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의 맹뚜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부산 국제 영화제 소식을
빨리빨리 전달해 드려야 하는데...
매번 이렇게 소식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ㅠ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BIFF2019)를
녹음하고, 영상은 편집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자 이번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영화!!
「 유열의 음악앨범 」
입니다!
정지우 감독님의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유열의 음악앨범" 이야기 속으로
다 같이 들어가 볼까요???
유열의 음악앨범
Tune in for love
유열의 음악앨범
이 영화는 1994년 시작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유열"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이 모티브가 되었고
정지우 감독과 김고은, 정해인 배우가
주연으로 연기하는 레트로 멜로이다.
정지우 감독님의 작품으로
이 영화는 우연이 지속되는 두 주인공의
만남이 나타나는 영화로 특색이 있다.
정지우 감독님은
독립 단편 <사로>(1994), <생강>(1996)으로 주목받았다.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1999)로박스오피스와 평단의 고른 호응을 받았고,
2000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해 다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이후 <사랑니>(2005)로 국제평론가연맹상을,
<은교>(2012)로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김고은 배우는 2012년 은교 이후 7년 만에
정지우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는 "미주"라는 이름의 배역을 맡았다.
미주는 당돌하면서도 배짱 있는 여성으로
김고은 배우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해인 배우는 감독님이 GV에서도 칭찬을 했다.
대부분의 여성 시청자들이 정해인 배우를 보러 갔을 정도로...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는 "현우"라는 이름의 배역을 맡았다.
현우는 고등학교 시절 불행한 사건 때문에
소년원에 다녀온 어두운 과거를 가진 캐릭터다.
그런 그에게 "미주"를 만나 다양한 변화가 찾아온다.
레트로 감성 멜로, 우연이 필연으로....
- 간략한 줄거리 -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우연이 필연으로, 필연이 우연으로
두 남녀는 과연 해피엔딩으로 갈 수 있을까요?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유열의 음악앨범은 레트로 감성의 멜로 영화로
각각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추억을 꺼내 준다.
"우연"
이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연이 필연으로
필연이 다시 우연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미주와 현우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멜로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연적인 만남과
필연적인 상황에서 일어나는 우연적인 상황으로
주인공들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게 된다.
맹뚜는 미주가 현우에게 메일을 보내는 장면에서
신기한 눈빛으로 보게 되었다.
그 당시 어린 나이여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장면으로
현대의 젊은 세대들이 보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두치파파는 한번에 이해했다고...)
현우라는 캐릭터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과거 때문에 고통받는 현우는
자신의 과거를 벗어나고자 항상 고군분투한다.
그런 그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미주
그러나 그는 미주가 자신의 과거를 알기 원하지 않는다.
그런 현우의 모든 현실에 주변 친구들로 인해서
미주와의 관계와 만남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것 같은
내용들로 가득하다.
미주와 현우의 상황이 답답한 사람들은
이 영화에 빠져들기보다는, 단점으로 다가와서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고구마를 먹는 느낌일 것이다.
이 영화는
"과거 속 현재"를 구현하기 위해서
의상, 헤어, 연출, 공간, 미술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현재에 과거를 잘 녹여냈다.
이에 관하여 정지우 감독이 코멘트를 했는데
해당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지금 현재를 기점으로 보며 옛날 것, 오래된 것으로 그 시대를 다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사실 내일 보면 오늘이 과거였던 것처럼,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는 그 순간은 ‘현재’이다.
그래서 영화의 과거가 낡고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 우리에겐 중요했다.
때문에 미술적인 것, 공간적인 것, 나아가 그들의 감성적인 문제조차도‘현재’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단지 우리가 그것을 부를 때에 1994년, 1997년이라고 부를 뿐이다.”
이 영화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랑
우연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현실
우연이 필연이 되고, 인연으로 발전하는
그런 모든 상황들을 잘 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우연이라 부를 수 있지만
그 우연적인 상황에서 우리들은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쁨으로
또는 슬픔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감독은 이런 모든 것을
장면 하나하나에 잘 녹여냈다.
특히 미주와 현우의 만남을
전부 우연으로 설정했다는 것에서
이런 모습들을 잘 찾아볼 수 있다.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는 기억 속의 서로를 그리며
아련한 사랑의 연대기를 그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누구나 그 시절, 그 순간의 감정에 모두 공감할 수 있게 감성을 터치한다.
누구나 단 한 번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이별해야 했던 모두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영화는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그 기억을 하나씩 하나씩 불러 모으는 것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가슴속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기억과
기적과도 같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유열의 음악앨범>.
영화는 다시 한번 불러 보고픈 내 소중한 기억들과
내 안의 이름들을 소환하며 처음 만나는
레트로 감성 멜로로 관객들의 가슴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 것이다.
다소 답답하지만
과거를 회상하고 우리들 마음속에
지금까지도 있었던 "우연"을
회상하고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추천해드립니다!
▼네이버 / 다음 영화정보▼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9158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4812
▼왓챠(watcha) 영화정보▼
https://watcha.com/ko-KR/contents/mOkonzz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영화정보▼
https://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44550&c_idx=330&sp_idx=489&QuerySt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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