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No.34 : 남다른 음악 세계를 가지고 있는 위켄드(The Weeknd)


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파파 입니다!

여러분 위켄드라는 가수를 아시나요? 위켄드라는 가수는 피비알앤비라는 장르를 대중들에게 알리며, 현대 알앤비의 흐름을 바꾼 음악가 입니다.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수죠!

 

안주하지 않고 꾸준하게 발전한 위켄드

그는 하나의 스타일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야의 음악을 시도했던 보상을 받는걸까요? 2010년대의 대중음악을 이야기 하면 빼좋지 않고 거론되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위켄드의 커리어를 역주행으로 알아보고, 그가 어떤 변화를 추구했는지,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음악 세계를 집대성한 After Hours

위켄드 - Blinding Lights

 

위켄드는 싱글로 공개한 ‘Heartless’에서 공허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Blinding Lights’에서는 80년대 신스팝 사운드를 구사하며 과거의 음악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죠.

 

이번에 공개된 네 번째 정규 앨범 <After Hours>는 지난 위켄드의 음악 세계가 함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앨범의 초반 부에는 피비알앤비 특유의 몽환적인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여러 사운드 소스를 끼얹은 곡이 배치되어 있어서 신선함을 주고 있죠.

 

또한,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이 참여한 ‘Hardest To Love’는 투스텝의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앨범의 중반부에는 메트로 부민(Metro Boomin)의 트랩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Starboy>와 초기 피비알앤비 음악의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죠.

 

이후 트랙에서는 1집 <Kiss Land>부터 시도해왔던 신스웨이브를 위켄드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청자들에게 확연한 포인트를 남기기까지 합니다. 더 나아가 그는 앨범 전반에 서사를 구축하며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앨범 속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장치를 만들어뒀죠. 위켄드의 오랜 음악적 여정을 집대성한 만큼 팬들에게도 감회가 깊은 작품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음악 시대를 허물어 낸 Starboy

위켄드 - Starboy

 

<Starboy>는 타이틀만 보자면 팝 스타로 거듭난 위켄드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론 위켄드의 여러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이전까지 위켄드는 팝 음악 자체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보여왔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메트로 부민을 기용하며 트랩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죠. 또한,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이전 시대의 디스코/신스팝을 재해석한 사운드를 선보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디플로(Diplo)와 같은 음악가들과 함께 전자음악을 구사한 건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위켄드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프린스(Prince)와 같이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끼친 거장들을 앨범에 오마주 해 담아내고 있어서 더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Starboy>는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낸 음악들이 담기게 된 것이죠.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구사하지만, 그는 모두를 본인의 보컬을 통해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넓힘은 물론, 알앤비 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0년대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새로운 팝스타의 탄생

위켄드 - Beauty Behind the Mandness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통해 피비알앤비라는 음악을 널리 소개한 위켄드지만, 무드에 치중한 음악만으로 메인스트림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위켄드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레이블에게 히트곡을 작업하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하게됩니다. 그리하여 위켄드의 레이블은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만든 곡을 그에게 보냈고, 위켄드는 그와 함께 ‘Earned It’ 등 여러 곡을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후 그는 아예 맥스 마틴과 스튜디오로 들어가 <Beauty Behind The Madness>를 만들면서, 앨범에는 트랩과 팝의 요소와 함께 에티오피아라는 자신의 뿌리까지 드러낸 ‘Earned It’, 당시 재유행하고 있던 디스코/훵크 사운드를 위켄드의 색으로 풀어낸 ‘Can’t Feel My Face’, 음악적 우상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 한 ‘In The Night’ 등이 수록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게됩니다.

 

더불어 그는 나약한 자신의 내면을 가사로 드러냈고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앨범 내내 풍겼습니다. 이처럼 위켄드는 기존의 스타일을 잃지 않되 팝 사운드를 훌륭히 체화 했고, 앨범은 위켄드에게 커다란 상업적 성과를 안겨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켄드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장르의 시작

위켄드 - Kiss Land

 

드레이크(Drake)의 앨범에 참여하며 피비알앤비라는 스타일을 하나의 음악적 시류로 만드는 데 성공한 위켄드. 새로운 음악 스타일에 평단과 아티스트 역시 열광했고, 미국의 음악가들은 캐나다의 음악가들을 자신의 작품에 끌어들이고자 러브콜을 보냅니다.

 

이처럼 믹스테잎을 통해 평단과 음악 마니아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는 데 성공한 위켄드는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토론토를 떠나 일본의 도쿄를 방문을 합니다.

 

그리하여 2013년 발매된 <Kiss Land>는 도쿄의 밤거리 문화를 녹여냈고, 본인의 장기라 할 수 있는 피비알앤비의 몽환적인 무드를 그대로 살려 앨범에 담아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또한, 위켄드는 프로덕션과 걸맞게 자신의 허망한 감정을 보컬과 가사로 그려냄으로 더 감성적인 부분을 극대화 했습니다.

 

여기에다 신스웨이브를 비롯한 여러 장르를 적극적으로 끌어와 새로운 사운드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만, 정규 앨범은 신선함을 기대했던 이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고, 도드라진 훅 역시 없어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기에는 역부족 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Kiss Land>는 위켄드의 다음 행보를 암시했던 작품입니다.



피비알앤비의 시작, 새로운 장르의 시대가 탄생하다.

위켄드 - Trilogy

 

위켄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메인스트림 차트는 EDM을 비롯한 클럽 음악들이 차트를 휩쓸고 있었습니다. 대중들은 비슷한 사운드가 반복되는 음악들에 피로감을 느꼈고, 새로운 음악을 찾고자 사운드클라우드를 비롯한 SNS 플랫폼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위켄드는 클럽이 아닌 집에서 들을 법한 멜랑꼴리한 프로덕션과 약물 복용, 공허함 등 개인의 나약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낸 가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일반적인 EDM과 달리 트립합과 덥스텝의 요소를 끌어들인 위켄드표 음악은 힙스터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합니다. 여기에다가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행보는 그의 정체에 대한 음악 커뮤니티의 이슈를 얻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죠!

 

그리하여 위켄드는 인디 알앤비라 불리던 피비알앤비를 널리 알리며,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을 맺게 되면서, 무료로 공개했던 믹스테입을 정돈해 <Trilogy>란 타이틀의 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앨범은 피비알앤비의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음악적 영향을 끼치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