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04 - DC의 멱살캐리 히어로, 원더우먼 1984(feat. 이거 무슨 영화야?)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2020년 개봉을 미루면서 결국에는 12월에 개봉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원더우먼 1984> 라는 영화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헐리우드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하거나, 개봉일자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더우먼 1984>도 지속적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2020년 12월 23일에 개봉을 하면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원더우먼 1984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타다닥의 이야기를 한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더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2020

 

  • 감독 : 패티 젠킨스
  • 출연 :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등
  • 등급 : 12세 관람가
  • 개봉 : 2020년 12월 23일
  • 러닝타임 : 151분

DC 확장 유니버스에 속하는 원더우먼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극장과 HBO 맥스에서 동시에 공개되면서 전세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죽어가던 DC의 인기를 다시 끌어올린 작품이라서 사람들이 목빠지게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감독은 패티 젠키스로 전편의 감독님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면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원래는 2019년 11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주인공 배역인 갤 가돗이 2020년 6월로 연기되었다고 알렸으며,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결국에는 12월에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마블의 부재가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소비할 수 있는 작품이 나와서 굉장히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반영하듯 미국 예매 서비스 기업 판당고는 2020년 설문조사에서 1984가 MCU의 블랙위도우, 이터널스를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라서 예고편이 유튜브에 올라갔을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했고, 기대를 하게 되었던 작품입니다. 전작보다 더욱더 화려해지고 강력해진 화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더우먼 1984>, 세상이 기다린 히어로, 희망이 되다!

- 간단한 줄거리 -

 

1984년 모든 것이 활기찬 시대. 다이애나 프린스는 고고학자로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단지 원더 우먼으로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할 때만 빼고는...

 

그런 다이애나 앞에 거짓말처럼 죽었던 스티브 드레버가 나타나고,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의 적마저 함께 찾아오게 되는데....

 

지나친 풍요로움이 과잉이 되어 또 다시 위협받는 인류. 위태로운 세상에 오직 원더 우먼만이 희망이다! 그 어떤 적도 피하지 않는 원더 우먼의 매력!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1. 화려하고 멋진 오프닝 스퀀스의 작품

<원더우먼 1984>의 OST에 한스 짐머가 참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스 짐머의 OST가 함께 하는 오프닝 시퀀스가 전세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데미스키라에서 아마조네스 전자들의 경기가 진행되고 갖가지 장애물을 지나는 모습과 활을 쏘고 말을 달리고 건물을 뛰어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다이애나가 나오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액션 장면을 비추는 방식은 최고의 영상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렇게 교차하는 편집방법을 선택해서 다이애나가 어떤 인물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을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DC 영웅들은 이런 화려함이 부족했지만, 원더우먼은 매우 화려한 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왔다? 뜬금 절절한 로맨스 영화가 되었어?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은 화려한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스티브 트레버" 입니다. 어떻게 과거에 죽은 트레버가 다이애나가 살고 있는 1984년이라는 시간에 올 수 있었는지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그만큼 궁금하기 도했던 장면이었구요.

 

하지만 스티브 트레버가 등장하는 장면과 그 과정이 매우 실소를 자아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약간 DC식의 개그 요소가 합쳐져서 조금 웃긴 장면이 연출되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원했던 원더우먼과 드레버의 로맨스 장면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무거울 수 있는 작품으로 빠져들 수 있었지만, 이런 로맨틱한 장면들 덕분에 약간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3. 등가교환의 법칙과 인간의 욕망이 낳는 문제점

세상에 하나의 진실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라는 <등가교환> 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원더우먼 1984>에 고스란히 잘 녹아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984년도의 욕망과 과욕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미국에는 모든 것이 풍요로웠고 재물, 화려함을 쉽게 움켜쥘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따라서 과욕이 싹트고 그로인한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나는 시대였죠. 그래서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욕망"이라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원더우먼도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원더우먼인 다이애나의 욕망은 심플합니다. 자신의 연인인 트레버와 함께 하고 싶다는 욕망이죠. 하지만 그와 함께 하면 할수록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기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다이애나가 어떻게 자신의 욕망과 맞서 싸우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포인트도 가지고 있는게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4. 또 한번 더 시청자를 혼돈으로 빠져들게하는 개연성

여러분들은 히어로 무비하면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화려한 그래픽? 아니면 멋있고 강력한 주인공? 물론 앞에서 말한 모든 요소들이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매력적이고 강력한 빌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MCU에 타노스가 나왔을 당시 엄청나게 기뻐했던 것이구요.

 

대부분 히어로물은 히어로와 빌런이 비등한 능력치로 대결구도를 만들어서 긴장감을 높이는 고강도 액션을 펼치는게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에 열광했었죠. 그리고 <배트맨>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원더우먼 1984>에서는 빌런의 매력도 덜하고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물론 충분히 매력적으로 살릴 수 있는 빌런이지만, DC 특유의 문제인 각본과 연출에서 비롯된 문제죠. DC는 속편에서 항상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집중해야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을 부각시키지 못하는 형식을 자주 보였습니다.

 

이번 <원더우먼 1984>도 DC 특유의 중간중간 끊어지고 짜집기한 느낌이 드는 편집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설명이 길어지면 지루해지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야하는데, 불편함을 선물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좋은 스토리와 영상미를 위해서 개봉을 미뤘다고 하고, 추가 촬영분을 넣었다고 하는데....이런 말을 안했다면 사람들이 스토리에서 실망을 안하지 않았을까요?


5. 아쉽다 아쉬워....하지만 장점도 있다!

앞에서 장점도 이이기하고, 단점도 많이 이야기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 영화는 단점이 많은 히어로물 입니다. (DC는 왜 아직도 이렇게....) 그래도 <원더우먼 1984>는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확실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해서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을 적절하게 잘 전달했다는 것에서 칭찬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더우먼의 변신장면에서 추억을 느낄 수 있는데, 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OST의 거장 한스 짐머의 음악을 영화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한 다이애나와 드레버의 러브라인 이야기도 좋았는데, 전편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이 부분이 부작용으로 작용해서 긴장감을 많이 앗아간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마블의 히어로 무비가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는 지금, 우리에게 히어로무비 갈증을 해소시켜준 <원더우먼 1984>. 앞으로 DC 영화가 어떤 히어로무비를 가지고 올 것인지 기대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사소한 문제들을 더 잘 해결해 줬으면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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