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듄 세계관 정리 ], 영화 보기 전에 꼭 알고 가면 좋은 원작 소설 세계관 이야기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2021년 10월 20일, 세계에서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에 하나인 <듄>이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등 다양한 판타지 작품들은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듄>은 엄청나게 방대한 세계관과 복잡한 인물간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복잡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타다닥에서 <듄>을 보시기 전에 이 작품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복잡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니까, 잘 따라오셔야 합니다!


1. 우주 시대의 시작, 뿔뿔이 흩어진 인류

인류의 우주 진출, 그러나 위기의 시작

 

인류는 2,100년부터 늘어나는 인류의 수를 감당하지 못하여 우주에 정거장을 만들며 살기 시작했습니다. 지구는 3,000년대에 소행성 충돌로 더이상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인류는 각각의 기술로 은하 곳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인류들은 각 행성으로 나아갔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행성간, 은하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구를 버리고 흩어진 인류는 교류도 없이, 각자의 행성에서 각 은하에서 환경에 적응해 가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퍼저나가는 인류는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기 시작했고, 이는 사람들에게 "은하의 암흑기"라는 명칭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한 사람의 등장으로 모든 판도가 바뀌게 됩니다.


2. 위대한 홀츠만의 등장

행성끼리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의 등장

 

그렇게 인류에 암흑기가 이어지던 시기에 "홀츠만"이라는 위대한 물리학자가 등장하면서 암흑기는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홀츠만은 웨이브를 발견하고, 그가 발견한 것으로 행성들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성간이동 시스템"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성간이동 시스템"을 통해서 행성간 통신이 가능했으며, 한순간에 성간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동이 가능하게 된 시기는 약 8,600년대 입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다양한 기술들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기술은 <전신 보호막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호막은 빠른 물체는 막을 수 있지만, 느린 물체는 피할 수 없기에 더이상 인류의 전쟁과 싸움에서 총과 미사일은 소용이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즉,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는 근접전을 해서 칼과 몸싸움으로 이겨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인류는 전쟁과 문화가 다시 중세시대로 되돌아가게 된 계기이며, 근접전투가 많아진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암튼 홀츠만의 등장으로 인류는 행성간 교류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모든 시대의 인류가 그러했듯이 최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 여러번의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영화의 중심이 되는 사건의 시발점이죠.


3. 버틀레리안 지하드 : 인본주의 사상의 시작

다시 인간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인간의 정신을 본뜬 기계는 만들어서는 안 된다" - 오렌지 카톨릭 성경

 

홀츠만 덕분에 행성간 이동은 가능했지만, 이를 통해서 전쟁이 생기기 시작했고, 덕분에 새로운 반란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버틀레리안 지하드>라는 것이었죠. 급격한 과학문명의 발전으로 인간은 사람을 닮은 AI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AI를 가진 소수의 권력자들이 돈이 없는 사람들을 AI로 노예취급하면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그렇기에 이에 반발을 느낀 사람들이 "다시 인간 중심으로 돌아가자!"라는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모든 기계와 AI를 파괴하는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종이 러다이트 운동이고, 이 운동으로 인해서 실제 많은 기계와 AI들이 전부 부서지고 홀츠만도 이 시대에 죽게 됩니다.

 

위대한 홀츠만이 죽은 이유는 자신의 뇌를 컴퓨터로 연결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가 없어지면서 생기는 다양한 것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4. 기계만큼 능력을 특화시킨 초인간들의 등장

항법사, 멘타트의 등장과 베네 게서리트의 탄생

 

기계가 없어진 인류는 컴퓨터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인류는 예전에 삶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기에 기계와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이는 듄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특이한 종족 "항법사 & 멘타트 & 베네 게서리트" 입니다.

 

1. 항법사

기계가 사라지면서 인류는 행성간 이동에 필요한 AI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인류는 항성간 이동이 가능한 항법사를 만들어네게 되었습니다. 이는 "초암공사"에서 소속된 길드가 스파이스를 섭취해서 초월적인 기억력과 직관력, 예지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멘타트

멘타트는 인간 컴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같은 기억력과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멘타트는 각 지도자 옆에는 필수적으로 붙어 있어야 하는 종족입니다. 대부분 남자이며, 보좌관 등급으로 각 가문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족입니다.


