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02 :: EP.15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90년대의 직장인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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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P 15. 국내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90년대 그녀들의 성장통

[시즌2] EP 15. 국내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90년대 그녀들의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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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이번에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릴 영화! 오랫만에 개봉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이종필 감독님으로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 등을 제작한 감독님입니다. 

 

1990년대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말단 여사원인 이자영이 공장의 잔심부름을 나간 현장에서 폐수 유출 사건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평소 오지랖 캐릭터로 유명한 이자영은 페놀이 섞인 폐수를 목격한 이후 덮으려는 회사의 만행을 지켜보며 자신이 일하는 곳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페놀에 의해서 마을 사람들이 병들어 가고 정당한 보상조차 받지 못하는 못브을 지켜보는 그 어느 순간, 자신의 인생 또한 송두리째 바꿔 좋을 수도 있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입사 동기였던 친구인 정유나와 심보람과 같이 회사의 악행을 해결해 나간다는 이야기와 주주들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 내부고발에 관한 이야기를 진행하는 작품이니까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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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캐릭터로 알아보는 영화 이야기.

두치아빠 & 맹뚜가 알려주는 위클리 미디어의 세상!

 

1. 이자영 / 고아성 배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주인공 이자영을 연기한 고아성 배우는 <괴물>이라는 영화로 최연소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로 유명합니다. 

 

그 외의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MBC 자체발광 오피스, 항거 - 유관순이야기 등을 연기하면서 폭풍 성장을 보여주었던 배우입니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 괴물, 여행자, 오피스로 현재까지 주연작으로 칸 영화제에 3번이나 초청을 받은 괴물급 배우입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주인공 이자영은 생산관리부 3부에서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능력은 있지만 90년대 사회의 구조로 인해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으며, 단순한 사무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서에서는 자영이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지만, 상고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회장님 아들인 오태영 상무가 나타나면서 평화롭고 단순하던 자영의 인생에 엄청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상무의 짐을 옮기다가 공장에서 폐수가 버려진다는 것을 목격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뇌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입니다.

 

회사에서 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보며, 자신이 긍지라고 여기고 있던 회사에 정이 떨어지게 되면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내부고팔을 진행하는 선봉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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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유나 / 이솜 배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솜 배우는 쿨하면서도 멋있는 언니를 잘 표현했습니다. 울렁이는 가슴을 안고와 소공녀, 마담뺑덕 등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우로, 이번 영화를 통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입니다.

 

그녀가 이번에 소화한 배역은 정유나라는 캐릭터로 할말을 하는 성격으로 그 당시 시대의 눈으로 보면 싸가지로 보인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캐릭터는 어떤 억울한 사건으로 사내에서 안좋은 이미지가 생긴 케이스 입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도 엄청난 역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유나는 능력이 좋은 사원입니다.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여자 대리보다 전체적인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 등 마케팅에 필요한 분석능력 및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받고 있는 직원입니다. 누구나 있죠? 직장에서 항상 자신의 말을 하면서, 빛나는 그런 캐릭터가 바로 정유나 입니다.

 

이자영이 목격한 페놀 방류사건을 은폐하려는 회사측의 진실을 같이 파해치기로 하는 캐릭트로, 누구보다 치밀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덕분에 이자영의 허술함을 커버해주는 치밀함과 기억력으로 다양한 난관을 해결해 나갔던 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어필하고 싶어하는 지금 세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덕분에 타다닥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1위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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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보람 / 박혜수 배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소심하지만 특이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싶어서 항상 고뇌하는 캐릭터 심보람 역을 잘 소화한 박혜수 배우입니다. 스윙키즈에 출연했던 배우지만, 그 당시에 찍은 영화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터뷰를 하는 모습에서는 "저런 배우가 있었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이미지 변화가 많은 배우입니다.

 

그리고 2014년 K팝스타 시즌4에 나와서 데뷔했던 배우로, 이전에는 가수로 활동을 했지만, 2015년에 배우로 전향하면서 많은 작품들을 했던 캐릭터 입니다.

 

심보람이라는 캐릭터는앞에서 말했을 듯이 소심왕으로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캐릭터 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입니다.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수학 천재지만 삼진그룹에 취업해서 빵꾸난 영수증을 매꾸는데 능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회사에 출근하는지 모르고, 왜 일을 해야하는지도 모르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금 현시대의 젊은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상 대리가 되면 회계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서 빵꾸난 금액을 매꾸는 일을 못하도록 하는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영과 유나가 회사와 싸워나갈 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모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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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 내부 고발에대한 이야기로, 무겁고 심각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은 캐릭터들을 등장시켜서 중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화사한 톤과 색감으로 밝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유머 코드를 집어 넣음으로 더 크게 중화시키고 있습니다.

 

치밀한 각본과 복선 사용이 뛰어났습니다. 영화 개봉 전 폐미 관련 악플이 많았으나, 영화가 개봉되면서 그 논란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실제 일어난 사건들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극장가가 많이 죽어가고 있었는데, 이 영화 덕분에 죽어가던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처럼 기존의 한국 영화의 틀을 깨는 작품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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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6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회사를 향한 공룡의 방법, 개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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