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54 - 스위트홈, 전대미문의 사건 죽어버리거나, 괴물로 살거나


안녕하세요! 타다닥 콘텐츠 크루 눈누난냐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2020년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작품이 있습니다.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 드라마로 나온다는 소식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스튜디오 드래곤과 넷플릭스와 합해서 제작한 작품 <스위트홈> 입니다. 네이버 웹툰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전국적으로 많은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등장하고나서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타다닥과 같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인 하나 <스위트홈>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웹툰과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위트홈, 인간의 욕망이 드디어 인간을 삼켰다.

넷플릭스 , 2020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가 많았던 스위트홈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입니다. 제작사는 유명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18일 넷플릭스에 등장하면서 단번에 국내 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드라마를 연출한 이응복 PD는 이전에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맡았었던 사람이라서 CG와 전투 장면, 스토리 전개 방법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상황입니다. 

 

드라마의 주연으로는 송강, 이진욱, 이시영 등이 캐스팅 되었으며, 웹툰의 내용보다는 오리지널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나리오와 등장하는 캐릭터, 괴물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부분들이 원작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위트홈 :: 기획의도

세상을 차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힌 10대 소년, 멸망한 세상에 떠나는 이야기

 

끌찍한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는 그린 홈이라는 낡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게 된다. 절망에 빠진 그는 점차 그린 홈에 관한 비밀을 깨닫는다.

 

왜곡된 인간 욕망을 여러 가지 형태로 투영하면서 인류를 몰아내려는 괴물이 그린 홈을 둘러싸고 있으며, 자신을 포함해 그린 홈 주민들은 그 괴물들에 갇혀있다는 사실....

 

세상을 차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힌 10대 소년. 현수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인간이 괴물로 변했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아직은 사람이니까...이웃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


스위트홈 :: 등장인물

드라마를 빛내주신 인물들을 알아보자!

1.  은둥형 외톨이 차현수

좌 드라마 / 우 웹툰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학교에서 학교폭력에 연루되는 등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단칸방에서 매일 라면만 먹으면서 게임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희망이 없는 소년으로 손에 상습적으로 자해를 했던 흉터가 남아 있는 캐릭터 입니다.

 

원작에서는 능글맞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반발하는 등 원작의 적극적인 면과 내면의 심리 묘사가 대거 삭제되면서, 드라마의 차현수는 다른 인물들에게 지시해서 움직이는 수동적인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생존자들과 함께 생과 사를 오가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성정하는 캐릭터였던 차현수라는 캐릭터가, 드라마에 오면서 그저 수동적이며, 자신이 이용당해도 별다른 반항도 하지 않는 캐릭터로 남아버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감독님이 드라마와는 다르다고 했지만...원작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수동적이게 되면서 많은 아쉬움으로 나뉘었다고 생각합니다.


2. 험악한 말투의 전직 살인청부업자 편상욱

좌 드라마 / 우 웹툰

고통을 모르고 악을 악으로 벌하는 전직 살인청부업자 캐릭터 <편상욱>. 무뚝뚝한 말투, 험악한 인상과 더불어 온 몸의 흉터가 가득합니다. 엄청난 근력과 맷집의 소유자로, 극중에서 맨손으로 괴물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도 엄청난 근력과 담력을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로, 무기를 가지고 괴물과 싸우는게 아니라 맨몸으로 괴물과 싸우는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물론 무기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맨몸으로 싸우는 멋진 캐릭터 입니다.

 

여러 인물들이 워작의 묘사와는 달라졌다, 주요 인물 중에서는 원작과 가장 다른 캐릭터 입니다. 원작에서는 약간 쾌남같은 캐릭터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원작의 설정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음울한 느와르풍의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원작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멋진 모습들이 있었지만, 드라마로 넘어오면서 많이 안습해진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시즌2에서는 의명에게 육체가 빼앗기고 현수와 함게 행동하게 되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알고 싶습니다.


3. 특수부대 출신의 소방관 서이경

원작에서는 없고 오로지 드라마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서이경> 입니다. 그린 홈 502호에서 거주하는 특수부대 출신 소방관으로, 모종의 사건으로 남편과 이별하게 되었던 캐릭터 입니다. 궂은 일도 솔선수범하는 성격이고, 생존자들이 개별 무기를 소지한 것과 대조적으로 본인의 힘과 기술로 괴물과 싸우는 사람입니다.

