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No.80 : 추운 겨울, 캐롤이 난무하는 차트 속에서 살아남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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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파파 입니다!

12월의 마지막 빌보드 핫 100에서는 캐롤이 전부인 것처럼 보였지만, 군데군데 흥미로운 기록이 숨어 있는 다양한 음악들이 눈에 들어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빌보드 핫 100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의 차트 공식을 깨버린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어떤 음악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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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크리스마스 빌보드 공식 타파 No.01

라틴 힙합의 대세, 배드 버니 - Dakiti

 

지난달 12일 자 핫 100에 라틴 래퍼 배드 버니의 신곡 10곡이 진입했습니다. 모두 11월 말 발배된 정규 앨범 <EL ULTIMO TOUR DEL MUNDO>의 수록곡으로 유명합니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전곡이 스페인어 가사로 구성된 앨범입니다. 전곡이 스페인어 가사로 구성된 앨범으로는 최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앞서 공개된 곡 <Dakiti> 또한 인기를 얻었다.

 

자신과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래퍼 제이 코르테즈가 참여한 이 곡은 10 단계 상승해서 5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배드 버니는 세 번째 톱 5곡을 갖게 되었으며 제이 코르테즈는 자신의 첫 핫 100 진입곡이 톱 5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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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크리스마스 빌보드 공식 타파 No.02

한동안 조금 쉬고 올게요!, 위켄드 - Blinding Lights

 

위켄드의 "Blinding Lights"는 2019년 11월 발매 후 핫 100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해왔던 곡으로, 역대 최다 43주간 톱 10의 기록을 달성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위권을 지키던 그 곡은 지난주 차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이 많았지만, 핫 100 규정상 52주 넘게 차트에 오른 곡은 순위가 25위 미만일 경우 차트에 포함되지 않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위켄드의 Blinding Lights는 캐롤로 도배된 12월과 1월, 2월 차트에서 25위 아래로 떨어지면서 차트에서 삭제되었습니다. 덕분에 위켄트듣 또 하나의 기록을 새우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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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크리스마스 빌보드 공식 타파 No.03

캐롤 판에 뛰어든 테일러 스위프트 - willow

 

1년 중 아티스트들이 유독 발매를 꺼리는 때가 있습니다. 평상시 보이지 않던 노래들이 대거 라디오와 음악 플랫폼으로 몰려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할 수 있죠.

 

캐롤도 도배된 차트를 뚫고 올라가는 것은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앨범이 아닌 시기에는 발매를 피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에 개의치 않고 12월 중순에 자신의 9번째 정규 앨범 <evermore>를 내놓았습니다.

 

그렇게 12월 중순에 내놓았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핫 100에서 타이틀곡 willow는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를 밀어내고,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테일러 스위프트는 빌보드 역사상 자신과 방탄소년단 만이 해냈던 핫 100과 빌보드 200 동시 1위 데뷔를 한번 더 이뤄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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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크리스마스 빌보드 공식 타파 No.04

역사상 가장 짧은 길이의 곡의탄생, Kid Cudi - Beautiful Trip

 

12월 26일 자 핫 100에 래퍼 키드 커디의 정규 앨범 <Man on the Moon 3> 수록곡 10개가 진입했습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곡은 Beautiful Trip은 마지막 100위로 아슬아슬하게 차트에 올랐으나, 하나의 새로운 역사로 남게 됐습니다.

 

래퍼 키드의 첫 번째 트랙인 이 곡은 단 37초의 길이로 핫 100 역사상 최단 길이의 곡이 등극한 것입니다. 1분도 안 되는 곡이 핫 100에 오른 사례는 Beautiful Trip을 제외하면 지금껏 단 한 곡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익숙한 일본 가수 "피코타로"의 <PPAP>가 바로 그 곡입니다. 이는 Beautiful Trip보다 8초 긴 45초의 길이로 2016년 핫 100에서 77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곡도 핫 100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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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크리스마스 빌보드 공식 타파 No.05

전 세계적은 팬데믹의 우울함을 날려준 캐롤, Mariah Carey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올겨울은 스트리밍이 캐롤로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크게 보여줬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외출과 대가족 모임 대신 각자 집에서 캐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캐롤이 각종 플랫폼의 핫한 차트에서 캐롤들이 정점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1월 첫째 주 차트는 지난해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캐롤의 왕좌에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겨울 첫 1위를 경험한 이 곡은 지난해 12월과 2021년 1월 한 주씩 정상에 오르면서 3년에 걸쳐 1위를 남긴 유일한 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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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크리스마스 빌보드 공식 타파 No.06

우여곡절 톱 10 입성을 한 Dua Lipa - Levitating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핫 100도 점차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24k골든과 이안 디올의 Mood는 정상에 다시 복귀했고, 방탄소년단의 Dynamite도 5위에서 위엄을 뽐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익숙한 노래들로 톱 10이 채워졌을 정도로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원상복귀 되어가고 있는 톱10의 차트에 두아 리파의 Levitiatimg이 처음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3월에 발매된 두아 리파의 정규 2집 수록곡으로 당시 차트에 오르지 못했으나, 두 번의 리믹스 끝에 역주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리믹스는 지난 8월에 공개된 DJ 더 블레스드 마돈나와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 버전으로 새 뮤직비디오까지 선보였지만,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었습니다. 이후 10월에는 다베이비의 피처링을 얻은 새 버전을 내보냈고, 공개 이후 73위를 달성하면서 처음 차트에 진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상승 끝에 1월에 들어서면서 핫 100 10위에 오르면서 세 번째 톱 10곡으로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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