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62 - <야구소녀>, 꿈을 향한 그녀의 힘찬 한걸음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올해 타다닥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영화관을 가지 못하고, 넷플릭스 또는 왓챠플레이를 이용해서 인기있는 영화들, 또는 의미 있는 영화를 모아서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6월에 극장에서 매우 의미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영화관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타다닥의 마음을 흔든 영화 <야구소녀>

이번 타다닥이 올해 영화관을 이용해서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최고의 작품을 뽑으라고 한다면 바로 <야구소녀>를 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마음에 들고, 영화를 보면서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에 한번 더 빠져들게 되었던 작품입니다.

 

다만, 유아인 배우가 나오는 <#살아있다>와 경쟁을 했기 때문에, 영화 흥행을 놓고 본다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독립영화 성격이 강한 작품이기 때문에 흥행수치를 동일한 기준으로 보기에는 조금 오류가 있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0년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고, 입소문을 타면서 다시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고, 네티즌평가 평균 8.29/10.0점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 <야구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구소녀

Baseball Girl,2019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최윤태
  • 출연 : 이주영, 이준혁 등
  • 등급 : 12세 관람가
  • 개봉 : 2020년 6월 18일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특급 인기를 누렸던 작품으로, 그당시 표를 구하고 싶었으나 구하지 못해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 <야구소녀> 입니다. 이런 유명한 작품을 1년이 지난 2020년 6월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기에 나온 작품이라 뜨거운 열기는 없지만, 그래도 개봉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개봉했다는 것 만으로도 안도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화 <야구소녀>의 배우는 대한민국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던 작품 "이태원 클라쓰"에 마현이로 등장하는 이주영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MBC에서 엄청난 스토리로 인기몰이를 했던 "365 : 운명을 바꾼는 1년"의 주연배우 이준혁 배우도 같이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사실 조금 평범하다 싶은 운동 "야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주인공을 남자가 아닌 여자로 내세우면서 평범할 수 있는 내용이 우리에게 특별하게 다가오는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 속 주인공 "수인(이주영)"의 고민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익숙한 고민에 가깝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 간단한 줄거리 -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

 

고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의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 꿈을 포기하라고 하면서 힘든 날을 지내고 있는 주인공.


그런 힘든 일상 속에서 새로운 야구 코치 '진태(이준혁)'가 부임하면서 수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라고 말하면서 힘든 역경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수인을 보고, 진태도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꿈을 향해 던지는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 세상에 만연해 있는 높은 벽을 넘기는 그녀의 공. 아무리 힘든 역경과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노력과 끈기로 그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까?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꿈을 향해 던지는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 프로를 꿈꾸는 야구소녀 "주수인"의 멈추지 않는 도전. 세상의 모든 "주수인"을 향해서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영화 <야구소녀>. 

 

이 작품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면서 독립영화 <벌새>를 이을 여성 성장영화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시대에, 꿈을 향해서 열정을 다하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서 젊은 세대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유년 시절, 청소년기, 20대를 지나는 청순 세대, 그리고 전환점을 맞이하는 그 이상의 세대까지, 누구든지 꿈을 꿀 수 있고,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목표를 위해 달려 나가는 과정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또한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계속해서 좌절하는 듯하게 보이지만, 영화를 보는 우리들은 누구나 다 그녀가 능력이나 자격이 미달이어서 미끄러지고 있는 것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극 후반부 진태 코치는 수인의 어머니에게 수인이 지금까지 힘든 것은 여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프로의 장벽이 높아서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 "수인이가 여자라서 떨어지는게 아니에요. 어머님, 거긴 남자도 들어가기 높은 벽입니다." - 진태 코치

이 영화가 더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특별할 것 없는 사건의 전개가 진행되지만, 그 안에서 좌절과 오기가 번갈아 작동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인의 엄마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우리가 왜 꿈을 포기했는지, 그녀도 꿈이 있었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포기했는지...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안된다고 생각된다면, 빨리 그만두고 다른 것을 알아보는게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거야. 그거 부끄러운거 아니야."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요? 저도 노래와 영상을 만드는 꿈을 접고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 꿈에 대한 열망은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습니다. 저 대사를 듣고, 나 자신의 가능성과 노력을 위한 투지를 저런 말로 가둬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들이 이 영화에는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수인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안할 수 없군요. 수인의 아버지는 실패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만년 공인중계사 도전자입니다. 가정을 책임지는 것은 수인의 엄마로, 매일 공부만하고 공인중계사에 합격하지 못하는 무능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의도는 무능하다를 표현하는 것도 있지만, 현 시대에서 늦은 시기에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가장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인의 엄마가 수인의 꿈을 반대할 때, 아버지는 수인의 엄마에게 이야기 합니다. 단백하고 간결하게. 

수인이가 잘하고 있는거면? 남자들 사이에서 혼자 노력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 그럼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거잖아. 우리가 힘들게 하는게 아니라, 힘내라고 응원해줘야 하는거잖아!

사실 영화 <#살아있다>라는 영화가 극장가를 다 집어삼키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기위해서는 시청자들이 노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트시네마>이거나 조조로 볼 수 있거나, 주말에는 상영하지 않는다는가 등 극장에서 이 영화를 스크린에 걸어주는 일이 적었습니다. 저희도 영화를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울로 향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이 영화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스토리의 완성도, 공감가는 이야기, 몇일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여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내가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맞는건가?" 라고 의심이 들거나, 큰 벽을 만난 분들이 꼭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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