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 내 이름은 배트맨, 탐정입니다. (리뷰 / 후기)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올해는 기대하고 있는 작품들이 굉장히 많이 개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2021년부터 2022년에 개봉하는 작품들을 엄청나게 많이 기대하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다렸던 작품이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더 배트맨> 이죠.

 

히어로 작품을 좋아하는 타다닥이라, 이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DC 작품과는 결이 많이 다른 작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배트맨

The Batman, 2022

 

더 배트맨, 2022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감독 맷 리브스
출연 로버트 패틴슨, 풀 다노 등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022.03.01

DC 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된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중에서 16번째 작품입니다. 느와르와 롱테이크를 사용한 작품 제작을 잘하는 "맷 리브스" 감독님이 매가폰을 잡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전세계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 배트맨을 맡았습니다. 이전에 <트와일라잇>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여성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작품에 주인공으로 간택(?) 당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당시에는 걱정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배트맨 : 다크나이트> 시리즈와 "벤 애플릭"이 연기핸 배트맨의 느낌과는 완전 다른 형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기도 하고 기대하시기도 합니다. 사실 두치아빠의 지인은 '극불호'를 했을 정도로 작품을 시청한 사람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이 있는지 타다닥과 같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나는 복수다..." I am Vengeance"

- 간단한 줄거리 -

 

지난 2년간 고담시의 어둠 속에서 범법자들을 응징하면서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

알프레드와 제임스 고든 경위의 도움 아래, 도시의 부패한 공직자들과 고위 관료들 사이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활약한다.

 

고담의 시장 선거를 앞두고 고담의 엘리트 집단을 목표로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나타나자,

최고의 탐정 부르스 웨인이 수사에 나사고, 남겨진 단서들을 풀어가게 된다.

 

그렇게 수사를 진행하면서 캣우먼, 펭귄, 팔코네, 리들러를 차례대로 만나게 된다.

사이코 범인의 미스터리를 수사하면서 그 모든 증거가 자신을 향한 의도적인 메시지였음을 깨닫고

리들러에게 농락 당한 배트맨은 점점 광기에 사로잡히게 된다.

 

범인의 무자비한 계획의 막고, 오랫동안 고담시를 썩게 만든 권력 부패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만,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밝혀지자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한다.

 

선과 악, 빛과 어둠, 영웅과 악당, 정의와 복수....그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타다닥의 시선으로 보는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작품을 제작한 맷 리브스 감독에 대하여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성우 등을 맡고 있는 분으로, 1994년 "퓨쳐 쇼크"를 시작으로 졸업, 더 야드, 클로버필드, 렛미인, 혹성탈출 시리즈 등을 제작하셨던 감독님입니다.

 

맹뚜 : 맷 리브스 감독님은 J.J. 에이브럼스 감독님과 13세부터 절친이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밑에서 작업도 했었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님이 제작하시는 영화 특징으로는 화려함과 과잉성을 상당히 억제하면서, 아주 깔끔하고 절제된 연출을 선보이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액션이 들어가는 장면의 연출은 억누루고 억제해오던 과잉성을 풀어주면서, 타격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약 :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큰 도화지 속에서 작가적 개연성을 부여하는 능력을 가진 감독


2. DC 느낌을 굉장히 잘 살린 작품

이번 <더 배트맨>은 전체적인 플롯이 원작의 대표작 "복수의 기사"를 제대로 가지고 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DC의 작품들이 마블의 작품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찐득한 어두움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공포의 상징이자 자경단 배트맨이, 자신에게 내재된 불안감과 공포를 극복하고 희마의 상징인 영웅으로 성정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DC에서 보여주던 완성된 히어로가 등장하는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1990년대 제작된 <베트맨 : 롱 할로윈>에서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3. 뛰어난 연출과 미장센

<더 배트맨>은 전반적으로 1970년대 필름 느와르, 1990년대 네오 느와르를 연상케 하는 것이 최고의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배트맨이 활동하는 고담시는 범죄자가 굉장히 많은 장소인데, 비와 어둠으로 가득한 고담시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해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적지만 탄탄한 액션

맷 리브스 감독은 이 작품의 첫 시나리오에서 액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작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작사인 워너에서 액션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서 총 5개의 액션 장면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워너....)

 

이번 작품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의 배트맨이 보여준 것처럼 격투 기술을 베이스로하는 액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의 하이라이트 액션 장면이라고 하면 배트모빌을 타고 펭귄을 추격하는 추격씬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 장면은 격투 기술을 베이스로 하는 절제된 액션 연출과 대비되는 폭발적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맹뚜 : 비가 쏟아지는 풍경에서 엄청난 속도와 엔진음으로 몰입감과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5. 뛰어난 BGM

이번 <더 배트맨>은 OST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작품에 OST를 제작한 "마이클 지아키노 감독"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영화음악가죠.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와 확연하게 다른 형식의 작품이기 때문에, 기존 작품과 다른 방향성으로 작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히어로 영화가 아닌 범죄 스릴러나 느와르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OST가 되었습니다.


6. 다크나이트 vs 더 배트맨

이번 작품은 [배트맨 : 다크니아트] 시리즈와 비교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두 작품에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공포" 입니다. 하지만 공포를 이용하는 주체가 각 작품에서 다르죠.

 

다크나이트에서는 배트맨 자체가 공포의 주체이지만, 더 배트맨에서는 공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배트맨은 복수에 사로잡힌 자경단 이미지가 아닌, 체계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회 개혁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과학력을 기반으로 활동하기에 범죄자들에게 공포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물론 더 배트맨도 다크나이트와 동일하게 공포를 이용해서 고담시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다크나이트 배트맨처럼 범죄자들에게 공포 그 자체로 다가가기에는 살짝 부족했다고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카리스마가 부족한 어리숙한 배트맨을 표현했다는 것이죠.


기존의 배트맨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작품이라서 좋았던 작품입니다. 이제야 워너가 DC 스러운 작품을 잘 가져왔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어있습니다. 물론 작품에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재미를 떨어트리는 요소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작품을 못 보셨다면, 이번에 한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DC 작품을 좋아하셨거나, 히어로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더 배트맨>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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