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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는 사랑을 드러낼 능력이 없다. 사랑은 용기있는 자의 특권이다" - 마하트마 간디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 영화, 소설에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한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보다, 사랑을 포기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사랑이 메말라가고 있다.
세상이 더 어려워지면서 "n포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자기 자신도 지키기 여러운 세상에, 타인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젊은 세대들이 "사랑" 을 1순위로 포기한다.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즐기면서 사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와 영화, 책을 보면 사랑을 다루고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에서는 포기했지만, 그 감정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미디어에서는 꾸준하게 사랑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드라마>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드라마는 모든 내용에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가있어서, 이번에는 영국의 B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국내 드라마보다 외국드라마를 더 많이 알려드리는 것 같네요!
자, 그럼 영국의 대표 공영방송사 BBC에서 방영했던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드라마> 6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인 에어 : Jane Eyre (2006)
계급사회 안에서 자아를 찾아가면서, 소로의 사랑을 그려가다.
이 작품은 "샬롯 브론테" 라는 작가의 원작을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 입니다. 샤롯 브론테는 하층민의 삶의 이야기를 잘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고아로 외롭게 자란 주인공이 당당한 삶을 쟁취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파격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고전 소설의 극작 전문인 "샌디 웰치"가 각색을 맡았고, 소녀가 여성이 되기까지의 과감한 삶을 파격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제인은 명문가 가정교사로 들어가, 그 집의 주인이자 남자 주인공인 "에드워드 페어팩스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신병을 지닌 본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떠나는 제인. 그녀는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그녀가 가진 독립심과 판단력에 있습니다.
19세기라는 보수적인 영국 사회에서 여자가 주어진 권한은 매우 좁았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없고, 오로지 남편에 의해서 행복이 결정되는 시대였습니다. 또한, 유산이 아니라면 스스로 경제 활동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도 어려웠던 시대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그 당시의 영국과 사랑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오만과 편견 : Pride & Prejudice (1995)
해당 작품은 왓챠플레이 & 웨이브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하층민의 삶을 그린 "샤롯 브론테"가 있다면, 중산층 여성의 삶을 그린 "제인 오스틴" 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인 오스틴이 집필했으며, 그 당시 '다아시 마니아(Darcy Mania)'라는 신조어와 '콜린 퍼스(Colin Firth)' 신드롬을 낳았습니다.
1995년 영국에서 1천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콜린 퍼스"는 극에서 사용한 이름인 '다아시'로 개명하는 것을 고민했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당시 가장 유명했던 장면은 다아시가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엘라자베스를 만나는 장면인데, 이 장면은 BBC가 20세기 100대 명장면으로 뽑은 장면 중에 하나입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 장면과 동일한 등수를 받았습니다.)
원작에서는 다아시가 호수에서 수영하는 장면은 없지만, 드라마 작가인 "앤드루 데이비스"가 각색해서 넣은 장면이 명작보다 좋은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훗날 그는 '재미있는 장면'이라고 평했고, 이런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섹시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회고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영국인들이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장면을 볼 정도로 인기가 있으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전쟁과 평화 : War & Peace (2016)
해당 작품은 왓챠플레이 & 웨이브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인 <전쟁과 평화 : War & Peace>를 각색하여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BBC에서 2016년 신년 기획으로 선보인 드라마로 제작비가 약 230억 원을 들여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제작기간도 3년이나 들었을 정도로, 영화만큼의 제작가긴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배경은 러시아를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부조화를 가져오지만, BBC에서 도전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호평과 혹평이 번갈아 쏟아져 나왔던 작품입니다.
작품의 각색은 30년이상 BBC와 함께한 "앤드루 데이비스"가 담당했습니다. 책 속 이야기처럼 나플레옹의 침공을 받아 혼란한 러시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전쟁'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주인공으로는 "폴 다노"가 피에르 베즈호프의 역을 맡아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톨스토이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를 한번 접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다양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를 볼 수 있고, 대작들을 많이 만들어낸 "앤드로 데이비스"의 독특한 각색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랜포드 : Cranford (2007)
해당 작품은 왓챠플레이 & 웨이브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이웃의 정>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드라마 중에 인기있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바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입니다. 이 드라마는 영국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라고 할 정도로, 1840년대 작은 시골 마을 '크랜포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믹한 드라마 입니다.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소설 "크랜포드"를 비롯해 3개의 소설를 각색하여 5부작 시대극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상과 에미상(Emmy Awards)를 수상했습니다. 내용과 완성도는 완벽함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노처녀와 과부가 많이 살고 있는 <크랜포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아온 젊고 잘생긴 주인공이자 의사인 해리슨이 찾아오면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항상 친절한 성격 때문에, 여자들에게 오해를 사고 있는 그의 모습을 코믹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코믹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빈부 격차와 남녀 차벼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각 계층의 삶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것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은 드라마니까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엠마 : Emma (2009)
해당 작품은 웨이브에서만 단독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개봉한 <엠마>라는 영화의 드라마 판입니다. 영국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죠. 제인 에어를 각색한 "샌디 웰치(Sandy Welch)" 작가가 맡은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엠마는 화려하고 장난기가 넘치며, 재치가 있는 스타일로 작품에 나오고 있습니다.
부유하고 아름다운 주인공 엠마가 작은 시골마을인 하이버리를 배경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죽은 이후로 과민증을 앓고 있는 그녀의 아버지는 21살 성인이 되어서도 하이버리를 나가본 일이 없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언니는 결혼 후 런던으로 가버려서, 엠마는 홀로 남겨졌죠.
엠마는 결혼을 꿈꾸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관심은 마을 사람들을 중매해 결혼을 성사시키는 것에 끌렸죠. 하지만 무지와 순수에서 비롯된 오해들이 생기면서, 사람들을 오히려 갈라놓기만 하게 만들었습니다. 천진난만한 엠마의 좌절과 성장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이번에 웨이브를 통해서 체험해보세요!
남과 북 : North & South (2004)
해당 작품은 왓챠플레이 &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동시에, BBC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대작. 드라마 <남과 북 : North & South>는 남자 주인공으로 '리처드 아미티지'가 맡으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었던 일이 있었지요.
제 2의 '제인 오스틴'이라고도 불리는 '엘리자베스 개스겔'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기를 무대로 하고 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남부에 살던 여성 '마가렛 헤일'이 아버지를 따라 공업보시인 북부로 이사오녀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녀는 냉정하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일드을 지켜나가는 성공한 사업가 '존 쇼튼'을 만나면서 기존 계급과 관습이 달라졌다는 것에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19세기 영구 산업화 과도기에 벌어지는 사회인 갈등과 남자와 여자, 남쪽과 북쪽 등 성별과 지역에 따른 차이에 대하여 과감하게 이야기 하는 드라마입니다. 산업화 속에서 피어나는 파격적인 사랑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작품입니다. 왓챠와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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