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02 :: EP.12 - 보건교사 안은영, 호불호가 확실한 드라마의 해석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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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P12 - 국내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 발찍하고 괴랄한 웰컴 투 젤리월드

[시즌2] EP12 - 국내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 발찍하고 괴랄한 웰컴 투 젤리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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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와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작품 <보건교사 안은영>에 타다닥이 빠져들었습니다. 원작을 몇회차로 다시 보고 있는데, 처음 봤을 때와는 다른 다양한 것들이 영상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원작 소설을 같이 보고 있습니다.

 

원작을 읽는 이유는 드라마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원작에서 찾기 위해서 입니다. 간혹 드라마에서 스킵했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디테일한 부분을 어느정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원작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은 소설을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작가가 직접적으로 참여해서 어느정도 각색을 했습니다. 그래서 소설이 직접 현실로 나온 것과 같은 느낌을 원작을 읽은 팬들에게 주었겠지요? 

 

오늘은 시즌2를 애타게 기다리는 타다닥과 같이 시즌1의 다양한 떡밥과 설명이 누락된 부분들의 해석과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타다닥과 즐거운 이야기를 한번 같이 해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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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 리뷰는 여기서 👇

Netflix.40 - <보건교사 안은영>, 넷플릭스를 씹어먹고 있는 한국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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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해석과 분석

두치아빠 & 맹뚜가 알려주는 위클리 미디어의 세상!

 

1. 안전한 행복? 일광소독? 너희 뭐하는 놈들이야?

드라마에서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비밀스러운 그룹인 <안전한 행복>과 <일광소독>. 드라마에서는 큰 줄기를 담당하고 있지만, 원작에서는 정체가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원작에서는 <안전한 행복>에 대하여 언급이 없고, <일광소독>은 인표의 할아버지가 쓰던 소독 업체라고만 나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원작에는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안전한 행복>과 <일광소독>이 드라마에서 큰 줄기로 나오는 이유는 드라마 각본상에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판단됩니다. 

 

아마도 드라마에서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 필요한 악역을 넣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한 행복>은 시즌2부터는 아마도 본격적으로 <안전한 행복> VS <안은영-인표>의 대결이 예상되게 만들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2에서는 <안전한 행복>에 대하여 정확하고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드라마의 스토리 흐름과 논리, 개연성이 충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광소독>에 대한 정체와 설명이 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대한 떡밥이 있기 때문에, 시즌2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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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수는 뭘까? 그리고 안은영 너도 안전한 행복이었어?

그 누구도 자신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던 안은영. 그런 은영이 가족과 같다고 이야기 하는 화수 언니. 그런 언니의 소개로 학교에 취직까지 하게된 은영.

 

드라마에서 화수는 안은영이 믿고 따르는 언니입니다. 화수는 침을 놓는 한의사처럼 나오지만, 실제로 한의사는 아닙니다. 매번 손님이 북적이는 것 같지만, 한 집에 사는 정체 모를 할머니들 뿐입니다. 과연 할머니들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귀신일까요?

 

또한 한문선생님이 애타게 찾아다닌 일광소독 대표가 화수언니였습니다. 제일 가까이에 있었던 안은영을 속일정도로, 일광소독에 대하여 많은 부분이 비밀에 쌓여 있었습니다.

 

6화에서 안은영은 안전한 행복의 빌딩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안전한 행복의 관계자와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 대화에서 유추해보면 안은영이 <안전한 행복> 소속이었던 것 같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광소독이 안전한 행복 빌딩에 있는 것을 보면, 우리는 화수와 안은영이 안전한 행복 소속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탈퇴하게 되었을까요? 시즌 1에서는 이것에 대한 떡밥을 뿌려두었으니, 시즌2에서는 이 내용에 대하여 정확한 답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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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라마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오리의 정체와 안은영의 과거

드라마에서 설명하지 못했던 씬중에, 다짜고짜 엉뚱하고 이상하게 자주 등장하는 오리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엉뚱하고 발랄한 영상미를 위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원작을 봐야지만 이 오리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오리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작가님과 감독님이 드라마에서는 재미없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제외했거나, 떡밥으로 뿌려두고 회수하기 위해서 시즌2에 언급될 수 있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은영은 원작에서 원래 직업과 별명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안은영의 별명은 "아는 형"으로 학창시절에 친구들에게 늘 아는 형이라고 놀림 받았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습니다. 

 

안은영은 보건선생님을 하기 이전에는 대학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병원에서 힘든 파트에 있었고, 밤마다 젤리 퇴치를 하는게 힘들어서 고등학교 보건교사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이 드라마와 원작에서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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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젤리? 귀신? 안은영이 보는 것은 무엇일까?

안은영은 어린시절부터 젤리를 보면서 자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무언가를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스럽죠. 그렇기 때문에 안은영은 젤리를 보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평범해지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작소설에서는 안은영이 보는 것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이야기를 잠시 빌려서 설명해볼까요?

꼭 죽은 사람만 보는 것은 아니었다. 산 사람들이 더 기분 나쁜 것을 많이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이 학교에 떠다니는, 공기 가득한 낯의 환영들 같은 것 말이다. 특히 사춘기 애들이 제일 싫다.

은영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면 장난감 칼로, 아이들으 이상한 상상을 휘저어 제거했다. 벌써부터 취향이 가지가지기도 하다. 그러니까 결국 은영이 보는 것은 일종의 엑토플라즘, 죽고 산 것들이 뿜어내는 미세하고 아직 입증되지 않은 입자들의 응집체라고 할 수 있다. 

미색 젤리 같은 응집체는 종류와 생성 시기에 따라서 점성이 달라졌다. 죽은 것들은 의외로 잘 뭉치지 않는다. 산 것들이 문제다. 2차 성징의 발현이란 짖궂고 지겨웠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젤리는 특별히 무엇이라고 단정지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다만 유츄할 수 있는 것은 인가의 "원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 옴이며 저주며 수만가지가 젤리의 형태를 띈 무언가로 만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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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즌2는 어떻게 나올것인가

시즌1 6화에서 보건실에 김래디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그녀는 자기 엄마가 귀신을 본다면서 찾아와달라고 합니다. 원작 소설에서 김래디 엄마가 귀신을 보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고로 이 이야기는 다음 시즌2에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즌2의 시작이 김래디와 관련된 에피소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서도 김래디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작에 없는 드라마의 오리지널 요소가 더 가미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도 END가 아닌 AND로 끝나면서 다음 시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2가 나오면 시즌1보다도 더 재미있고 빠른 전개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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