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01 - [SF8] 간호중 리뷰, 로봇에게 인간과 같은 감정이 생길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이전에 국산OTT 서비스인 "WAVVE(이하 웨이브)"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이야기해드린 것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진행하는 <SF8>의 경우, MBC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다. 👉 연관 포스팅 :  웨이브(WAVVE), 국산 OTT의 6개월을 되돌아보다.


🎬SF8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간호중>

이런 엄청난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리는 작품은 바로 <간호중> 입니다. 진짜로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다루기 때문에, 더욱더 현실감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항상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인, "로봇은 정말로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예술작품으로 제작된 것이 바로 이 <간호중>이라는 작품이죠. 그럼 오늘은 SF8의 간호중이라는 작품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 연관 포스팅 : WAVVE. 00 - , MBC의 새로운 도전과 방향성


SF8 프로젝트 : 간호중

The Prayer, 2020.08.14

 

  • 장르 : SF드라마
  • 감독 : 민규동
    • 감독님이 참여하신 작품들 : 허스토리 / 간신 /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 작가 : 민규동, 김지희
  • 원작 :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 이 작품의 원작 구매하기 :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114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김혜진 작가의 단편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는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수상작으로, 한국판 블랙미러 MBC 웨이브가 제작한 "SF8" 시리즈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의 원작 소설입니다.소설집

ridibooks.com


SF8에 등장하는 모든 작품들은 각각의 원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민규동 감독님의 감성으로 재편성하여 제작한 것이 바로 <간호중>이라는 작품입니다. 원작의 이름은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라는 작품으로 리디북스에서 구매가 가능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이미 7월 10일부터 웨이브에서 선공개로 오픈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웨이브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웨이브를 통해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죠. 

 

이 작품을 제작한 민규동 감독님은 영화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 깊이 있는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또한 영화 내부에 충격적인 내용들과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 영화 간호중 공식 사이트

 

간호중 | SF8

시놉시스 요양병원에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 그 둘을 보살피던 간병로봇이 자신의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는데...

www.imbc.com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의 이야기

- 간단한 줄거리와 등장인물 -

 

🎥이 영화의 시놉시스
요양병원에서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 그 둘을 보살피던 산병로봇이 자신의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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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

환자의 상태를 완벽하게 체크할 수 있는 간병 로봇이 환자를 간병하는 시대. 간호중(이유영)은 독일제 간병 로봇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지키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로봇입니다.

 

식물인간으로 10년간 누워있는 어머니늘 지키는 간병인 연정인(이유영)은 간호중의 보호 프로그램에 자신 스스로를 등록해서, 환자와 간병인의 상태를 체크해도록 해두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어진 간병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연정인, 어느날 그녀와의 연락이 끊어지면서 간호중은 보호자와 환자 중에서 누군가를 더 우선시 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어느날 찾아온 사빈나(예수정) 수녀에게 전화를 걸어서 "생명 하나가 죽어야 생명 하나가 산다면 어떡하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면 지속적으로 상담을 요청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간호중은 보호자의 목숨을 우선시 하기 위해서 사빈나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의 목숨을 끊고, 보호자의 목숨을 우선시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는데...과연 간호중은 어떤 선택을 이루게 되었으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던것일까?


🔍 이 영화의 등장인물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돈에 따라서 결정되는 로봇의 성능

이 영화에서 주된 내용으로 다루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 수명의 증대와 생명 연장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간병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1년도 힘든데, 10년이라는 세월동안 기약없는 간변을 진행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간병인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일이라는 것을 말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간병로봇을 제작하여 간병은 간호중리라는 로봇들이 진행하고, 환자의 상태뿐 아니라, 간병인의 상태도 돌볼 수 있도록 진행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물론 작품에도 나오지만, 간호중은 구매한 모델의 가격에 따라서 성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주고 구매한 간호중은 환자만 보호나는 시스템만 내장되어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도 큰 내용을 전달한다. 돈이 있는 사람들을 월등한 성능의 로봇을 가질 수 있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은 그저 간단한 프로그래밍만 되어 있는 로봇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그리고 그 가격은 평생 모은 재산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저출산 고연령시대, 사자리는 학교와 생기는 요양병원. 현실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메시지

또한 영화에서 보여지는 장면중에서, 주인공 연정인이 간호중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저기 건물은 내가 다니던 학교야. 이제는 저 건물을 요양병원으로 만든다고 하는데...추억이 사라져서 아쉽네"

 

위 대사를 하는 장면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은 저출산 고연령의 시대이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장치는 늘어나고 있고, 병이 들어도 생명을 늘릴 수 있는 장소와 기술력도 널려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도, 여러 지역에 요양병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암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따지고 보면, 요양병원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주인공 연정인이 이야기 했던 것 처럼 학교가 아닌 요양병원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다들 저렇게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간호중의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영화에서 연정인의 간호중은 사빈나 수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 "한명이 죽어야 한명의 생명이 산다면 어떻게 해야하죠?". 과연 이렇게 물어본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그것도 인간이 아니라 효율성을 우선으로 하는 로봇이라면 말이다.

 

연정인의 간호중은 환자의 생명보다 지금 살아있는 간병인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판단하여, 10년동안 식물인간으로 지내고 있는 환자의 생명을 끝내버렸다.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해서 말이다.) 윤리적으로 타인의 생명을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물론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환자 때문에 고통받고, 자살을 하려고 결심한 간병인. 그리고 가족처럼 지냈던 간호중의 선택을 우리는 옳지 않다고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환자 1명으로 1명의 인생이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면... 과연 간호중의 선택은 틀렸다는 것일까? 

 

만약 여러분들에게 한명을 살려야 한다면, 한명이 죽어야 한다는 것의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환자를 살려 간병인의 죽음을 모르척 할 것인가? 아니면 환자의 죽음으로 간병인을 살릴 것인가?


정말 로봇은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인가?

간호중은 사빈나 수녀에게 전화를 걸어서 "생명 하나가 죽어야 생명 하나가 산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 질문에 사빈나 수녀는 간호중에게 "기도"와 "마음"에 대하여 이야기 하게 됩니다.

 

사빈나 수녀는 간호중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로봇에게는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말이죠.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정인의 간호중은 마음이 있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 인간과 비슷한 사고방식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는 기도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목숨을 끊어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간호중은 인간에 의해 로봇으로 태어났지만, 정인으로 인해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인간다움을 <학습> 했다고 말하는 것이 정답이겠죠.

 

하지만 정말로 로봇과 AI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그들이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마음을 갖게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정의를 내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가깝지만 먼 미래인듯한 작품 속 배경은 낯설지만,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인간들의 감정은 익숙하죠. 인간다운에 대한 고찰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일이지만, 독특한 배경과 설정, 그리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인해서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과 연관지어서 봤으면 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 중에 하나인 <공각기동대>와 한국 웹툰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우스키퍼>, 그리고 <노네임드>라는 작품입니다. 

 

특히나 공각기동대가 <간호중>과 비슷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를 전뇌화(전자로 만들어진 뇌)와 강화된 육체인 전신의태(로봇의 몸)를 가지고 있고, 이전 육체의 기억을 다운로드 받아서 살아가는 사람. 과연 우리는 그들을 진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그들에게 인간이 가진 "영혼"이라는 것이 존재한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심오한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간호중>을 보셨다면, 말씀드린 작품들도 한번쯤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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