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넷플릭스는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을 확보하는데 힘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2020년에 약 2조원 이상 투자해서 지브라 작품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오늘은 4월달에 보면 좋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4월에 보기 좋은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 No.01
귀를 기울이면, 1995
| 개요 | 내용 |
| 장르 | 애니메이션 |
| 감독 | 콘도 요시후미 |
| 출연 | 혼나 요코, 타카하시 잇세이 등 |
| 등급 | 전체 관람가 |
이 영화의 줄거리
책을 좋아하는 소녀 시즈쿠는 도서 대출카드에 항상 등장하는 세이지란 이름에 설렘과 호기심을 느낀다.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만난 고양이를 따라 낯선 길을 걷게 된 시즈쿠는 마음에 쏙 드는 독특한 가게를 만난다.
알고 보니 세이지는 그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의 손자였다. 시즈쿠는 세이지를 만나 사랑, 그리고 자신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가게 되는데....
영화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하는 중학교 3학년생인 시즈쿠의 여러 복잡한 심리를 매우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특히 시즈쿠가 세이지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 이후 갑자기 변화하는 감정의 폭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음어지지 않은 원석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원석은 누구에게나 있고 이를 천천히 다듬어가면 된다는 할아버지의 말이, 나이 들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헷갈리기만 하는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작품입니다. 심지어 여름의 냄새까지 느껴지는 작품이니까, 꼭 한번 보세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 코로나19로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감정이 메마른 사람
- 속세어 찌든 사람
-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
-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4월에 보기 좋은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 No.02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1994
| 개요 | 내용 |
| 장르 | 애니메이션 |
|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
| 출연 | 신초우 코콘데이, 노노무라 마코토 등 |
| 등급 | 전체 관람가 |
이 영화의 줄거리
폼포코 31년, 더 이상 갈 곳 없는 너구리들이 봉기했다. 조상대대로 전해지는 변실술로 인간들과의 대전투를 선언한다! 순진하고 천진하기만 한 너구리들의 내 땅 지키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유머스러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다는 점에서 가장 슬픈 작품이기도 했죠. 인간과 폼포코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데, 변신술의 부흥, 그리고 인간 연구 5개년 계획으로 반격을 준비하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결과는 다들 아시겠죠? 이 애니메이션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권리는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풍자와 비판으로 보는 내내 너구리들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에 죄책감이 들게 만듭니다.
너구리를 무력으로 탄압해 변두리로 쫓아내는 인간, 삶의 목적과 인간성을 잃은채 도시의 스트레스를 견디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간 사회 자체를 조롱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 일회용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서 환경을 파괴하는 사람들!
- 꼭 야외에서 하지 말라는 짓은 다 하는 사람들!
- 부동산 투기업자들은 꼭 보세요!
4월에 보기 좋은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 No.03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 개요 | 내용 |
| 장르 | 애니메이션 |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 출연 | 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타쿠야 등 |
| 등급 | 전체 관람가 |
이 영화의 줄거리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마녀의 저주로 인해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 절망 속에서 길을 걷가가 거대한 마법의 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마법사 하울의 계약을 깨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는 불꽃악마 캘시퍼의 제안을 받고 청소부가 되어 움직이는 성에 머물게 되는데....
지브리 애니메이션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요소가 있습니다. 자유를 상징하는 바람, 생명력을 표현하는 물, 동경의 대상인 하늘, 점점 성장해가는 주인공 등 이렇게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지브리의 등장하는 4가지 요소를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4가지의 특징이 어우러진,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모자 가게에서 일하는 소녀 소피는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 조차 모른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녀의 저주로 갑자기 할머니가 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피는 마법을 풀기 위해 움직이는 성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하울과 그의 제자 마르클, 불의 악마 캘시퍼와 함께 지내게 되는 이야기죠!
이 작품은 "다이애나 윈 존스"의 소설을 읽고 성이 움직이는 것과 소녀가 갑자기 노인이 된다는 두 가지 특징에서 흥미를 느껴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할머니가 된 소피의 자조적인 유머와 움직이는 성의 특유의 스팀펑크 분위기는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 라는 OST는 듣기만 해도 없던 감성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지나치게 멋을 내는 하울의 헤어스타일과 옷만 참으면 되지만, 후반부에는 점점 화려함이 줄어드니까 참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 나이 드는 것에 대한 한탄과 탄식이 심한 사람
-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
- 꿈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들
4월에 보기 좋은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 No.04
추억의 마니, 2014
| 개요 | 내용 |
| 장르 | 애니메이션 |
|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
| 출연 | 타카츠키 사라, 아라무라 카스미 등 |
| 등급 | 전체 관람가 |
이 영화의 줄거리
마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안나는 마니의 초대로 저택의 파티에 참가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 낮에 찾아간 저택은 아무도 살지 않은 폐가로 변해있는 등 알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데....
<추억의 마니>를 보고 나면 "지브리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인생의 어느 순간속 어떤 정서는 지브리에게 조금쯤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천식에 걸려 몸이 안 좋은 안나는 퉁명스럽고 뾰로통한 자신의 삶을 굉장히 싫어한느 소녀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안나의 꿈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천식이 또 악화돼 시골 바닷가 마을에 요양을 가게 됩니다. 시골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이건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진 안나는 우연히 낡은 습지 저택에서 마니라는 친구를 마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다시 방문해본 저택에는 마니도 없고 아무도 없는 것을 알게됩니다. 과연 마니라는 존재는 친구일까요? 아니면 상상일까요?
<추억의 마니>는 앞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 구조를 통해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외로운 안나를 치유해 주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이 작품을 보면 눈물 콧물 다 쏟아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녀 이야기라고 무시하지 말고, 모든 어른들이라면 한번 보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드려요!
-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
- 친구 문제가 있는 사람들
-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
- 한번 시원하게 울고 싶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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