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파파 입니다!
봄, 여름 그리고 겨울에는 방학이 있습니다. 하지만 왜 가을에는 없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쉼을 느낄 수 있는 인디 음악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멈추면서 인디 음악가들이 최근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앨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다닥과 깊어져가는 가을에 듣기 좋은 인디 앨범 6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인디 앨범 No.1
가을방학 - 세상은 한 장의 손수건
<세상은 한 장의 손수건>이라는 곡은 지난 9월에 발매된 앨범입니다. 올해는 데뷔 앨범이 발매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가을방학은 줄리아하트의 정바비와 브로콜리너마저의 멤버였던 계피가 만나 함께 하는 혼선 듀오 밴드 입니다. 인디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의 히트곡인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라는 곡을 알고 계실것입니다.
가을방학은 추상적인 감정의 결을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풀어 가는 밴드입니다. 12곡으로 가득 채워진 한 장의 손수건 같은 세상이 궁금하다면 가을방학의 앨범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인디 앨범 No.2
김뜻돌 - 꿈에서 걸려온 전화
이름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돌 하나에도 뜻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김뜻돌은 약 3년 전에 직접 만든 "삐뽀 삐뽀"를 시작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다소 키치한 그의 곡과 뮤직비디오는 많은 인디팬의 관심을 끌었고, 얼마 전에 네이버 온스테이지에 출연해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인 <꿈에서 걸려온 전화>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제작비를 모아서 만들어 졌습니다.
김뜻돌의 앨범은 마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을 모아 의미 있는 하나의 돌을 만드는 것처럼 다채로운 사운드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유롭지만 단단한 앨범으로, 우리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인디 앨범 No.3
공중그늘 - 연가
밴드에게 한 장의 앨범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밴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돈을 모아서 합주하고 공연하고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리코딩을 하는 등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밴드는 함께 합을 맞추며 목표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첫 정규 앨범 <연가>를 발표한 공중그늘은 가족, 친구가 모여 길지 않은 젊은 시절을 함께 보내고자 결성한 밴드입니다. 단순한 소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오랫동안 온갖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며 담아지지 않았을 끈적한 밴드만의 무엇을 존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인디 앨범 No.4
김사월 - 헤븐
김사월은 2014년 <비밀>로 데뷔했습니다. 이 <비밀>이라는 음반은 두 개의 한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하고, 이후에 2015년 <수잔>으로 2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2018년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인 <로맨스>는 두 개의 상패를 가져오는 등 꾸준히 좋은 음악을 발표하는 음악가의 전형이 되었습니다.
<헤븐>은 올해 9월에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치명적인 작품인 "에반게리온"의 대사를 빌어 소개하는 앨범입니다. 천국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서늘한 곡들로 가득 차 있는 앨범입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인디 앨범 No.5
빌리카터 - Don't Puch Me
2015년 밴드 이름을 내 건 EP로 데뷔 후, 3장의 샐깔이라는 EP와 2016년 첫 앨범 <Here I Am>으로 꾸준히 인디 음악계를 시끄럽게 만들었든 그룹입니다. 이번에 돌아온 두 번째 앨범인 <Don't Push Me>.
김진아, 김지원 2인 체제로 어쿠스틱 밴드를 시작한 빌리 카터는 더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서 3인조가 되었고, 이번 앨범에서는 다시 2인조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풀 밴드로 두명의 크로 멤버와 함께한 이번 앨범은 오히려 전보다 강력한 시끄러운 로큰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인디 앨범 No.6
신해경 - 속꿈, 속꿈
2017년 어느 신인 인디 음악가의 시디가 발매된 지 3주만에 완판이라는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음악가는 공연도 해본 적 없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가수 신해경이 그 사건의 주인공 입니다. 발매한 시디 <나의 가역반응>이 바로 그 앨범입니다. 이번에 <속꿈, 속꿈>을 발표했습니다. 이상의 시처럼 꿈결을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와 알 수 없는 존재인 "그대"를 그리는 가사의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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