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파파 입니다!
맹뚜는 최근에 응답하라 시리즈를 접해봤다. 사실 나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왜 재미있는지 몰랐다. 그 당시에는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드라마로, 나에게는 그닥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았던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응답하라 시리즈에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 하면, 보고 싶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받았던 작품이다.
그래도 OST만은 꾸준하게 챙겨서 듣고 있었다. 워낙 음악 부르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해서 좋다고 판단되는 음악은 가리지 않고 다 들었다. 오늘은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 시간이다. 어떤 곡들이 있는지 타다닥과 즐기면서 알아보자.
응답하라 1988 OST
와블(WABLE) - 보라빛 향기
이 곡은 극중 선우와 보라의 장면마다 등장하는 곡이다. 특히 선우의 기습 뽀뽀신과 사귀귀로 한 날 밤에도 차례로 등장했던 곡이라서 많은 팬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곡이다.
1990년대 데뷔한 원조 여신 '강수지'의 데뷔곡으로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신인 여성듀오 "와블"에 의해서 새롭게 리메이크 되면서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와블은 <슈퍼스타K> 출신으로 깨끗한 음색과 풋풋함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부른 <보라빛 향기>는 청순한 원곡에 발랄함과 경쾌한 리듬을 더하고 있고, 신디사이저, 전자 기타, 전자 피아노 등의 전자악기 들이 더해져 트렌디한 일렉트릭 팝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응답하라 1988 OST
노을 - 함께
이 곡은 1992년 발표된 박광현과 김건모의 듀엣이 원곡인 곡이다. 당시 큰 인기르 얻었던 곡을, 노을이 2015년에 응답하라 1988의 드라마 OST로 새롭게 탄생 시켜 화제를 모았다.
국내 최고의 보컬 그룹 '노을'의 따뜻한 음색과 절정의 화음이 더해져, 드라마의 감동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특히 드라마의 감성적인 느낌을 제대로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은 곡이다.
노을이 리메이크한 <함께>는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곡으로 '노는 어린이'와 '지그재그노트'라는 작곡팀이 편곡을 맡아서 진행했다.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세련되고 웅장한 사운드를 윈해 올세션으로 녹음해 곡에 진정성을 담았다.
응답하라 1988 OST
소진 - 매일 그대와
걸스데이의 소진이 응답하라 1988의 OST에 참여하여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다. 들국화의 불멸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매일 그대와"는 걸스데이 소진의 담백하고 깔끔한 보컬과 어쿠스틱 감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감미로운 러브송으로 극중 배경인 1980년대의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향수를 일으킨다는 특징도 있고!
극중에서는 선우와 보라의 키스씬에서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으며, 수많은 시청자들이 이 곡에 사랑과 관심을 보냈다. 이 곡은 김의석 작곡가가 편곡에 참여하여, 섬세한 편곡과 아름다운 멜로디의 대선율을 더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답하라 1988 OST
기현 - 세월이 가면
아홉번째 곡은 1988년에 발매된 최호섭의 대히트곡 <세월이 가면>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응답하라 1988에 꼭 나왔으면 하는 노래 중 하나로 올라갔던 곡이다. 그 곡을 김의석 작곡가가 편곡해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세월이 가면>은 향수를 자극하는 아련한 멜로디와 세련된 간주가 들어가 있어,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듣는 사람들이 80년대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 곡은 클라이막스 부분에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기현의 보컬이 더해져 곡이 지닌 슬픔을 터트려,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 OST
여은 - 이젠 잊기로 해요
드디어 열 번째 곡으로 오게 되었다. 이 곡은 9대 복면가왕으로 있었던 "여은"이 부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한 곡이다. <이젠 잊기로 해요>는 1974년 이장희가 발표했던 곡이며, 1989년에는 김완선이 특유의 섹시한 보이스로 리메이크하여 당시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곡이, 응답하라 1988에서 다시 한번 리메이크되었다. 복면가왕에서 9대 가왕으로 등극했던 멜로디데이의 멤버 "여은"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곡을 재탄생 시켰다.
고동훈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원곡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80년대의 복고 8비트를 리듬과 신스사운드를 사용해서 표연했다. 또한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사운드를 선택했고, 여은의 몽환적인 목소리를 통해서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장면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곡이다.
응답하라 1988 OST
앤씨아 - 기억날 그날이 와도
마지막 OST는 앤씨아가 부른 <기억날 그날이 와도> 입니다. 원곡 가수는 홍성민으로 지금은 만나 볼 수 없는 가수죠... 1990년 발표된 곡으로, 만남과 이별에 대한 시적인 내용을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로 불러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응답하라 1988에 이 곡이 공개되면서 원곡이 품은 서글픈 감성을 그대로 담아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편곡해서, 90년대 원곡을 들어본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짙은 농도의 호소력을 가진 앤씨아가 <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현대적인 곡으로 재편성 했으며, 가족들과의 추억들과 친구들과의 추억이 생각나는 곡으로 재탄생 시킨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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