 

작중에서 괴물화에 대한 비밀에 대하여 알고 있는 듯한 캐릭터로 나오며, 시즌1 마지막에서는 군인으로 돌아가서 이후의 활동을 궁금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 입니다.

 

원작을 본 사람들은 기존에 나오던 캐릭터들의 분량과 성격이 완전 바뀌었는데, 새로 나온 캐릭터가 엄청나게 중요한 인물이 되면서 이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이 원작을 안 본 사람들도 굳이 안 넣어도 될 캐릭터를 넣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캐릭터 성을 제외하고도 너무 과하게 분량이 많은 것도 지적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분량이 혼자 활동하는데 사용되고, 메인 스토리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캐릭터 입니다.


4. 그린홈의 브레인이자 리더 이은혁

좌 드라마 / 우 웹툰

5:5 가르마가 특징인 의대생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이 입양하면서 여동생이 된 은유와 함께 그림 홈에 거주하고 있는 캐릭터 입니다. 매우 똑똑한 캐릭터로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입니다. 

 

괴물화 사태 시작 당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던 1층 로비에서 주민들이 괴물이라는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되고,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아비규환이 일어난 와중에 괴물을 처음 본 순간 부터 가장 먼저 수상함을 느끼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엄청난 두뇌능력으로 실질적인 생존자 리더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서이경과 더불어서 시즌 1의 실질적인 양대 주인공이나 다름 없는 인물입니다. 원작에서 주로 매인 활약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분량이 줄어들면서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캐릭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능글거리는 면도 많았고, 차현수와 오타쿠라는 설정으로 공감대를 맺는 등의 교류도 많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차현수보다 연상이 되는 배경과 사정도 극단적으로 무거워지면서 원작과 다르게 진지하고 냉철한 묘사가 부각되었습니다.


5. 베이시스트 윤지수 & 검도 실력을 갖춘 국어교사 정재헌

좌 드라마 / 우 웹툰

베이시스트 윤지수는 과거에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감춘 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씩씩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며, 생계를 위해 친구의 만류에도 원하지 않는 행사도 가리지 않고 뛰어 다니는 캐릭터 입니다.

 

좌 드라마 / 우 웹툰

그리고 국어 교사이며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정재헌. 자신이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익혀 온 검도로 인해서 검술에 매운 능숙한 캐릭터 입니다. 원작에서의 멋짐이 그대로 이어진 캐릭터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지수는 드라마화되며 원작 대비 가장 비중이 줄어든 캐릭터 중에 하나입니다. 원작에서는 여주인공급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조연 수준입니다. 드라마화 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캐릭터라는 지적을 받았을 정도로 매우 안타까운 캐릭터 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정재헌은 원작 대비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캐릭터 입니다. 특히 원작 설정에 가장 충실한 캐릭터이며, 드라마에 오면서 과거 이야기가 조금 더 드러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특히 경비 괴물과 싸우는 장면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게 되었습니다.


스위트홈 :: 전체적인 평가와 리뷰

극명하게 갈리는 평가, 그리고 타다닥이 이야기하는 평가는?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이어가는 작품이지만, 감상평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잘 시도되지 않던 괴물 장르물이라서 신선하다, 한국에서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이 놀랍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등 다양한 좋은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80%와 관객 점수 84%를 받으면서 엄청나게 인기가 높은 드라마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미국 3위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1위를 여러 번 차지하는 등 높은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다닥의 맹뚜와 두치아빠 둘다 좋은 드라마라는 것은 동의합니다. 둘의 차이점이라고는 맹뚜는 원작인 웹툰을 다 봤고, 두치아빠는 웹툰을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요소가 들어가도 두치아빠의 경우에는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맹뚜의 경우에는 원작을 이미 봤던 상황이라서 아쉬웠던 요소들이 너무 많았던 작품입니다.

 

물론 드라마의 오리지널 요소가 더해지면서 뭔가 입체적으로 캐릭터와 상황이 돌아가는 것은 좋았고, 소외되었던 캐릭터들에게 좀 더 많은 분량이 주어지면서 다양하고 다채로워 졌다는 좋은 평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설정들이 사라지면서 원작의 감동도 파괴하고, 몰입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내용에서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본 맹뚜의 경우에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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