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 입니다!
여러분들은 대학교 다니면서 무모한 도전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대부분 대학교 시절에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오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화의 주인공들은 진짜 무모한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들의 이야기를 다큐 형식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작품인지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Lazy hitchihikers' tour de europe, 2013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2013 | |
장르 | 다큐멘터리 |
감독 | 이호재 |
출연 | 이호재, 이현학, 하승엽 등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05분 |
상영 OTT | 왓챠 |
이 영화는 CGV의 예술영화, 고전영화, 독립영화 위주의 배급사 "무비꼴라쥬"를 통해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지금은 무비꼴라쥬가 아니라 "CGV 아트하우스"로 명칭이 바뀌었죠.
CGV 아트하우스 주요 배급 작품
한공주, 도희야, 우아한 거짓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소셜포비아, 차이나타운, 무뢰한 등
💡 아트하우스는 전주국제영화제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을 받은 작품에 대한 배급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서도 전석 매진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17회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 초청되어 재개봉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특이하게 제작사명이 surplus(서플러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과잉", "잉여"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신조어처럼 느껴지지만, 의외로 19세기 철학, 문학계에서 사용되던 단어입니다.
이 작품은 동명의 MBC 파일럿 예능 "잉여들의 히치하이킹"과는 이름만 같고 별개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예능은 2부만에 반영을 하게 되었는데, 사전 협의 없이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생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예능이 망한 이유는....그냥 전체적으로 제목과 어울리지 않았고, 내용이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르는 청년들의 무모한 도전!
- 간단한 줄거리 -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부르는 호재, 하비, 현학, 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잉여로운 20대를 보내기 위해 단돈 80만원과 카메라 1대만 들고 무작정 유럽 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됩니다.
숙박업소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물물교환으로 무료숙식을 제공받아 1년간 유럽을 일주하겠다는 야망과 마지막에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 첫발을 내딛는데....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작품을 기획하고 만든 이호재 감독
이호재 감독은 작중에서 감독 외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모든 프로젝트에서 일을 크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호재 감독님은 진짜 독특한 이력이 있는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다나와 만난 이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관심을 받았죠. 지금은 YTN 아나운서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작중에서는 "땡전 한푼없이 유럽여행하는 법 알아냈어"라는 말로 대학 친구들을 꼬셨고, 무작정 유럽으로 날아가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다져진 영어 실력으로 한인 숙소가 아닌, 해외 유스호스텔에도 영상 제작을 보내 결국 살아날 계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작품 후반부에 나오는데 아크로(ARCO)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싶다 밀어붙이면서 동료들과 갈증이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완벽하게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최근에는 서플렉스 엑스 프로덕션에서 연출을 맡으면서 씨앤블루, 루시트포, 캐스커, 정준일 등 다양한 뮤직비디오와 CF를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프리메라, 구글, 신한금융그룹, 이니스프리 등 유명한 기업들의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죠!
2. 작품의 인기남으로 나오는 애니메이터 하비
본 작품에서 촬영을 자주 도맡았으며, 장난스러운 어투로 분위기를 자주 환기시켜주는 인물입니다. 처음으로 의뢰받은 유스 호스텔 "옐로우 호스텔"의 홍보영상에서 의외의 배우(?)재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유럽 숙박업계의 유명인으로 떠오르게 되었고, 알아보는 사람들이 나올만큼 얼굴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유명함과 터지는 매력 덕분에(?) 이스탄불에서 남자를 홀리기도 했다는 경험도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것을 보면서 "하비맨"으로 사인을 해주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특별한 정보가 없지만, 아마도 잘 지내고 계시지 않을까요?
