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추 ] 현빈과 탕웨이에 아련함에 빠져들게 만드는 가을 영화(in 시애틀)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11월이 시작되면서 가을이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드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11월에는 극장에서 재미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가을과 어울리는 작품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남았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 <만추>를 여러분들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만추

Late Autumn, 2010

 

만추
Late Autumn
장르 드라마
감독 김태용
출연 현빈, 탕웨이 등
등급 15세 관람가
상영 가능 OTT 왓챠, 쿠팡플레이

이번에 늦은 가을 감성을 느끼기 위해서 타다닥에서 영화 <만추>를 조용히 감상했습니다. 쌀쌀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되었는데, <만추>는 밝은 영화의 색감보다는 흐린 날시와 우울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 만추 = 늦은 가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애틀의 늦은 가을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7년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애나(탕웨이)가 엄마의 부고를 듣고 3일간의 외출을 하는 도중, 훈(현빈)을 만나면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당신을 원해요

- 간단한 줄거리 -

 

수인번호 2537번 애나, 7년 째 수감중이지만, 어머니의 부고로 3일간의 휴가가 허락됩니다.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 행 버스, 쫗기듯 차에 탄 훈이 차비를 빌린다.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하는 그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는 중입니다.

 

"나랑 만나서 즐겁지 않은 손님은 처음이니까, 할인해 줄게요. 오늘 하루."

 

훈은 돈을 갚고 찾아가겠다면서 억지로 시계를 채워주지만, 애나는 무뚝뚝하게 돌아선다. 7년 만에 만난 가족도 시애틀의 거리도, 자기만 빼놓고 모든 것이 변해버린 것 같아 낯설기만 한 애나. 돌아가 버릴까? 발길을 돌린 터미널에서 훈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장난처럼 시작된 둘의 하루. 시애틀을 잘 아는 척 안내하는 훈과 함께, 애나는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낀다.

 

"2537번, 지금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름도 몰랐던 애나와 훈. 호기심이던 훈의 눈빛이 진지해지고 표정 없던 애나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오를 때쯤, 누군가 훈을 찾아오고 애나가 돌아가야할 시간도 다가오는데....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2010년에 약 90억을 투입한 제작비와 김태용 감독님에 대하여

영화 <만추>는 순수제작비 약 70억원, P&A 비용을 합치면 약 9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어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당시 "시크릿 가든"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현빈과 유명 여배우 탕웨이가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죠.

 

이 영화를 제작한 김태용 감독님. 처음부터 이 작품의 제작을 맡아서 진행하시는 것은 아니였는데, 제작을 맡으려 했던 중국 감독이 하차하면서 김태용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게 되었습니다. 

 

김태용 감독님은 한국영화아카데미 13기 졸업생이시며, 호주국립영화학교에서도 유학을 했을 정도로 영화에 열정이 굉장히 많은 분이셨습니다. 감독님의 영화 데뷔는 단편영화를 시작으로 "여고괴담 - 두 번째 이야기"로 본격적인 장편영화 데뷔를 성공적으로 하셨으며, "가족의 탄생"을 제작하면서 영화계에 이름을 날렸습니다.


2.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영화 <만추>

1966년 이만희 감독님을 시작으로 제작된 영화 <만추>는 두 남녀의 일시적인 불꽃같은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당시대에 등장했던 영화 중 굉장히 좋은 영화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철저한 스토리라인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품이었죠. 하지만 영화의 원본 필름이 해외에서 유실되면서 영화는 한국의 전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1975년 김기영 감독님, 1981년 김수용 감독님, 1987년 TV문화관을 통해서도 리메이크 될 정도로 엄청난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2011년 김태용 감독님을 통해서 4번째 리메이크 작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3. 현빈과 탕웨이의 섬세한 연기

사실 2명의 주인공을 제외하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특별한 감정선을 그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엄청나게 강요된다고 생각합니다.

 

탕웨이 배우는 표정보다는 온몸과 목소리에서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펼쳤고, 현빈 배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연기를 보여주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 사람이 후반부에 보여주는 연기는 정말 섬세하과 좋은 연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영화 후반의 키스씬

사실 키스씬은 원래 기획된 것이 아닌, 영화 촬영 당시에 현장에서 결정된 것입니다. 원래는 배드씬으로 기획을 했다가, 키스씬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바로 시나리오는 수정하게 되었고, 애절하고 그리움을 가득 보여주는 장면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 영화의 대한 평가

만추는 한국에서는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중국에서는 큰 흥행을 이루면서 나름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배우와 감독의 호흡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감독님과 배우님들이 2개월 이상 시애틀에 상주하면서 영화에 대하여 긴밀하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이게 뭐야?", "감독님이 하고 싶은 말이 뭐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솔찍히 말해서 초반에는 너무 지루하다고 느낄 정도로 작품이 좀 이해하기 난해한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주인공들의 심리가 변하면 영화의 깊이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후반에는 정말 집중도도 높았고, 영화의 주제 의식도 잘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영화 <만추>. 여러번들은 이 아름다운 가을에는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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