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No.31 : 호텔 캘리포니아에서 듣는 듯한 재즈곡 모음


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파파 입니다!

여러분 타타닥에서 재즈에 대하여 많은 곡들을 알려드리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요기] 에서 타다닥에서 추천하는 또 다른 재즈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재즈와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몇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오래 들어 익숙한 팝송을 재즈로 듣는 것" 입니다. 익순한 노래가 귀에 들린다면, 거부감 없이 재즈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하다고 인지하는 것에 거부감을 덜 느낀다는 말이 있으니 말이죠!

 

50년 넘게 팝의 대표 밴드인 비틀즈의 [히트 넘버]를 시작으로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소울 음악의 대가 스티비 원더 등 대표 가수들의 음악을 재즈로 탄생시켜왔습니다.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가수들이니까 어떤 곡들이 있을지 더 기대가 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오늘은 호텔 캘리포이나~ 에서 나올 것 같은, 고급진 호텔에서 나올 것 같은, 재즈 음악을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틀즈, 재즈 아티스트도 흠뻑 빠진 그들의 명곡

브래드 멜다우

 

1960년대 초반 영국 리버풀의 청년 4명이 연주하고 노래하기 시작한 이래 2020년 지금까지 그들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대중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선율과 친근한 노랫말, 그리고 매력적인 연주는 발표하는 노래마다 히트를 기록했다.

 

재즈 아티스트들은 거의 동시대에 비틀스의 음악을 재즈로 멋지게 둔갑시켰다.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는 ‘Blackbird’를 라이브 때 자주 연주했고, 조지 벤슨은 비틀스 곡만 연주한 <The Other Side Of Abbey Road>를 발표했다.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의 음악으로 연주를 해도 멋있다.

닐스 란 도키, 크리스 민 도키

 

‘잭슨 5’로 데뷔 후 ‘더 잭슨스’로 이름을 바꾸고 1979년 솔로로 독립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그의 곁에는 뛰어난 트럼페터이자 빅밴드 리더 퀸시 존스를 비롯해 당대 최고 세션 진과 엔지니어가 포진해 내놓는 앨범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원곡이 워낙 유명해서인지 마이클 잭슨의 곡은 재즈 연주로 많이 연주되지 않는 편인데 닐스 란 도키와 크리스 민 도키 형제가 연주한 ‘Man In The Mirror’는 아주 매력적이다.



스티비 원더, 가슴으로 노래하는 그의 노래도 재즈에서 명곡이다.

리 릿나워, 퀸시 존스

 

시각 장애를 이겨낸 천재 음악인 스티비 원더의 노래는 그 폭이 매우 넓다. 진한 소울을 바탕으로 록과 재즈를 멋지게 버무려 내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타고났다. 비틀스와 함께 재즈 아티스트가 가장 많이 좋아하는 팝 아티스트이다.

 

리 릿나워가 1977년 발표한 <Captain Fingers>에 실린 ‘Isn't She Lovely’는 브라스 록밴드 시카고의 멤버 빌 챔플린이 보컬 피처링을 하고 있다. 퀸시 존스는 원곡의 훵키함을 그래도 살려내고 있다.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보다 다이애나 클를이 부른 데스페라도

이글스, 래리 칼튼, 다이에나 캘리

 

전 세계에서 단일 앨범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타이틀은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다. 아마도 이 기록은 바뀌지 않을 텐데 미국 내로만 한정하면 팝의 황제가 아니고 컨트리 록밴드 이글스의 히트곡 모음집 <Their Greatest Hits(1971~1975)>이 1위이다.

 

미국인에게는 마음의 고향 같은 음악인 컨트리를 록으로 다듬어 소화한 록밴드이다.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은 ‘I Can't Tell You Why’를 퓨전 재즈 스타일로 소화하고, 다이애나 크롤은 고독한 남자의 노래 ‘Desperado’를 멋지게 커버한다.



천국의 계단을 밝고 올라간 댄싱 퀸

아바, 레드 제플린, 커티스 메이필드

 

재즈에서 자주 연주되는 스탠더드가 대중들이 좋아하던 팝(뮤지컬과 영화음악)이었기에 60년대 이후 록&팝이 재즈로 연주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재즈 아티스트는 창작곡을 연주하거나 팝을 연주하더라도 많은 변화를 주기 마련이다.

 

그리고 팝 아티스트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스웨덴의 국민밴드 아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 그리고 흑인음악의 거장 커티스 메이필드의 노래까지 재즈 아티스트가 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