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No.91 : 인생 드라마를 다시 쓴 뮤지션들 (빌보드 HOT 100)


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파파 입니다!

4월달에 빌보드 핫 100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전했습니다. 도자 캑과 위켄드가 새롭게 쓴 차트 기록 외에서 핫 100은 금수저로 거듭한 17세 소녀 올리비아 로드리고, 래퍼를 꿈꾸는 영업사원 마스크드 울푸의 성공기, 노래 제목대로 "랩 스타"가 된 폴로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볼 수 있는 차트였습니다. 

 

그럼 타다닥과 함께 빌보드 HOT 100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한국의 음악도 좋지만, 빌보드의 음악을 신나게 접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핫 100 금수저, 올리비아 로드리고

Olivia Rodrigo - Deja vu

 

17세 소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Drivers License"의 후속 싱글로 "Deja ve"로 4월달 17일 자 핫 100에서 8위에 데뷔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두 번째 톱 10 곡이자 세번째 차트 진입곡으로, 첫 주 집계량에서 스트리밍 4위, 다운로드 7위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인기를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8주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던 메가 히트곡으로 성공한 "Drivers License" 또한 이날 동시에 5위에 올라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톱 10내 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즈니 드라마 "하이스쿨 뮤지컬 OST" 를 제외하면 뮤지션으로 발매한 초기 두 싱글을 모두 톱 100에 올려놓은 것은 그녀가 최초입니다.


영업사원에서 톱 10 래퍼로 성공

Masked Wolf - Astronaut in the Ocean

 

호주 래퍼 마스크드 울프가 차트 상위권에서 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첫 핫 100 진입곡인 "Astronaut in the Ocean"은 4월 17일 차트 10위로 톱 10에 입성한 데 이어서 한 주 뒤 7위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6월 발매한 이 곡은 팬데믹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퍼져나갔으며, 20대 초반 영업직에 종사하면서 래퍼를 꿈꿔온 그는 객석이 아닌 무대에서 서고 싶다는 열망에 자신이 동경하던 에미넴의 콘서트 티켓을 끝내 팔아버렸던 과거를 밝히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었습니다.

 

어느덧 8천여 명의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뮤지션으로 성공했죠. 그의 공연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대면 콘서트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랩스타가 된 폴로 지

Polo G - RAPSTAR

 

래퍼 폴로 지는 "Rapstar"가 첫 주 최다 스트리밍 집계량을 차지하면서 4월 24일 자 핫 100 정상에 데뷔했습니다. 올해 남성 아티스트 노래 가운데 한 주간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죠. 그의 두 번째 톱 10 곡이자 첫 1위 곡입니다.

 

1년 전 자신의 프로듀서와 연주한 어쿠스틱 버전 영상이 유튜브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미 "Rapstar"의 히트는 예견되었습니다. 제목에서 rap가 들어간 곡 가운데 핫 100 상위권에 오른 경우는 손꼽는데, 1970년 2위에 오른 재거즈의 "The Rapper"와 2013년 7위를 차지했던 에미넴의 "Rap God" 이후에 최고의 히트곡이다.


두 알앤비 디바의 만남

Doja Cat - Kiss Me More

 

지난 4월 9일 도자 캣의 새 싱글 "Kiss me more"이 발매되었습니다. 시저가 피처링으로 함께해 달달함을 더한 곡으로 첫 주 집계량에서 스트리밍 4위, 다운로드 11위를 차지하면서 핫 100 7위를 차지하면서 데뷔했습니다. 

 

도차캣을 지난해 4월 정상에 오른 "Say So"에 이후 두 번째 톱 10곡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시저는 네 번째 톱 10곡을 추가함과 동시에 2018년 캔드릭 라마와의 협업 곡으로 "All the Star"로 달성한 자신의 핫 100 최고 수준에 한번 더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R.I.P DMX

DMX - Ruff Ryder's Anthem

 

지난 4월달에 래퍼 DMX에 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심장마비로 병원에 입원한 지 일주일만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뉴욕을 주름 잡은 이 MC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은 차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4월 24일 핫 100에 그의 대표 곡 3개가 세월을 거슬러 재진입했습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그를 슈퍼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던 노래 "Ruff Ryder's Anthem"을 단번에 16위에 올리면서 DMX의 기존 최고 순위를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질리지 않는 앨범 <After Hours>

The Weeknd, Ariana Grande - Save Your Tears

 

캐나다 출신 팝스타 위켄드의 "Save Your Tears"가 금주 핫 100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앨범 <After Hours> 수록곡이지만 최근 팝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의 리믹스 버전 발표와 함께 6위에서 정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두 아티스트 모두에게 6번째 1위 곡이 됩니다. 이로써 앨범이 2019, 2020, 2021년에 걸쳐 총 세곡의 핫 100 1위 곡을 낳은 앨범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2019년 선공개한 "Heartless"는 그해 12월 정상에 올랐으며, 위켄드 최고의 히트곡 "Blinding Lights"는 2020년 4월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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