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02 :: EP.07 - 도그빌, 타인을 향한 수용과 오만에 대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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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P7. 국외영화 '도그빌' -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깨달음

인간의 오만함이라는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도그빌을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니콜키드만 때문에 봣던 영화인데요. 다른 아티스트와 방송에 많은 영향을 준, 다시 새로운 형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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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P7. 국외영화 '도그빌' -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깨달음

인간의 오만함이라는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도그빌을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니콜키드만 때문에 봣던 영화인데요. 다른 아티스트와 방송에 많은 영향을 준, 다시 새로운 형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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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사실 이번에 이 영화를 진행해야 하는건가 아닌가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엄청난 고전 중에 고전인 영화이기도 했으며, 청취자분들이 과연 이 콘텐츠를 좋아하실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송을 준비했었습니다. 2003년 8월에 개봉했던 덴마크 영화 <도그빌> 입니다.


🎬배려라는 가면 속에 행하는 폭력, 한 마을의 오만함을 보여주는 <도그빌>

도그빌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실험적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시각적은 경계를 전부 허물고, 감각적인 격벽과 바닥의 분필로 만들어둔 구역으로 공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투명도는 마치 소규모 공동체 특유의 속성을 의미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보통 작은 마을에서 서로의 모든 일을 감시하듯이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느낌을 줍니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듯이, 소문하나가 생기면 삽시간에 퍼질 수 있다는 것도 표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계단식으로 조금씩 쌓여가는 감정들과 특별한 반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작은 마을을 그대로 투영해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세트 등,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던지고 있는 작품인 <도그빌>을 같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도그빌>, 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서로를 향한 수용과 오만의 실험

두치아빠 & 맹뚜가 알려주는 위클리 미디어의 세상!

 

영화 <도그빌>은 영화라기 보다는 '연극' 무대의 형식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벽도 없고, 문도 없기 때문에 모두가 문이 있다는 것을 손이나 몸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가 진행되는 형식도 1장, 2장, 3장 등 다양한 것들이 "연극 연출"의 형식을 따라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길이가 다소 길다는 것도 있으며, 영화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설명해주는 나레이션도 들어가 있는 작품입니다. 나레이션을 진행해주신 배우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출연하셨던 배우로, 이전에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도 참여하셨던 배우님이십니다.

 

 

이 영화는 겉으로만 보면 상대의 약점을 쥔 자가 어떤 형태로 각자의 무기를 만들어 가는지에 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타인의 약점을 가지고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선의로 그레이스를 챙겨주던 마을사람들이, 약점이 생긴 그레이스에를 부려먹는데 혈안이 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 학대를 일삼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극 후반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사회적인 폭력을 위계질서 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그빌>을 봤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이 공분하는 기분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것은 누구나 내 약점을 틀어쥐게 되면 자신도 "그레이스"와 같은 처지에 직면할 것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우리들의 살고 있는 사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영화에서 "그레이스"는 마을 사람들을 '수용'하며 이해하기 위해서,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자신의 노동력을 선물합니다. 그러나 이런 그레이스의 노력은 아무런 소용이 없어지게 됩니다. 극의 중반에서 그레이스에게 걸린 어마어마한 금액의 현상금을 보니, 마을 사람들을 그 현상금 만큼의 노동력을 그레이스에게 요구하게 됩니다. 마치 자신들이 그 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 영화는 그레이스 스스로 오만에 관한 실험에 부속품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반전으로 인해서 그간 길게 이어졌던 학대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시원하게 날려주기도 합니다.

 

그레이스가 당한 모든 일들은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처할 수 있는 환경을 부여함으로 인해서, 우리들에게 쉽게 사람들에게 수용하고, 오만하게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이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다양한 해석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레이스를 "예수"로, 그녀의 아버지를 "여호와"로 해석하는 방향성도 있지만, 이는 미국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 사상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해석입니다.

 

다른 해석으로는 미국의 '노예제'에 대한 비아냥을 뿌리고 두는 해석방법입니다. 톰을 사람을 사고팔며 고된 일을 죄다 떠넘겼던 미국이라는 나라의 오만과 위선을 표방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해석관점 입니다.

 

이렇듯 영화는 다양한 해석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해석을 가지고 있나요?


지.금.까.지

맹뚜와 두치아빠와 도그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던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오만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이 선하다는 모습을 가장해서 얼마나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잘못된 권력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되어가는지 말이죠.

 

이 영화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과 그릇된 판단들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이 영화를 못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한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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