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2016년에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새로운 이야기가 2021년에 개봉하게 되었다. 사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실망한 DC팬들이 많았다. 나쁜 놈들에게 신나게 한 판 놀라고 판을 깔아뒀는데 너무 얌전하고, 특히 "착한척"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매력적인 설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성도 색깔도 제대로 들어나지 못한 작품이었다.
이번에 개봉한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는 새로운 감독과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변경되었다. 과연 DC에서 새롭게 제작한 이 영화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까?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The Suicde Squad, 2021
개요 | 내용 |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미스터리, SF |
감독 | 제임스 건 |
출연 | 마고 로비, 이드리스 엘바, 존 시나 등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DC 확장 유니버스의 11번째 영화이자 수어사이드 스쿼드 실사영화 시리즈 2번째 영화다. 전편의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의 속편이자 리런치(Relaunch) 영화다. 이전 스토리와 같은 세계관이자 속편은 맞지만 스토리의 연관성이 없는 작품이다. 대부분 리부트라고 알고 있지만, 리부트 영화는 아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1편 보고 2편을 봐도 상관 없고, 2016년에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지 않고 영화를 관람해도 스토리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영화의 제작에 "제임스 건"을 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제작된 영화는 '제임스 건,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한마디로 더할나위 없는 시리즈의 새로운 재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격하게 세상을 구하고 싶다!
- 간단한 줄거리 -
살고 싶다면 무조건 성공시켜라! 최강 우주 빌런에 맞선,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대책 없는 작전. 팀플레이가 더 불가능한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최고의 팀워크를 기대하면 죽는다!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영화를 제작한 제임스건 감독은 누구인가?
미국의 영화 감독이며, 이전에 트로마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작가를 하는 것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기점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감독이다.
실제로 영화에 굉장히 진심인 편인데, 자신이 직접 보션 캡쳐와 배역에 참여할 정도로 영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B급미 넘치면서 유머와 인간미가 넘치는 대사와 현란하고 진한 색감, 코믹스를 옮긴 것 같은 비현실적인 연출을 잘하는 특이한 감독이다.
특히 음악을 잘 사용하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매 장면마다 장면에 맞는 노래를 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매우 신나고,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2. 속 시원한 19금 액션을 가진 영화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는 작품과 어울리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가지고 출발했다. 마치 전작의 소꼽장난은 잊으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사실 이전편에서는 범죄자들이 주인공인데 피 한방울 안 튀겨서 매우 섭섭한 무섭을 보였다.
하자만 이번에 영화는 엄청난 액션이 시작부터 쉴 새없이 펼쳐진다. 그리고 더 놀라웠던건 시작부터 많은 캐릭터들이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B급영화 감성을 가진 제임스 건 감독에게 고삐를 풀어주니 영화가 더욱 피의 리듬감을 잘 살리고 있는 것 같다. 등장인물의 정서와 영화의 분위이가 제대로 싱크로율이 들어맞아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전작과 달리, 180도 다른 모습이 영화에 들어왔다.
물론 초반부에는 인트로를 제외하면 영화의 전반은 지루하다.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영혼까지 끌어모은 스타로드와의 혈투는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3. 질질 끌지 않는 스토리와 착한 척 하지 않는 등장인물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는 전편에 부족했던 부분을 그대로 다시 복원했다. 일단 멤버들을 모으는데 시간을 질질 끌지 않았고, 일단 미션에 들어가면 확실하게 일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착한 척 애쓰지 않는 것이었다.
4. 제임스건 특유의 익살스러움은 DC에서도 여전하다
구성 또한 제임스 건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묻어난다. 이것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시종일관 흥겨운 올드 팝송과 화려한 분위기가 보는 이를 신나게 한다.
특히 영화 중간 중간 폭발장면과 피를 이용해서 분기별 소제목 등을 매치하는 솜씨는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몇몇 부분은 영화 스토리를 다른 시각을 보게 하며, 황당한 순간에 설득력을 더하기도 한다. 물론 이점 자체가 시트콤 스러워서 더 웃음을 보이게 만들었다.
5. 묵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들
이 영화는 잔인한데 시원한 액션, 거친대 통쾌한 욕설, 병맛인데 웃긴 구성이 지나가며 의외로 묵직한 주제도 건넨다. 특히 이점은 피스메이커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더욱 의미있게 드러난다. 사실 처음에는 웃긴 설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그의 설명을 들으면 이 캐릭터가 후반부에 뭔가를 할 것이라는 암시를 하고 있다.
"피스메이커 : 정의를 위해서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죽인다!"
이후에 이 대사처럼 정의와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일들을 다 부셔버릴 것처럼 활동한다. 19금 액션을 위한 떡밥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영화의 흑막이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전작과 다르게 캐릭터가 모이는 장면이 폭풍처럼 느껴졌다. 마치 이전에 영웅처럼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작품이 아니라, 제임스건 감독 특유의 예리한 직구와 변화구로 특별한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6. 이 영화의 감동 코드
사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후 가오갤) ]에서 제일 좋아했던 부분은 캐릭터들의 코미디나 액션이 아닌 진한 감동 코드였다. 이번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를 보면서 가오갤에서도 느낀 감동을 느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모든 캐릭터에 황당한 사연과 설정을 부과하였기에 그것을 이겨내는 모습을 매우 멋지게 그려내고 있다. 나쁜 놈들이 주인공이라서 이런 부분이 덜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각자의 사연을 통해서 나름 의미있고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잔인함 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은 감동을 진하게 주고 있다.
극장에서는 많은 인기를 누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전편에 비해서 액선과 이야기, 캐릭터, 날카로운 메시지와 감동을 통해서 더 멋있어진 작품이었다. 단, 장인한 영화이기 때문에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하고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올 여름 DC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PS. 극장에서 이미 영화를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빠르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S. 쿠키영상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영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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