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제일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디스코드 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음성으로 통화하기 제일 편리하면서, 채팅까지 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디스코드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인수하려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코드는 회사를 인수할 마음이 있는 회사를 찾고 있었으며, 그 중 하나로 MS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려 거래액은 100억 규모!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째서 디스코드를 인수하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타다닥과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스코드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뭘까?
디스코드를 꼭 인수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는걸까?
디스코드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게임 메신저 플랫폼입니다. 월 1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코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MS는 틱톡, 핀터레스트 등 소비자 중심의 소셜 플랫폼의 인수를 검토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시장에 주력하는 MS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할 방법으로 소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이랑 핀터레스트 인수가 불발되면서, 디스코드를 꼭 인수하고 싶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스코드에 꼭 인수해서 하고 싶은 사업들은 무엇일까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스코드를 인수하는 이유 첫 번째
1. 엑스박스 게임 패스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스코드를 인수하려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엑스박스 게임패스>라고 생각합니다. 디스코드의 구독 서비스인 니트로를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끼워넣으면 더 많은 구독자를 유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MS는 자사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에 구독 서비스인 게임패스로 게임 산업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게임패스 구독하는 사람들은 지원하는 모든 게임을 무제한 즐길 수 있고, 게임 구매 시 할인을 받으며, 지원하는 기기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도 할 수 있습니다. MS는 경쟁 구독 서비스를 차별화하여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이번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온라인 게임에서 어떻게 서로 소통하는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스코드를 인수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장애물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디스코드의 니트로 구독료가 다른 구독 서비스에 비해서 비싼 편이기 때문입니다. 메신저 플랫폼인데 가격이 높은 것이 약간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서비스에 사용되는 부분에서 트래픽이 상당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스코드를 인수하는 이유 두 번째
2. 스카이프와 믹서
무려 10년전인 2011년에는 MS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인터넷 전화 1위는 스카이프 입니다. MS는 2011년에 스카이프를 정식으로 인수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옛 명성을 잃었고, 지금은 제일 잘나가는 솔루션으로는 ZOOM이 꼽히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카이프는 옛 명성이 부끄러울 정도로 순위에서 밀리고 있는데, 구글의 행아웃과 아마존의 차임, 애플의 페이스타임에도 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MS는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스카이프를 팀즈에 포함했으나, 이미 ZOOM의 확장성으로 커진 탓에 스카이프 사용을 강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믹서는 MS가 2016년에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게임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던 프로그램입니다. 무려 아마존의 트위치와 경쟁을 목표로 유명 게이머들을 모집해서 시청자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위치와 다르게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실패작을 가지고 있던 MS는 디스코드에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메신저에 추가하면서 더욱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업무용도 아니고, 대외적인 방송용도 아니기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디스코드는 무료고, 패쇄적이며, 접근성이 뛰어난 서비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MS는 디스코드를 인수함으로써 스카이프와 믹서를 잃어버렸던 것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을 대외적으로 돌릴 수 있게 지원하거나 해당 솔루션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스코드를 인수하는 이유 세 번째
3. 개발자 그룹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을 위한 메신저로 시작했지만, 통신보다 디스코드 내에서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서드파티 개발자를 위해서 API도 일찍 제공되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 중에서는 업무용으로 디스코드를 쓰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유 서버가 만들어지는 등 디스코드 내 개발자 그룹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방향과는 살짝 다르기는 합니다. MS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개발자들으이 반감을 사기 일쑤였지만, 새로운 CEO가 선임된 이후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리눅스를 지원하는 등 개발자 친화적인 정책들을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디스코드는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 그룹과 직접 소통할 새로운 활로를 얻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즈나 슬랙 등 솔루션보다는 디스코드를 활용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들도 많기에 그들을 직접 지원 하는 방안도 쉽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S가 지속적으로 여러 성향의 개발자들과 마주하려는건 지금의 MS와 어울리기도 하며, 향후 사업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 더욱더 인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MS가 디스코드를 완벽하게 인수한다고 할 수 없다. 틱톡이나 핀터레스트를 인수하지 못했던 것처럼, 디스코드 인수도 없었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다만 두 서비스보다는 디스코드와 시너지를 낼 부분이 훨씬 뚜렷하기에 MS로서도 매력적인 대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콘텐츠 제작 크루에게 많은 응원이 됩니다.
✉맹뚜 : meangddoo@tadadak.com
✉두치아빠 : doochipapa@tadadak.com
🖥 모두 홈페이지 방문하기
🎙 팟티 방송국 방문하기
🎤 팟빵 방송국 방문하기
모든 사진과 영상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 "유튜브" 입니다.
'타다닥 매거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도 라이브오디오 할 수 있어!" / 클럽하우스가 주춤하자, 페이스북 & 레딧도 신규 기능 추가! (0) | 2021.05.20 |
---|---|
[빅데이터 특집] OTT서비스의 추천서비스 과연 어디까지 '정확'할까? (with 왓챠/넷플릭스) (0) | 2021.05.09 |
OTT 빅뱅 시대, 드라마 100개를 만들기로한 KT (0) | 2021.04.07 |
디즈니 플러스보다 아마존 OTT가 먼저 한국에 상륙?! (0) | 2021.04.06 |
메타버스의 시대, MZ세대들은 소셜 플랫폼보다 "이것"을 많이 한다. (0) | 2021.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