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특집] 영잘알들만 안다는 KAFA 졸업영화제 작품들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내가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인이되고 싶은 이들이라면 찾는 곳이 바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그곳은 한국의 영화 사관학교라고 불리며 수많은 최고의 영화인들을 배출해 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기생충>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님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최동훈 감독님, 허진호 감독님, 장준환 감독님, 이정향 감독님 등 영화계에 발을 들이는 첫 관문으로 KAFA 출신입니다. 

 

오늘은 왓챠에서 오픈했었던 KAFA 졸업영화제에 등장했던 작품들이 무엇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여러분들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작품이 있는지 볼까요?


왓챠에서 진행했던 KAFA 졸업영화제 :: 피터팬의 꿈

한국퀴어영화제 상영작,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개요 내용
장르 드라마, 로맨스
감독 엄하늘
출연 긴신비, 김동휘 등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9분

2020년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상영작이면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대상 수상을 했던 작품인 <피터팬의 꿈>입니다. 남자 고등학생 민하와 상범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일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두 소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서로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터팬의 꿈>은 정통 멜로를 지향하고 있기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은 "머나먼 대만과 홍콩의 옛날 영화릐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이다."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멜로 영화를 찍어오던 엄하늘 감독님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민하와 상범처럼 순정이 있고, 진정성이 녹아드는 이야기를 우리는 가지고 있을까요?


왓챠에서 진행했던 KAFA 졸업영화제 :: 도와줘!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출품작!

 

개요 내용
장르 코미디
감독 김지안
출연 곽민규, 변중희 등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5분

제 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 출품작이자, 울산단편영화제 우수상 수상작인 코미디 단편 영화 <도와줘!> 입니다. 공시생으로 생활하고 있는 종수와 치매 증상이 있는 정애라는 독특한 도합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습니다.

 

자취방에서 쫓겨나기 직전인 가난한 공시생 종수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치매 증상이 있는 옆지 할머지 정애가 불쑥 찾아와서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서 모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Help me"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뜻하지 못하게 자신이 충만해지는 경험을 한 번쯤 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따듯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이 작품은 그려내고 있습니다.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왓챠에서 진행했던 KAFA 졸업영화제 :: 화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단편 경쟁 초청작!

 

개요 내요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장민준
출연 윤경호, 윤정훈, 이하은, 송은석 등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9분

한국의 영화의 성지인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단편 경쟁 초청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었던 작품인 <화천> 입니다. 평화로운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있는 작품으로, 인물들간의 알력은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떠올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화천>은 고등학생 명준과 정호, 이 두명의 친구에게서 이야기가 시작하게 됩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오랫동안 친구사이를 유지했던 명준화 정호. 어느날 정호가 새로운 자전거를 끌고 오고, 명준은 정호가 새로 샀다고 하는 자전거가 훔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의심을 하던 명준의 생각이 맞게 된걸까? 자전거 주인이 나타난다. 명준은 자전거를 주인에게 돌려주자고 말하지만, 정호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감독님은 자전거를 인간의 욕망에 덧씌워 우리들에게 인간의 욕망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것 같았다.


왓챠에서 진행했던 KAFA 졸업영화제 :: 수리불가

쓸쓸한 노동자의 얼굴을 대변하는 작품

 

개요 내용
장르 드라마, 가족
감독 장현호
출연 김진수, 강말금, 김송일, 박예찬 등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2분

영화 <수리불가>는 8년간의 긴 투쟁 끝에 복직에 성공한 에어컨 기사 동수에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오랫만에 아내의 연락을 받고 간 집에서 자신보다 더 아들과 가까워 보이는 연경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동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수는 아내와의 미묘한 침묵, 아들의 깍듯함, 어디서도 가족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부분에서 가족들과의 단절이 어떤 의미를 보여주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죠. 

 

영화 <수리불가>는 동수의 모습에서 자니가다 한 번쯤은 봤을 법한 그의 얼굴을 통해서 지나간 시간을 고치지 못해서 씁쓸해하는 노동자의 얼굴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왓챠에서 진행했던 KAFA 졸업영화제 :: 엄마자격시험

부모도 자격 시험을 봐야한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

 

개요 내용
장르 드라마
감독 김경연
출연 류지훈, 신연우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4분

영화 <엄마자격시험>은 시험을 통과하지 않으면 엄마가 될 수 없는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누구나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 "저런 사람들은 부모 자격 시험을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명재는 남성이지만 엄마자격시험을 통과해 사회가 인정하는 엄마가 되고 싶어합니다.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그는 진짜 엄마로 인정받기 위해서 시험에 응시하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았습니다. 과연 명재는 딸에게 진짜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그 외의 다양한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조경원 감독님의 <둥지> & <한낮의 방문>, 김경원 감독님의 <ㅈ교생>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말씀드린 작품들 중에서 어떤 영화가 좋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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