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EP.18 - 야구소녀, 남자와 여자는 단점이 아니다.(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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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티 : https://www.podty.me/episode/13594130

팟빵 : http://www.podbbang.com/ch/1775308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야구소녀> 입니다. 물론 영화관에서는 상영관을 많이 주고 있지 않아서, 다소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발빠르게 OTT 서비스에 나올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 누구나 똑같이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

야구소녀는 3.8만이라는 적다면 적은 흥행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상황의 특수성을 생각한다면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그리고 독립영화의 특성을 띄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3.8만의 관람객은 약 380만명의 관람객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독립영화는 극장에서 조조영화 또는 심야영화, 아트시네마를 통해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극장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계산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저번에 리뷰를 해드렸지만, 다시 한번 더 이 영화를 다루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야구소녀가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OTT 서비스에 개봉했을 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있어서 오늘도 이렇게 타다닥 팟캐스트 방송 리뷰한 이 영화를 다시 들고 왔습니다.


<야구소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가?

두치아빠 & 맹뚜가 알려주는 IT & 미디어, 그 중간 어딘가!

 

이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유일하게 여성으로서 야구를 하고 있는 "주수인(이주영)"의 프로선수에 입단하기 위한 여정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만든 최윤대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번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보실까요?

아내가 리틀야구팀에 있는 여학생의 인터뷰를 본 후 내게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그 소녀를 천재 야구소녀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여자가 야구를 해?"라는 시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시선이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남자 프로배구처럼, 프로야구는 다른 스포츠들과 달리 맨 앞자리에 성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는 남녀 모두가 뛸 수 있는 무대라는 뜻으로,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 내용처럼 <야구소녀>는 최윤태 감독님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잘 정리되어, 예술적인 작품으로 재탄생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 시대에 여성 선수들의 프로 스포츠 진출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현 시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 물론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서 많은 스포츠 경기가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있지만, 이전에 우리가 열광했던 스포츠 경기들을 생각해보면, 여성 프로선수들이 많이 있는 경기들도 있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온 나라에 "영미~!"를 퍼트린 <컬링> 경기에서도 대표선수 모두가 여성이었습니다. 또한 배구, 골프, 농구, 축구, 핸드볼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이 프로 리그 또는 실업 리그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야구만 여성들이 <아마추어 리그> 형태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프로 스포츠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지나 데이비스,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그들만의 리그(1992)>로 잘 알려진 "전미 여자 프로야구 리그" 이후 장기적인 여성 야구 리그가 단 한번도 열렸던 적이 없습니다.


🏌🏻‍♀️과연 여성들이 하기에, 그 종목은 위험한가?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경기는 위험해서 여성들이 하기 힘들지."라고 생각하고, 당연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위험하다고 이야기하는 올림픽의 레슬링 종목에서 여성 선수 출전을 2004년부터 허용했는데, 월드컵까지 열리고 있는 여자 야구는 세부 종목에서 여성이 완전 제외되어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제외된 것은 아닙니다. 좀 더 가벼운 공으로 진행하는 덜 위험한 "소프트볼"에서는 남성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고, 여성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그러나 야구와 소프트볼은 같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남자들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축구랑 풋살이 같은 종목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 소프트볼이 정식 종목으로 열렸던 1996~2008년, 그리고 이번에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만 정식종목으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소프트볼과 야구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전 세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여자 야구는 "실업 선수 육성" 보다는 "사회인 야구 육성"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야구를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즐기는 여성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회인 야구 선수"가 아닌 "전문 프로선수"를 꿈꾸는 여성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 물론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대다수 스포츠가 남성과 여성을 분리해서 진행하는 이유는 "객관적인 신체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영화가 바로 <야구소녀> 입니다.
  • 물론 프로 진출은 여성에게만 어려운게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 둘다 프로 진출의 벽은 젠더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높습니다.

⛹🏻‍♀️야구소녀 속 뼈때리는 멘트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 "과연 우리는 노력하고 있는가?"

야구소녀 속 최진태(이준혁)과 주수인(이주영)에게 던지는 일명 뼈 때리는 멘트가 있다. 어떤 다들 영화를 보고 왔으니까 아시죠?(아직도 못보셨다면 타다닥 방송에서 영화를 만나보세요!)

최진태 코치는 주수인에게 "여성이라서 안된다"라는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그저 프로의 벽은 남자와 여자를 막론하고 어렵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최진태 역시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독립 야구단에서 자신의 꿈을 이어나갔고, 덕분에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박 감독님 덕분에 학교 코치로 부임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최 코치의 말은, 성별을 막론하고 무언가의 길에 들어가는 것은 똑같이 어렵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수인이 마지막에 던졌던, "남자와 여자, 둘다 단점이 아니에요" 라는 말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성별은 단점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또 가장 주목했던 장면에은 주수인이 기자와의 인터뷰를 거절했을 때 장면이다. 주수인의 리틀야구 동기인 이정호가 '130km 던질 수 있는 우리 야구팀의 자랑이다!'라면서 기자의 관심을 끌지만, 주수인은 끝내 거절한다. 그러면서 이정호에게 '130km가 대단한거냐?' 라면서 이 영화의 주제를 대신한다. 여성 선수로 빠른 직구 속도겠지만, 프로 선수의 직구 최대속도 130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여성이기 때문에 오는 편견과 차별적인 대접을 이 작품은 몇몇 장면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틀야구 시절에 다른 남자아이들이 저지른 그릇된 행동과 대사, 남자 선수들의 전유물인 라커룸 대신 화장실 한 칸을 탈의실로 사용하는 장면 등, 우리에게 스포츠 사회에서 여성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보여주죠.

  • 스포츠 사회에서 힘들었던 것도 있지만, 현대 여성들이 받고 있는 대우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주수인 가족에게서도 볼 수 있는 우리 현시대의 이야기

주신의 어머니 신해숙(염혜란)은 남편 주귀남(송영규)가 수년째 공인중개사에 도전 중인 만년 수험생인 상황에서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실질적인 가장의 몫을 떠안데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현실의 냉혹함을 할기 때문에, 딸의 꿈을 마음 편하게 지지할 수 없는 모습들을 영화가 진행되는 모든 상황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은 아니죠. 지금처럼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는 누구나 꿈을 접고 현실적이게 생각하게 된다. 우리 타다닥도 그렇습니다.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다가, 다행이(?) 뜻이 맞는 사람들이 만나 이렇게 타다닥이라는 콘텐츠 크루를 만들어서 꿈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수인의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안 되는 거면 빨리 포기해. 그거 부끄러운 게 아니야." 라고... 작품은 이런 사례들을 차곡차곡 쌓아 가면서, 꿈 앞에 있는 현실이라는 벽을 통해, 스스로를 복기하며, 그 높은 벽들을 어떻게 이겨야하는지 우리에게 고민해보고, 노력하라고 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타다닥과 영화 <야구소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너무 좋은 작품이라서 타다닥만 알고 있기 뭐해서 이렇게 팟캐스트 방송으로, 블로그 콘텐츠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극장에서 얼마나 더 이 작품을 볼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영화를 OTT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더라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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