망감을 느끼면서 잠시 여행을 떠난다고 하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다양한 사건으로 헤어진 두 사람, 하지만 주월은 비오는 날이면 희진을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서 생일축하한다고 말하는 등 희진과 헤어지고 지속적으로 희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희주가 떠나고나서야 그녀의 빈자리를 느낀 주월은 그녀가 써달라고 했던 연애편지를 헤어진 후에 작성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이 영화는 공효진과 하정우의 만남으로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입니다. 공효진 배우의 엄청난 매력을 만나볼 수 있고, 하정우배우의 새로운 스타일의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공효진 배우의 사랑스러운 외모와 큰 키,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많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제일 눈에 들어왔던 것은, 희진의 배역의 공효진 배우의 실제 캐릭터 같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명연기를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효진 배우의 특징으로는 항상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최근 방영했던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러브픽션>은 한국 연애의 스타일을 직접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보수적인 남자와 개방적인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첫 연애를 하는 주월과 연애경험 많고, 돌싱인 희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요즘 시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 당시의 연애를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희진의 연애관은 지금 시대의 젊은 여성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약간 알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특히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영상미가 아닌, 대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이 영화는 글을 읽고 듣는 맛이 있는 작품입니다. 

 

타다닥이 생각하는 명대사
난 여기 앉아계신 점잖은 신사분들 앞에서 저 여인을 고발하기 위해 이렇게 결례를 무릅쓰고 분명히 일어섰소! 고결한 인격과 활달한 미모를 갖춘 것도 모자라 절제된 지성과 안정된 유머감각으로 내 마음을 초토화시킨 저 여인을 베르테르로 하여금 죽음으로 이끈 그 치명적인 매력이라는 죄목으로 큐피트의 법정에 세우겠다는 말이오!

나를 밤마다 잠 못들게 하고 그녀의 완벽함에 비교되는 내 부족함에 몸서리쳤으며 우아, 숭고, 희망, 기쁨, 평화, 매혹, 섹시를 제 것으로 하고 비천, 타락, 절망, 슬픔, 혼돈, 평범, 따분만을 내게 허락한 당신!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당신에게 누구여야 합니까?

위 대사처럼 <러브픽션>은 읽고 듣는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엄청난 대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에 쉽게 빠져들을 수 있었으며,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러브픽션>은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연애를 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소중하다가, 이후에 시간이 지나가면 익숙함으로 인해서 식상해지기 시작하는 우리의 연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연애를 하고 있는 당신. 아니면 연애를 준비하고 있는 당신. 이 러브픽션을 연인과 친구와 같이 보면서, 자신의 연애관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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