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35 - <플로리다 프로젝트>, 아름다운 색감으로 표현한 암울한 세대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여러분들은 영화를 고르실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자신이 원하는 작품? 아니면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고르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를 고르는 기준이 대부분 지인의 추천이거나, 작품성이 좋다고 이야기 나온 자료들을 찾아서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영화의 <포스터>와 <예고편> 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랄한 마케팅에 속아서 보고싶게 만든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이 포스터에 속은 사람들이 너무많다.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라는 영화다. 휴가 기간이라서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폭발하고 있던 시기에 고른 작품으로, 뭔가 행복한 느낌을 줄 것 같아서 이 작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예고편을 보면서 마음에 들었고, 다수의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도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포스터를 한번이라도 보셨다면, <플로리다 프로젝트>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타다닥과 아름다운 '매직캐슬'에 살고 있는 무니와 헬리의 이야기를 한번 같이 볼까요? 해외 여행은 갈 수 없으니까, 이 작품을 통해서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볼까요?


아름다운 색감으로 어두운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2017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션 베이커
  • 출연 : 윌렘 대포, 브로클린 프린스, 브리아 비나이트 등
  • 등급 : 15세 관람가
  • 개봉 : 2018년 3월 7일
  • OTT : 넷플릭스, 왓챠 등

해외에서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의 작품으로, 2017년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던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으며, 이후 "문라이트"를 수입해서 CGV에서 단독으로 개봉했던 작품입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국내 평론가에게도 극찬을 받았으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특징으로 말할 것 같으면, 캐릭터들이나 상황에 전혀 미화가 없고, 굉장히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냥 귀여운 영화는 아니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단순하게 힐링 영화라고 생각해서 보려고 했던 사람들도, 영화 속에서 싸우고 비도덕적인 행동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엄청난 리얼리즘에 답답하기도 하면서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무니와 친구들, 헨리의 천진난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 간단한 줄거리 -

 

2018년 우리를 행복하게 할 가장 사랑스러운 걸작!

조숙한 여섯 살 소녀 무니와 그녀의 천방지축 친구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여름은 놀라움과 장난스러운 모험으로 가득차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반대로 어른들에게는 매우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기도 하다.

 

지구상에서 가장 마법과 같은 곳이라고 불리는 전세계인 휴양지 "올랜도" 외각에서 매직캐슬이라는 모텔에 거주하고 있는 무니와 그녀의 젊은 엄마 헬리. 이곳에는 무니와 헬리를 자식처럼 생각하는 모텔의 매니저 바비가 있는 곳이다. 물론 무니가 종종 놀리면서 장난치기는 하지만...

 

어느 여름 날, 퓨처랜드라는 모텔에 비슷한 또래의 소녀 젠시가 이사를 오면서, 무니와 젠시는 급격하게 친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운 여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매일 매일이 행복한 우리 무니와 친구들의 이야기. 과연 올해 여름에는 어떤 일들일 펼쳐질까? 그리고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이 영화는 아이러니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미장센 하나하나가 모두 의도된 아이러니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정확하게 영화 모든 곳에 여럽지 않게 캐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가 현시대의 상황과 맞뭋쳐있어서 경험에 의해서 더욱 몰입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돈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빈민층, 즉 사회적에서 제대로된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사실 조금 불편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처음부터 등장하는 어린 아이들의 거친 입담을 통해서 불쾌감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주인공 헬리의 철없고 짜증나는 행동을 보면 불안감과 답답함이 공존하게 됩니다. 물론 헬리의 상황은 앞뒤가 꽉 막혀있어서 더욱 더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미혼모로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헬리가 대견하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 일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심지어 매춘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헬리에 대하여 약간의 답답함과 분노가 생겼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상황들 속에서도 무니와 같이 행복해하는 헬리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 굉장히 아이러니하면서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아동국이 헬리와 무니를 따로 떨어뜨리기 위해서 왔을 때, 그들의 역할이 정말 제대로 돌아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면서, 무니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아동국에서 그렇게 헬리와 무니를 떨어뜨리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집에 있는데, 매춘을 했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는 현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아동국이 무니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헬리와 분리시키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고 억지로 분리시키는게.... 아이에게 과연 정말로 좋은 것일까요?

 

이 영화는 결론을 뚜렷하게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젠시와 무니가 꿈의 동산이 "디즈니랜드"에 들아가서 보이지 않을 시점에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열린 결말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이 문제에서는 뚜렷한 해결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감독의 의도가 들어간게 아닐까요?

 

또한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사회의 빈부 격차와 미국이라는 나라를 영화에서 아름다운 파스텔톤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화려한 곳 이면에 살아가고 있는 빈민층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언급했듯이, 아이러니한 설정이라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중간에 무지개가 나오는 장면도 있습니다. 보통 무지개가 나오는 장면은 희망이라던가 진실을 밝히는 주요 포인트로 사용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희망이라기 보다는 닿을 수 없는 꿈같은 현실을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만질 수 없고, 영원할수도 없는 이 모든 것들이라고...


 

 

SE02 :: EP.03 - 플로리다 프로젝트, 밝음 속에 어두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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