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우리는 왜 해방을 원하는가? (리뷰/후기/티빙 몰아보기)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 입니다!

2022년은 멋진 한국 콘텐츠를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콘텐츠가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타다닥이 보면서 너무 행복한 즐거움을 얻었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빠져들었던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나의 해방일지"에 빠져 들었죠. 그렇다면 이 작품은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SE02 EP103-2부. 국내시리즈 '나의 해방일지' - 당신은 어떤 것에 해방되고 싶나요 ?

이번주는 <티빙몰아보기> 특집으로 JTBC 드라마였던 '나의 해방일지'를 들고 왔습니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주목해야 할 드라마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타다닥은 어떻게 보았을지 ? 함께 살펴볼까

www.podbbang.com


나의 해방일지

My Liberation Notes, 2022

 

나의 해방일지, 2022
장르 휴먼, 가족, 로맨스, 오피스, 느와르
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출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등
등급 15세 관람가
회차 16분

2022년 4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의 후속으로 방영된 JTBC의 드라마로,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남매의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나름 이름이 알려지거나 매력이 넘치는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작품이지만, 시청률은 생각보다 저조했습니다. 1회는 약 2%로 지가했는데, 10회를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4% 이상의 시청률을 보였고, 작품 마지막에는 6%의 시청률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는 초반에 이탈했던 시청자가, 인기에 힘입어 유입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시청자 수가 급격하게 오른 이유로는 <범죄도시2>의 인기가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손석구 배우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손석구 배우님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 드라마에 유입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범죄도시2>를 보고 나서, 손석구 배우님의 연기가 굉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우리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 간단한 줄거리 -

 

살면서 마음이 정말로 편하고 좋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우리는 해방, 해갈, 희열....그런 걸 느껴본 적이 있던가?

 

긴 인생을 살면서 그런 감정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한 구석에 살고 있는...평범에서도 조금 뒤쳐져 있는 삼남매는 어느 날 답답함의 한계에 다다라 길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각자의 삶에서 해방하기로!


두치아빠와 맹뚜, 여운이김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작품을 제작한 김석윤 PD님에 대하여

이미 타다닥의 리뷰를 많이 들어보셨던 분이라면 알 수 있는 감독님이죠!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로스쿨>, <눈이 부시게>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주셨던 감독입니다. 예전에는 KBS에서 예능을 제작 하셨는데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해피투게더", "개그콘서트" 등 인기 있는 작품을 리드 하셨습니다.

 

다양한 예능을 만드시고, 이후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셨습니다. 감독님의 대표적인 영화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제작하셨습니다. 유쾌하면서도 만화 같은 연출을 굉장히 선호하는 스타일로, 코미디 요소가 굉장히 많은 작품입니다. 반대로 드라마는 영화랑 다르게 진지함을 많이 추구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담백하면서도 정갈한 연출을 많이 사용하고 있죠.


2.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작품을 만든 박해영 작가님에 대하여

박해영 작가님은 <또 오해영>을 시작으로 <나의 아저씨>,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등을 제작하신 작가님입니다. 작가님의 작품 세계관은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

 

박해영 작가님이 집필하는 드라마 속 인물들은 자주 길을 걷는 모습을 많이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길에 걷는 연출을 많이 넣고, 이를 통해서 다양한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작가님이 집필한 <나의 아저씨>에서 주력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작품을 통해서 기분좋은 두근거림을 주는 작품이 아니라, 편안한 작품을 주는 이야기를 주력으로 집필합니다. 작가님은 특별한 말을 애써 하지 않아도 되거나, 혹은 이 말을 할까 말까 고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튀어나오는 대로 말할 수 있는 편안함을 주는 대사들을 많이 넣고 있습니다. 


3.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경기도민의 애환

이 작품에서 현실을 가장 잘 그리고 있는 부분은 바로 "경기도민의 해환" 입니다. 작품을 시작하는 처음의 창희가 여자친구와 싸우는 것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웃긴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기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작품에서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관련된 이야기를 현실성 있게 담으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제대로 잘 이끌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작품인 <나의 아저씨>에서는 서울을 표현하는 방식이 디테일하지 않았는데, <나의 해방일지>는 현실성 있는 부분을 디테일하게 챙기면서 해방이라는 것을 극대화 하는 요소로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4. 추앙에서 해방으로

사실 처음에는 추앙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이상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다면 주인공 미정은 구씨에게 "나를 추앙해라"라고 했을까요? 사실 추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의 해방일지>는 추앙이라는 단어를 "사랑" 또는 "애정"과 비슷하지만 "응원"이라는 개념으로 활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서 추앙과 사랑의 균형을 잃고 마구 내달라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씨를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사랑 = 추앙"이라는 공식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But!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미정과 구씨가 극도로 평면적인 캐릭터라서 "추앙을 통한 해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5. 이 작품의 장점이자 단점은 "문법"이다.

이 작품에서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는 것으로는 "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품에서 "감정의 표현 방식"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인 <나의 아저씨>에서는 누구나 평상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화"의 형식을 녹였지만, <나의 해방일지>는 인물들이나 서사가 휘발성으로 느껴지는 대사가 많았습니다. 이는 드라마 문법에 소설에서 사용하는 문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경계가 모호해지거나 설득력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6. 작품을 이어나가는 것은 구씨가 아니다.

이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구씨와 미정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천천히 뜯어보면 작품의 진짜 주인공이 미정과 구씨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극의 주인공은 바로 "창희" 입니다. 

 

창희는 작품에서 등장하는 모든 중요한 사건에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말하는 표현이나 행동이 전체적으로 현실적이죠. 이는 앞에서 말씀했듯이 미정과 구씨와는 다르게 좋은 이야기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7. 현실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모든 상황

이 작품은 진짜 현실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진짜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직장에 관련된 이야기, 경기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현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많이 공감한 부분은 부모님과의 관계에 관한 부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가족관계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공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재미있는 작품이지 않았을까요?


타다닥 크루의 평가는?

  두치아빠 맹뚜 여운이김
장점 내 주번에서 숨쉬고 있는 상황을 보여줘서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그리고 손석구 배우님....대성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경기도민이라면 드라마는 필수로 봐야한다.
해방되었을 때, 진정한 삶을 얻을 수 있다.
일상의 스토리화, 사회 클리셰적인 생활상을 덤덤하게 풀어내서 좋았다.
우리가 잊고 살던 미덕을 너무 드라마스럽지 않게 표현했다.
단점 작품의 모든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직설적이지 못하고 은유적인 표현들이 많다.
나의 아저씨에 비해서 조금 아쉬운 스토리 텔링 방식
완급 조절이 불분명하다.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이야기 깊이는 좋으나, 너무 어둡다.
명장면 나를 추앙해
구씨와 염미정의 첫 키스 등
각 캐릭터들의 직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
부모님과 갈등이 생기는 과정 등
창희가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면서 해당되는 장면
평점 4.9 4.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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