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특집]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종 노미네이트 히스토리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1년만에 다시 돌아온 아카데미 시상식!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잔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이 다양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2021년 3월달에 아카데미 시상식, 즉 오스카 노미네이트 관련 리스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타다닥과 같이 2021년 아카데미시상식에 역사적인 노미네이트 기록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작품들이 노미네이트 되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한국인 최초로 연기상 후보 & 한국계 최초의 남우주연상 후보

한 개의 작품에 탄생한 연기상 후보와 남우주연상 후보

 

미나리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신 윤여정 배우님! 꼭 수상하세요!

이번 오스카에 노미네이트된 사람들 중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기뻐할 내용은 바로 "한국인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것입니다. 연기상 후보에 오르신 배우님은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님이십니다. 아카데미 역사상 아시아계 여배우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오직 다섯 사례밖에 없습니다. 

 

1936년 인도의 '얼 오베론', 1958년 일본계 미국인 '우메키 미요시', 2004년 이란계 미국인 '쇼레 아그다쉬루', 2007년 일본인 '키쿠치 린코'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1년 윤여정 배우님이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수상을 한 사람은 오직 일본계 미국인 '우메니 미요시'인데, 윤여정 배우님도 꼭 수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떠오르는 스티븐 연, 탄탄한 연기력으로 모두를 사로잡다

다음으로 또 한번 더 한국인들에게 좋은 내용으로는 바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한국계 미국인인 <미나리>의 스티븐 연 배우님입니다. 아시아계 남성 배우들은 아시아계 여성 배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및 수상 횟수가 좀 더 많기는 하지만, 동아시아계 남성 배우가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1957~1967년에는 율 브리너, 하야카와 세슈, 마코 이와마쓰로 몽골과 일본계 미국인이, 1983~1986년까지는 벵 킹슬리, 행 응고르, 팻 모리타 등 캄보디아계와 일본계가 받아갔다. 1992~2017년에는 벤킹슬리, 와타나베 켄, 데브 파텔 등 인도계와 일본계가 장악을 했었다. 

 

특히 1992~2004년까지는 인도계 영국인인 벤 킹슬리가 연속으로 차지를 했습니다. 이번 2021년에는 스티븐 연과 리즈 아메드가 후보로 올랐는데, 꼭 스티븐 연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유핵 인종 여성 최초 감독상 후보 & 2명의 여성 감독 후보

이제는 여성시대,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여성 감독 후보들의 급 부상!

 

이번에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중국 감독 클리오 자오는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중 유색 인종을 통틀어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미리 보는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이미 유색 인종 여성 감독 취초로 감독상 수상에 성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색 인종 최초이자 역대 두 번째 여성 감독상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중국인들은 좋아할 만한 소식이기는 하지만, 클로이 자오 감독은 지난 2013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중국은 사방에 거짓말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발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부에서 클로이 자오 감독을 향한 비난과 혐오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해외 언론 사이에서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두 명의 여성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것이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감독상을 싹쓸이한 클로이 자오 감독의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현지 언론들은 아카데미 역사상 두 번째 여성 감독상 수상자 탄생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습니다.


흑인 여배우의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

한계라고 생각했던 기록 자체를 경신한 비올라 데이비스

 

영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이 작품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비올라 데이비스가 올라가면서, 역대 흑인 여성 배우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펜스>로 역대 흑인 여성 배우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달성했었던 비올라 데이비시는 <헬프>와 <히든 피겨스>,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을 통해서 흑인 여성 배우 최초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기록을 달성하면서, 옥타비아 스펜서와 그동한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간 그녀는, 2001년에 <몬스터 볼>로 유색 인종 최초이자 유일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된 할리 베리에를 이어 두 번째 유색 인종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계 최초의 남우주연상 후보의 탄생

다양한 인종들이 노미네이트 되고 있는 2021년 아카데미

 

2019년에 개봉한 <사운드 오브 메탈>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배우가 있습니다. 파키스탄계 영국 배우 "리즈 아메드" 입니다. 이번에 파키스탄계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모니네이트 되면서 그의 몸값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무슬림인 리즈 아메드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름으로써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양성이 한층 더 확장되는 것 같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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