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가디슈 ] 오랫만에 정상적인 한국영화, 생존을 위한 협동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8월 극장가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은 [ 모가디슈 ] 였다. 개봉 17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동원하는 등 오랫만에 100만을 넘긴 한국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아직 전세계적으로 무섭게 퍼지고 있지만, 모가디슈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개봉 타이밍이 올림픽 시기와 맞물린 것도 있어서 신의 한 수라고 생각될 정도로 개봉했던 타이밍도 기가막혔다. 특히 극장에서 가족단위, 중년커플,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세대가 한꺼번에 어울려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타다닥과 같이 [ 모가디슈 ]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2021

 

개요 내용
장르 액션, 드라마
감독 류승완
출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등
등급 15세 관람가

영화 [ 모가디슈 ]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14번째 영화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때, 남한과 북한의 대사관 공관원들이 고립되어 버린 뒤 함께 목숨을 걸고 모가디슈를 탈출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사실 소말리아 내전을 다루고 있는 영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관련된 영화로는 [ 블랙호크다운 ]이라는 작품이 있다. [ 모가디슈 ]는 1991~1992년 소말리아 내전의 시작에 대하여 다루고 있지만, [ 블랙호크다운 ]은 1993년에 벌어진 모가디슈 전투에 UN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추가적으로 [ 모가디슈 ]는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실제 모가디슈에서 외교관으로 지내셨던 강신성님께서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한 소설이다. 기본적으로 영화와 비슷한 스토리가 흘러가지만, 영화에서는 재미를 주기 위해서 다소 과장되고 추가된 내용들이 많이 있다.

 

암튼 이번에 개봉한 [ 모가디슈 ] 는 대한민국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갔다가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 모가디슈 ]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를 탈출하기 위한 공투

- 간단한 줄거리 -

 

대한미국이 UN가입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라이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미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200만 대흥행작을 만든 류승완 감독은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영화 배우이자 감독으로, 한국 최초의 액션 영화 감독으로 불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3인조>, 박기형 감독의 <여고괴담>, 광경택 감독의 <닥터 K> 등을 연출하면서 충무로 생활을 했다. 

 

1998년 장선우 감독의 <나쁜영화>의 자투리 필름과 저예산으로 단편영화 <패싸움>을 제작하여 부산 단편영화에서 우수작품을 받았을 정도로 엄청나게 인기 있었다. 이후 다양한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0년 <부당거래>를 제작하여서 "류승완 감독의 최고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 2013년 <베를린>, 2015년 <베테랑>, 2017년 <군함도>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으며, 2021년 <모가디슈>로 군함도에서 슬럼프라는 평가를 이겨내고 다시 한번 더 최고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상상 이상으로 팬층이 두터울 정도로 엄청나게 인기가 많다.


2. 영화의 배경인 모가디슈는 어디인가?

모가디슈는 동아프리카의 국가 <소말리아>의 가장 큰 도시로, 수도 인도양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다. "방문객들을 위한 수많은 시설들로 북적이고 있는 도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소말리아인이며, 모국어인 소말리아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아름다운 휴향지지만, 약 2017년까지도 아름다운 겉모습 속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2018년 이후에 나름 많은 발전을 이루면서 지금은 유엔평화유지군 덕분에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물론 아직도 내전이 있다.)


3.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의 등장

대부분 영화를 소비하는 소비층은 20~3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번 <모가디슈>는 젊은 20~30대를 뛰어넘어 40~6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소비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은 다양한 대부분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모든 가족들이 같이 보기에는 많이 어려운 영화였다.

 

하지만 <모가디슈>는 가족들이 다같이 보기에도 편안하고, 한국에서 제작된 작품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어렵지 않았다. 실제로 가족들과 같이 봤다는 글들이 많으며, 영화관에서도 가족단위 또는 중년커플들도 보일정도로 많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4. 깔끔하게 들리는 사운드와 대사

대부분의 한국 영화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사운드다. 특히 영화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게 출력되어서 영화에 집중하는게 살짝 어렵다. 하지만 <모가디슈>는 사운드가 굉장히 잘들리며, 모든 배우들의 대사가 알아듣기 쉽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 총이나 폭발이 일어나는 사운드가 굉장히 엉성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깔끔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영화 모가디슈는 한국에서 음향 편집상이 있으면 꼭 받았으면 할 정도로 완벽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5. 물 흐르듯 흘러가며, 몰입감 쩌는 스토리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굉장히 몰입도가 높고, 루즈한 부분이 별로 없는 작품이다. 한국 영화의 뻔한 스토리라인과 신파를 확실하게 제거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담백한 스토리 라인을 통해서 영화의 몰입감을 넣었다.

 

특히 액션과 대사에서 오버스러움도 없고, 감정이 과하지 않아서 영화에 몰입을 방해하지 않았다. 이는 류승완 감독님의 영화의 대부분 특징인데, 영화에 신파가 없다. 오히려 감독님의 영화 특징은 감정을 속으로 삼키고, 오버스러움을 많이 제거한다. 이런 내용이 한국 영화의 트렌드가 앞으로 가야하는 길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6.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들

영화 <모가디슈>는 주연 배우들을 제외하고 엑스트라로 나오는 배우들까지 모두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마치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에 들어온 배우는 김재화 배우와 조인성 배우다.

 

대부분의 배우님들은 엄청나게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지만, 위 두 배우님들은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이번에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7. 최고의 CG

대부분 이 영화를 보시면서 CG가 어디에 있는거야? 라고 생각했겠지만, 실제 이 영화에서는 CG가 들어가 있다. 대부분 한국 영화의 CG는 최악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에 <모가디슈>에 들어가 있는 CG는 찾아내기 어려운 영화였다.

 

이 영화의 CG를 제작한 곳은 <신과 함께>를 제작한 덱스터 스튜디오가 참여해서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높아진 기술력 덕분에 몰입하기 좋은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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