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맛집 :: 013 - 미생, 왜 우리는 공감하게 되었을까?

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파파 입니다!


저번에 올려드린 미생이라는 드라마

다들 기억하시고 계신가요?

 

(좌) 미생 드라마 / (우) 미생 웹툰

원작을 보셨다면 폭풍 공감하셨을 것이라고

느낄 수 있는 드라마 중에 하나입니다.

왜 사람들은 "미생"이라는 드라마에 열광하며

어떤 공감 포인트가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미생, 왜 우리는 공감하는가?

01. 원작에 충실한 리메이크

 

원작에 너무 충실하면....저렇게 되는건가....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누구나 그 길을 다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략)
나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으로 나온거다. 나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 뿐이다. - 장그래의 대사 중

많은 분들이 미생이라는 드라마에 대하여

원작을 잘 살렸으며, 리메이크도 수준급이라며

제작진들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해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경우

한국적 정서를 살리지 못하고 원작을 따라가다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생이라는 드라마는 웹툰 기반으로

한국의 정서를 잘 살리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더 공감받았던 것 같아요!

 


미생, 왜 우리는 공감하는가?

02. 우리들의 삶이 녹아있다.

 

왜 우리는 꿈보다 현실을 택했을까?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많은 꿈을 가지고 살아갔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떨까? 어린시절에 생각하고 좋아했던 그 꿈을 이루고 살았을가? 물론 이룬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현식을 직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꿈이 있죠?

미생의 주인공인 장그래에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점점 옛날의 꿈이 멀어지는 모습들을

매일 매일 마주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왜 이렇게 힘든걸까...

미생은 이런 부분들을 잘 보여줍니다.

다른 드라마처럼 "꿈을 이루고 사세요!"

라고 달콤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삶의 충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그런 현실적인 조언들을 우리에게 해주고 있죠.

 


미생, 왜 우리는 공감하는가?

03. 리얼리티가 녹아있다.

 

드라마가 허구만 보여주면 앙대, 리얼리티를 보여줘야지!

기존에 오피스 드라마는 멋진 코트를 휘날리면서 다니는 실장님, 예쁘고 착한 여주인공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들을 많이 경험하지만, 미생은 이런 부가적인 부분을 전부제거하고 오로지 리얼리티에 대하여 알려준다.

미생이 공감을 제일 많이 받은 이유는

드라마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착하고 가련하고 이쁜 여주에게

훤칠하고 잘생긴 실장님의 사랑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리얼리티가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죠.

 

나름 현실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 직장의신(그러나...완전 판타지)

직장의 신도 꽤 좋은 리얼리티를 보이지만

사실 한국의 정서를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죠

특히 파견직이라는 개념이 좀 적은 한국에서

저런 판타지를 받아들이기 조금 어려웠죠.

 

하지만 미생은 리얼리티의 끝을 보여주죠.

보통은 주인공을 정규직으로 만들어주지만

미생에서는 인턴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능력이 부족한 주인공이 정규직이 아닌

인턴으로 시작한다는 모습에서 매우 인상깊죠.

 


오늘은 미생이라는 드라마에게

우리가 얼마나 공감하는지에 대하여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미생 못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