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여름밤, 두 남매의 아름답고 야련한 여름날의 추억이야기 (리뷰/후기/독립영화)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 입니다!

날씨가 점점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팔을 입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더운 날씨를 유지하고 있죠.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니 여름 방학 & 여름 휴가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여러분들에게 어울리는 힐링 작품을 하나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왓챠에서 볼 수 있는 독립 영화 <남매의 여름밤> 입니다. 그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남매의 이야기를 한번 만나볼까요?

이 영화의 POINT
1.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보는 작품
2. 그 시절 나의 여름밤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
3. 독립 영화로 무명 배우들의 진짜 가족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볼 수 있음

남매의 여름밤

Moving On, 2019

 

남매의 여름밤, 2019
장르 드라마
감독 윤단비
출연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김상동 등
러닝타임 104분
상영가능 OTT 왓챠, 티빙, 쿠팡플레이

이 작품은 2020년 8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윤단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 입니다. 이 작품도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여했던 작품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KTH상", "넷팩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입니다.

 

독립영화로 상업영화와 다르게 BGM이나 특별하게 장소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한정된 공간과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단조로울 수 있지만 <남매의 여름밤>은 우리에게 편안한과 공감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이면서 "편안한 힐링"을 주는 작품이다.


가족, 우리는 그렇게 함께 살아간다.

- 간단한 줄거리 -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

그렇게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 여름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기억에 남을 온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이 작품을 만든 윤단비 감독은 누구인가?

윤단비 감독은 1990년대 광주에서 태어나서 성장했으며,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15년 단편영화 <불꽃놀이>를 제작하면서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죠. 그렇게 5년이 지나고 <남매의 여름밤>으로 다양한 상을 타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2. 이 영화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가?

윤단비 감독은 <남매의 여름밤>에 대하여 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만들면서 영화제에 갈 수 있을까, 개봉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만들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로 싶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 작품을 보다보면 감독이 한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경험했을 것 같은 이야기와 풍경, 상황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공감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감독은 "이 영화는 가상의 이야기지만, 저 자신의 이야기가 정서에 많이 반영되었다. 일상의 일들이 영화 같다고 생각했고,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일상의 아름다움을 그린 작품이 나오게 된 것 같다." 라고 했습니다.


3. 작품의 주된 배경이 된 양옥집, 어떻게 구하게 된걸까?

<남매의 여름밤>의 주된 무대는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낡은 2층 양옥집으로, 감독님은 이 집을 구하기 위해서 인천 지역을 전부 돌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양해를 구하여 집에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단비 감독은 "원래는 2층 집은 시나리오에 없었지만, 집을 구하게 되면서 시나리오를 2층 집에 맞춰 수정했다" 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가족 냄새 풀풀 풍기는 양옥집을 영화의 배경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에 나오는 양옥집은 단순한 배경으로 사용된게 아닙니다. 양옥집은 배경이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과 같이 등장인물과 같이 호흡을 함께 하는 하나의 "인물"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4. 사진첩을 보는 것 같은 추억을 끄집어 내는 영화, 그리고 현실적인 가족의 풍경

남매의 여름밤은 겉보기에 심플하고 단순한, 심심한 이야기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다보면 마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죠. 요즘처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대가 아니라, 모든 가족들이 한 집에 모여서 살아가는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보면서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알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래서 그런지 작품에는 진짜 현실에 있을 것 같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겠죠?


5. 부드러운 독립 영화

보통의 독립영화는 사회문제를 다루거나 상업영화에서 쉽게 다루지 못하는 금기를 깨트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사회의 문제를 파격적으로 다루는 방식이 아닌, 부드럽고 잔잔한 모습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담감 없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각자 경험을 통한 확장성, 결핍을 통한 유대감

<남매의 여름밤>은 누군가 경험해본듯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지고 있던 추억과 이야기를 통해서 작품의 재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엄마가 제대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는 엄마가 없다는 것을 통해서 가족들의 유대감이 쌓여간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집안에 있는 두 세대가 유대감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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