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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요즘 밤에 떠오르는 크고 맑은 달을 보면서 우리는 한번쯤 소원을 빌게 됩니다. 특히 보름달이 떠오르는 날이면 소원을 빌어보는 풍습이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는 전국민이 코로나로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셨을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소원을 빌거나 아직 소원을 빌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다닥과 같이 코로나가 없어지는 시기가 오기를 기원하면서 달과 얽혀있는 재즈를 같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밝은 달에게 소원비는 것 같은 음악 :: Fly Me To The Moon
Frank Sinatra
달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노래의 곡은 바로 "Fly Me To The Moon"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1순위 곡으로, 명곡이면서도 영화와 TV CF,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많이 커버되었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세대가 달라져도 다들 알고 있는 노래이며, 특히 '나를 달까지 보내주세요'라는 제목 때문에 우주와 관련된 일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2008년 나사(NASA) 창설 50주년 행사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아들이 이 곡을 불렀으며, 2012년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영결식에서 다이애나 크롤이 노래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밝은 달에게 소원비는 것 같은 음악 :: Moondance
Jonathan Rhys Meyers
재즈를 위해서 만들어진 곡은 아니지만 10월 밤하늘을 노래한 곡인 "Moondance" 입니다. 추석에도 잘 어울리기도 하고, 요즘 같이 가을 향기가 풍기는 밤에 듣고 있으면 자동적으로 어딘가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우너곡은 노래하는 시인인 싱어송라이터 밴 모리슨이 1970년대에 발표한 곡으로, 달빛이 그윽한 곳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문댄스를 추고 사랑을 느끼고 싶다는 노랫말이 매우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추석에 가족 혹은 연인과 달빛 아래에서 로맨스를 연출해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밝은 달에게 소원비는 것 같은 음악 :: How High The Moon
Ella Fitzgerald
이 곡은 194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투 포 더 쇼>에 실린 곡으로 추석의 보름달처럼 높이 떠 있는 달을 보고 연인을 떠올리는 시적인 감성을 담은 노래입니다.
원곡은 발라드지만 찰리 파커를 비롯해 소니 크리스와 아트 페퍼 등 알토 색소포니스트의 연주와 엘라 피츠제럴드의 스피드한 라이브 버전이 공개되면서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엘라는 신들린 스캣을 선사하면서 15가지 이상의 녹음을 남기기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밝은 달에게 소원비는 것 같은 음악 :: Blue Moon
Elvis Presley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번 뜨는 경우 두 번째로 뜬 보름달'을 이야기하는 천문학 용어이지만, 재즈에서는 리처드 로저스와 로맨스 하트 콤비의 스탠더드로 유명합니다.
원곡은 1934년 영화 <플레이어>에서 소년이 기도하는 장면에 사용될 수 있었지만,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영화 <맨해튼 멜로드라마>에 사용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후 수정을 거친 후 현재의 "Blue Moon"이라는 제목과 노랫말이 완성되었습니다.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로맨틱한 노래의 탄생이었죠.
밝은 달에게 소원비는 것 같은 음악 :: Moon River
Henry mancini
달과 관련된 노래 대미는 "Moon River"의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작품에서 오드리 헵번이 발코이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면서 나지막하게 부른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 해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그래미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면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영화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로 달빛이 비치는 강에서 인생의 성공을 비유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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