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02 :: EP.03 - 플로리다 프로젝트, 밝음 속에 어두움

타다닥 콘텐츠 크루의 라디오 방송은
블로그와 같이 보시면 더 유익하고
알차게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타다닥 눈누난냐 시즌2 - 위클리 미디어

타다닥 컨텐츠 크루가 만드는 눈누난냐 시즌2 '위클리 미디어'는 방송을 만들어가는 크루와 청취자가 다 같이 영화와 시리즈물을 즐기고 리뷰합니다. #. 진행 : 타다닥 콘텐츠 크루 ( 두치아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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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닥 눈누난냐 시즌2 - 위클리 미디어

타다닥 컨텐츠 크루가 만드는 눈누난냐 시즌2 '위클리 미디어'는 방송을 만들어가는 크루와 청취자가 다 같이 영화와 시리즈물을 즐기고 리뷰합니다. #. 진행 : 타다닥 콘텐츠 크루 ( 두치아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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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코라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여행 또는 영상을 이용해서 여행가는 느낌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다닥에서 다양한 작품을 찾다가, 예고편에서도 뭔가 밝은 분위기가 엄청나게 풍기고, 뭔가 여행가는 느낌이 날거 같은 작품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들고 왔습니다.


🎤예고편에 속아서 본 아름다운 작품, <플로리다 프로젝트>

오늘은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간단한 내용과 방송에서 진행한 내용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볼 수 있으니까 꼭 한번 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타다닥 방송을 꼭 들어주세요!


보라색 빛이 아름답게 펼쳐진 작품, <플로리다 프로젝트>

두치아빠 & 맹뚜 맘대루 정하는 위클리 미디어!

 

1. 플로리다 프로젝트?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미국의 독립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션 베이커" 감독이 만든 최고의 작품입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포스터를 보시면 보라빛 색감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서, 무언가 꿈과 희망을 줄 것 같은 작품입니다.

 

평균적으로 평점이 무려 8.9점을 보여주었으며, 독립영화가 상업영화랑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2018년, 우리를 행복하게 할 가장 사랑스러운 걸작", "디즈니월드 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쳐"라는 슬로건을 걸고 나왔습니다. 포스터만 보시고 영화를 보려고 하셨던 분들은 뭔가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포스터를 보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영화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셨겠지만....내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물론 무니와 친구들이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지만, 영화에서 아이들의 행동과 언행을 보시면 그런 생각이 1도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플로리다 프로젝트> 네이밍과 영화의 표현방법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보셨던 모든 분들은 이야기 합니다. "포스터에 속았다" 라고요. 물론 저희도 속아서 이렇게 방송으로도 리뷰를 진행했지만, 한번 봤을 때는 몰랐지만, 2~3번 정도 보니까 마음 속까지 따스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도 제대로 반영하고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무니와 헬리가 지내고 있는 "매직캐슬"은 동화 속에서 등장 할 것 같은 보라빛 궁전과도 같은 모습의 모텔로, 관광도시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반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이 "매직캐슬"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곳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기 투숙객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집을 잃은 홈리스들이며, 이는 미국의 2008년에 있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사건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많이졌다는 현신을 직접적으로 가져와서 영화에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플로리다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1965년, 월트디즈니가 플로리다 주에 디즈니월드 건설을 위해서 플로리다 주의 땅을 매입한 개발 정책에 붙여진 가칭이며, 지금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홈리스가 된 사람들을 구제하는 정책을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중의적의 표현을 가지고 있는 제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인상 깊은 이유는 인물과 장면을 비난하거나 긍정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표면만 담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시로,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에 "소아성애자"가 접근하는 장면에서 이 영화의 서술 방식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겼을 수 있었을 위협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이 "소아성애자"가 단단히 망가진 성범죄자이며, 아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사실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무늬가 혼자 욕조에서 목욕하는 동안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욕실 문을 열었던 남자는 누구였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무니의 시선으로만 담담히 담아내고 있는 표현 방식을 선택합니다.


3. 초반과 중반은 "So So", 후반은 "Wow"

사실 이 영화는 초반과 중반에서는 별다른 재미와 의미를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헬리의 그동안의 행동으로 인해서, 아동복주센터에 무니를 빼앗기게 됩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헬리는 좋은 엄마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그녀가 잘못했다, 잘했다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무니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행복한 하루와 재미있는 하루를 지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헬리의 행동은 응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있는 방에서 성매매를 진행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무니가 과연 엄마랑 헤어지고 싶었을까?


4. 마지막은 눈물바다. 과연 무엇이 최선일까?

마지막에 무니는 아동복지센터 어른들을 피해서 자신의 친구인 젠시에게 달려갑니다. 여기서 이 영화에서 한번도 눈물을 보이적 없는 무니가 처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무니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마음을 먹먹하게 해줍니다.

 

과연 우리는 아동복지국이 무니를 데려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최선인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헬리와 무니를 이렇게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또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듭니다.

 

"과연 무엇이 최선일까요? 어떤 행동이 옳은 것일까요?"


지.금.까.지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러니'로 덮혀있습니다. 아름다운 색채와 대비되는 어둡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영화입니다. 디즈니랜드 반대편에 위치한 모텔은 "매직캐슬" 그리고 홈리스를 위한 주거복지 정책의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이러니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못보셨다면, 이번 여름 마지막에 아름다운 영화를 보시고 기운을 차리시는 것은 어떨까요? 현실적인 내용을 예술적인 부분으로 잘 표현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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