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의 맹뚜입니다!
이번 2019년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을 다 설명해 드리고 싶지만
두치파파와 맹뚜가 볼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더라구요 ㅠ
그래서 두치파파와 맹뚜가 같아본 영화들을 먼저 알려드리고
따로 본 영화는 각자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V 영상은 따로 편집해서 올려드리고
카드 뉴스 형태의 GV 질의응답을 만들어서 올려드릴게요!
그럼 두치파파와 맹뚜의 1일 차 첫 번째로 시청한 영화를 알려드립니다.
「 앨 리 스 와 시 장 님 」
Alice and the Mayor
그럼 저 맹뚜와 <앨리스와 시장님>을 알아보러 출발해볼까요?
앨리스와 시장님
Alice and the Mayor
앨리스와 시장님
이 영화는 프랑스가 주 배경이며,
'정치/음모'라는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다.
니콜라스 파리저(Nicolas PARISER)
이 영화의 디렉터는 1974년 프랑스 태생이다.
그는 법학과 철학, 미술사와 영화를 공부하고
2000년대 초반 잡지사 「소파」에서 평론가로 활동했던 사람이다.
그의 데뷔 작품은 2015년도 "더 그레이트 게임" 이며
2015년도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 두 명을 소개하겠다.
남주인공 : 파브리스 루치니(Fabrice Luchini)
여주인공 : 아나이스 드무스티어(Anais demoustier)
먼저 파브리스 루치니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한다면
그는 1970년 <클레르의 무릎>으로 데뷔하고
카사노바, 베일 속의 여인, 중독된 사랑 등을 연기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가 되었다.
코믹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따로 나와있는 프로필은 없으며,
그녀의 주연으로는 2018년도 드라마 "사랑의 노예 폴린"을 시작으로
쓰루 더 파이어, 글로리아 문디 그리고 앨리스와 시장님이 있다.
좀 더 다양한 정보가 있으면 좋겠지만, 다른 정보는 없으며
대부분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서 했으며,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와 철학의 만남, 그 안에서의 정신적인 교감
- 간략한 줄거리 -
30년간 정치인으로 살아온 리온시의 시장 폴은 몸도 마음도 완전하게 지쳐있다.
30년 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생각을 멈춘 적 없던 폴.
그러나 그에게 생각할 수 있는 힘도, 여력도 이제는 남지 않았다.
모든 아이디어가 바닥난 상태의 그를 위하여 보좌관들은 폴에게
정신적으로 활력소가 되어 줄, 젊고 똑똑한 철학도 앨리스를 비서로 채용한다.
앨리스는 시장에게 아이디어를 주기 위해서
매일 다양한 책들과 다양한 시도들이 가득한 제안서를 제출한다.
이어지도 또 이어지는 대화와 토론 속에, 둘은 서로에게 영향을 받기 시작하고
앨리스의 영향으로 점점 더 생각하는 즐거움과 새로운 무언가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청에서 앨리스는 시장님에게 없어서는 안 될 큰 존재가 되어가고 있고
중요한 큰 프로젝트를 폴이 앨리스에 맡기는 등 커져가는데
그런 그녀를 보좌관들은 좋게 생각하지 않기 시작한다.
앨리스와의 대화로 인해서 폴은 더욱더 영향을 받아가기 시작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성향과 가치관들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자신이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던 모든 것들이 허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은 정치인과 새로운 일을 찾아가는 철학도의 모습으로
그들의 즐거우면서 행복한 시간들이 막을 내리게 된다.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
이 영화의 진정한 주제는 정치에 관해서만 대화를 나누는
그들의 특별한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있다.
"
위 말은 이 영화의 감독 니콜라 파리저 감독이 이야기한 내용이다.
이 영화는 정책에 관한 착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과연 영화판에서 이런 장르의 영화를 그린 영화가 있을까?
이 영화가 정말 더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스릴러적 요소가 완벽하게 배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긴장감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없다는 것이다.
「 정치 」
이 영화는 정치적인 지식이 많이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야 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치적인 것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이 영화를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릴러적 요소가 하나도 없다.
정치적 내용이 들어가는 영화의 경우 극적 연출을 위해서 스릴러 요소가 들어가지만
이 영화는 극단적으로 스릴러적 요소를 전부 배제시켰다.
오로지 토론과 대화, 상황적인 연출만이 있을 뿐
그 외의 다른 어떠한 장치도 이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다.
단,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좌파와 우파에 관한 이야기
좌파는 정치적으로 급진적·혁신적 정파, 우파는 정치적으로 점진적·보수적 정파를 뜻한다.
좌익(좌파)과 우익(우파)이라는 말이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프랑스혁명기 때부터다.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소집된 국민의회에서 의장석에서 볼 때
오른쪽에 왕당파가 앉고, 왼쪽에 공화파가 앉은 것을 그 기원으로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좌파/우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폴은 프랑스 좌파당 리더 격의 사람이다.
그런 폴이 우파 성향의 앨리스를 만나서 조언과 토론을 통해서 변해간다.
처음에는 자신의 가치관이 옳다고 앨리스에게 이야기 하지만
앨리스와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그저 뜬구름을 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를 통해서 점점 생각이 우파적 생각으로 넘어가게 된다.
원대한 목표를 꿈꾸고 있던 그는
그저 허울뿐인 자신의 정치 인생을 던져버리고
마침내는 정치인으로서의 생활을 끝마치고
조용하게 자신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앨리스는 매우 당돌한 여성이다.
자신의 주관을 이야기하면서, 토론에서도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어떻게 하면 폴에게 더 많은 아이디어와 생각이 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토론과 토론을 이어간다.
앨리스와 폴이 이야기하는 장면도 인상 깊다.
격 없이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
한국사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평적인 느낌의 대화였다.
(물론 지금 많은 회사가 수평적인 대화를 지향해나가기 시작했지만 갈길이 멀다.)
연령과 정치성향, 그리고 성별을 떠나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잘 주었던 영화다.
이 영화는 토론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견해와 생각
그리고 서로 다른 성향의 생각들이 토론을 통해서 융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릴러적 요소 없이 집중을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멋진 언변과 소통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싶은 분들은 꼭 봤으면 한다.
▼네이버 / 다음 영화정보▼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9455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5155
▼왓챠(watcha) 영화정보▼
https://watcha.com/ko-KR/contents/m5nXpj3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영화정보▼
http://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42669&c_idx=328&QuerySt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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