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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드디어 SF8의 기나긴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무려 8주간 여러분들과 힘들게(?) 달려온 WAVVE 오리지널 콘텐츠 SF8을 이제는 보내줄 시간이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SF8에서 8개의 작품 중에서 마음에 드셨던 작품이 있었나요?
🎬SF8의 마지막 작품 <증강콩깍지 / 인간증명>, 그리고 8개 작품 총평
이번에 마지막으로 다루는 작품은 <증강콩깍지>와 <인간증명> 입니다. <증강콩깍지>는 SF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라서 앞에서 나왔던 작품들과는 다른 형식의 작품이고, <인간증명>은 인간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규정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앞에서 다룬 모든 작품들이 약간 무겁거나 이해하기 살짝 어려운 작품들이 많이 있던 것에 비해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많이 좋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증강콩깍지>, <인간증명>에 대하여 알아보자.
두치아빠 & 맹뚜가 알려주는 위클리 미디어의 세상!
1. SF8의 일곱번째 작품, <증강콩깍지>를 알아보자.
SF8의 일곱번째 작품인 <증강콩깍지>는 가까운 미래에 가상의 공간에서 연애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증강 콩깍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금 우리시대에서 사람을 만날 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 관려된 이야기와 관려된 작품입니다. 최근에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친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증강콩깍지에서는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는 지금 우리의 삶에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마 <증강콩깍지>를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은 우리에게 외관을 보지 말고, 그 안에 있는 마음을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외모도 사랑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모만을 보면서 만남을 이어간다는 것은, 그 안에 들어있는 진정한 마음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 SF8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 <인간증명>을 알아보자
SF8의 마지막 작품인 <인간증명>은 인간의 영혼을 제거한 AI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철학적인 부분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사이보그 1개의 몸에 인간의 뇌와 AI가 같이 몸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AI는 인간의 영혼(기억 또는 고스트)를 사이보그 몸에서 완벽하게 제거하면서 "살인사건"으로 이야기가 퍼져나가게 됩니다. AI는 이야기 합니다, 그가 자신을 죽여달라로 계속해서 요청했다고... 쉬게해달라고...
이 작품은 방송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SF 장르의 교과서라고도 불리고 있는 <공각기동대>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 아이>라는 작품을 제대로 오마쥬 하고 있습니다.
만얀 미래에 우리는 늙어가는 육체를 버리고 건강한 사이보그의 몸을 얻게 된다면, 인간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뇌를 제외한 육체만 사이보그이거나, 뇌만 사이보그화 한다거나, 아니면 전신과 뇌를 사이보그화 한다면 우리는 인간의 범주를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SF8의 <인간증명>은 사이보그화가 일어난다면, 인간의 범주를 어디까지 해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연 인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3. SF8을 마무리 하면서
8주동안 달려온 SF8의 대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다들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정된 제작환경과 소액의 제작비로 엄청난 작품들을 만들었다는 것에 다수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을 알렸던 간호중과 만신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작품들이 시청률 1%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우주인 조안을 기점으로 0% 라인업을 자랑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 1%라고 하면....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도 평균 1%의 시청률이 나왔다는 것이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영화의 측면에서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SF 시리즈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도 맞으며, 적은 제작비 환경에서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블랙미러"를 만들고 싶었다면, 제작비 투자와 시나리오 적인 부분, 철학적인 부분이 이 3가지의 내용이 잘 쿵짝이 잘 맞아야했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약 8주정도 타다닥과 같이 SF8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작품. 한국영화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장르인 SF장르를 신선하게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재미는 할리우드 작품보다 덜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많이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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