3. 배부르면 행복한 잉여 조명천재 이현학
작중에서 조명천재로 소개하고 있지만, 막상 짐 때문에 조명기를 가지고 갈 수 없었습니다. 작품에서 배부르면 행복한 잉여를 맡고 있죠. 파리에서도 지도 구매할 돈으로 치킨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스탄불에서는 이발에 성공하며 기뻐하기도 하지만, 하비의 이발실패에 일조하기도 합니다. 방에서 화장실도 멀다하는 잉여로움의 끝판왕이지만, 홀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떠나는 호재를 보면서 "형 비 맞고 있을거야"라는 말을 하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걱정은....다음날 피곤하다는 이유로 잊어먹죠. 힘들었던 여행 초기에는 본인의 패딩을 제공해서 모두가 돌려입기도 했다고 합니다.
4. 특수효과 & CG 당담을 맡은 김휘
작중 크게 대사도 없는 편이지만, 감독 피셜로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옐로우 호스텔 영상을 제작할 때, 다채로운 CG를 넣어서 승승장구 신화에 일조하는 사람입니다. 귀찮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움직일 시간이 되면서 벌떡일어나 짐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죠. 감독 피셜로 리액션이 전혀 없는 편이라서 몇 대 때릴뻔 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5.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이모저모
- 위기를 기회로, 히치하이킹의 계기는?
- 군대 훈련영상을 만드는 일을 수주했었으나, 약속한 두 편중 한편만 받고 이후에는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 이로 인해서 등록금을 준비하지 못해서 히치하이킹을 떠나게 되었다고 하죠! (네?)
- 교수와 동기들도 피하던 왕따들의 역습
- 넷 다 한가지 전공만 할 줄 알아서 메인 작업을 못했다고 합니다.
- 동기들은 상대해주지 않았고, 교수도 호재를 제외한 셋과 어울리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 그러나 유럽에서 대성공하고, 영화도 성공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 유럽에선 승승장구?
- 총 30편 정도의 영상을 만들었지만, 이 중에서 10편을 망쳤다고 합니다. 영상이 망한 이유는 하비대신 전용 마스코트를 넣어달라고 하는 곳들이었죠.
-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비행기 표를 보내주는 곳도 있었고, 차비로 400만원을 보내주는 곳도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이 돈을 받고 36시간짜리 경유 비행기를 50주고 타서, 나머지는 경비로 펑펑 사용했다고 합니다.
- 그렇게 유럽 여행 후 1년 뒤, 다시 유럽으로 가서 호스텔 영상으로 찍고 돈을 벌어 왔다고 합니다. 덕분에 슈퍼스타가 되었다고 하죠.
- 야영 중에 강도를 만나지는 않았을까?
- 작품에서 노숙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누가 봐도 노숙자 & 거지 꼴이라서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 특히 쓰레기장 옆이라서 강도들도 그냥 지나쳤을 것 같습니다.
두치아빠의 리뷰
- 장점
- 젊은시절의 꿈에 대한 나의 이야기와 확장성
- 간접 여행을 다녀온듯한 기분
- 단점
- 정리되지 않은 카메라 워킹
- 무모한 그들의 대한 자기회고의 누락
- BEST 명장면
- 맨 마지막의 귀국하는 장면
- 별점 : 4.5 / 5.0
맹뚜의 리뷰
- 장점
- 동기 부여를 해주는 듯한 스토리 텔링
- 대학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작품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여줘서 감동이 따따블!
- 단점
- 뭔지 모르게 답답함이 느껴지는 연줄
- BEST 명장면
- 그냥 모든 작품을 만들면서 힘들어 했던 모습들
- 별점 : 4.3 / 5.0
여운이김의 리뷰
- 장점
- 기승전결이 완벽한 한편의 서사로 영화적 가치도 훌륭했다.
- 중간중간 새어나오는 현실적인 감상들, 명대사가 많다는건 그만큼 공감을 자아낼 부분이 많다는 것이었다.
- 현실과 맞물려 큰 호연지기를 불어넣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 단점
- 범법행위가 중간중간 있는데...그런 부분은 좀 짜르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세상을 아름답게 보자는 취지는 좋았지만...약간의 경고도 있는게 좋지 않았을까?
- BEST 명장면
- 터키에서 지내는 모든 장면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
- 별점 : 4.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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