3. 베네 게서리트

"나는 오로지 봉사를 위해서 존재한다." - 베네 게서리트

 

베네 게서리트는 여자로만 구성된 단체이며, 정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생명과 안정이라는 모호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종족입니다. 그들은 개인보다는 인류를 위해서 헌신하는 집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 기득권 세력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베네 게서리트는 뛰어난 신체조절 능력이 강화된 인류로, 자신의 임신 시기와 아이의 성별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딸을 낳아서 자신의 종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지 판별이 가능하며, The Voice를 활용해서 상대방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언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종교적인 미신을 이용해서 행성에 침투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마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으로는 황제의 아내는 무조건 베네 게서리트여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이들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녀들의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언
  • 거짓말 탐지
  • 독극물 구별
  • The Voice를 활용한 신체지배

 

그렇다면 주인공 폴은 왜 예지력을 가지게 된걸까요? 폴의 어머니인 레이디 제시카도 베네 게서리트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원래 딸을 낳아야 하지만, 대모의 명령을 어기고 폴이 아들로 태어나게 했습니다. 그렇게 폴은 베네 게서리트의 피를 물려 받았으며, 멘타트의 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베네 게서리트의 힘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5. 정치 3대 세력

코리노 가문, 랜드스라드, 길드

 

영화의 내용은 코리노 가문, 하코넨 가문, 아트레이데스 가문, 프레맨 총 4개의 세력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그렇지만 이야기의 뼈대에는 3대 세력이 있습니다. 이는 몰라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알고 있으면 스토리를 더욱더 깊게 이해하는게 가능합니다.

 

1. 코리노 가문

3대 세력 중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정부에 해당하는 집단은 황제의 "코리노 가문" 입니다. 황제는 투표가 아닌 세습의 형태로 계승되며 황제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다우카"라는 군인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엄청난 군사력을 기반으로 왕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랜드스라드

랜드스라드는 대귀족평의회라고 불리며 "의회 역할"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귀족의 세력에 따라 투표권 갯수가 정해지며, 이 투표궈은 초암공사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사용됩니다. 그렇기에 황제도 랜드스라드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3. 길드

길드는 우주행간 여행을 독점하고 있는 집단으로, 개인과 접촉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법부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행성간 여행을 하기 위해서 길드의 우주선을 거쳐야만 하는데, 전쟁 중에도 길드의 수송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들의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파이스를 섭취해 초광속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6. 아라키스 & 스파이스

사막, 그리고 모두가 원하는 스파이스가 생성되는 행성

 

영화와 소설의 주무대가 되는 곳은 "아라키스"라는 행성입니다. 아라키스는 물이 1% 내외로 존재하는 행성이며, 그 마저도 극지의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사막으로 덮여 있는 행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대기에 수분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곳인데, 강렬한 태양과 모래 폭풍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막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스파이스에 대하여

이 행성에서는 영화에서 분쟁의 원흉이된 <스파이스>라는 물질이 있는데, 오로지 아라키스에서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스파이스는 단 1g에도 아주 비싼 가격에 팔리며 은하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입니다. 가격이 엄청난데, 1g이 한화로 무려 약 70억정도 합니다.

 

"스파이스를 지배하는 자, 우주를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온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파이스는 사람의 노화를 막고 수명을 최대 수백년 단위로 연장시켜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설에서는 황제의 실제 나이가 백살을 넘겼지만, 모습은 30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죠.

 

하지만 스파이스라는 물건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멘타트, 베네 게서리트, 프레맨들은 스파이스에 중독된 사람들입니다. 특히 프레맨들은 24시간 스파이스를 접하고있기 때문에, 아라키스를 떠나서 살 수 없는 종족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길드의 항법사들은 스파이스를 섭취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농도 스파이스 가스 속에서 생활하다시피 해서, 인간의 모습을 버리고 괴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독이지만, 인간에게는 꼭 필요한 물질이기에 전쟁의 씨앗이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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