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86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회사를 향한 공룡의 방법, 개미의 반격!


안녕하세요!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와 두치아빠 입니다!

여러분들은 90년대 어떤 삶을 살았나요? 두치아빠랑 맹뚜 둘다 어린나이라서, 학교를 다니는 것 외에는 다른 일상을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90년대에 직장을 다니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라는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목이라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영화를 시청하고 나시면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인 <삼진그룹 영화토익반>. 90년대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고, 21세기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90년대 직장생활에 신기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타다닥과 같이 극장에서 개봉하는 작품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게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SAMJIN COMPANY ENGLISH CLASS, 2020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종필
  • 출연 :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
  • 등급 : 12세 관람가
  • 개봉 : 2020년 10월 21일
  • 러닝타임 : 110분
  • 흥행 : 119만명(2020년 11월 07일 기준)

이종필 감독님의 전작에서 다소 무능한 연출과 조잡한 편집 등 각본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영화들을 내놨었습니다. 사실 영화계에서는 나름 신선한 감독님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그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혹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호평과 혹평을 제대로 받은 이종필 감독님이, 약 5년만에 새롭게 내놓은 신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과거에 눈살을 찌푸리기 시작했던 단점들을 모두 보완하는데 성공적인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인물들이 적절히 극을 이끄는 솜씨를 보고 있자면, 과연 이 영화를 같은 연출자가 진행한 작품인지 의문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1990년대 대기업에 근무하는 말단 여사원인 이자영이 공장의 잔심부름을 나간 현장에서 폐소 유출 사건을 목격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평소 오지랖으로 유명한 이자영이 페놀이 섞인 폐수를 목격한 이후 덮으려는 회사의 만행을 지켜보며 자신이 일하는 곳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 간단한 줄거리 -

 

1995년,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다?!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국 "정유나",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지금은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심보람"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내부고발이라도 하게? 나서지마, 우리들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은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고 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세 친구들!!!


맹뚜와 두치파파의 주관적이고 비객관적인 리뷰

- 리뷰는 리뷰일 뿐, 참고만 하세요! -

 

이 영화는 실제 한국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절적하게 믹싱해서 만들게 된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큰 줄기는 "두산전자"에서 있었던 <페놀 유출 사건>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 직원 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현 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0년대를 주장하는 소품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당시의 분위기를 진하게 풍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물들을 실감 나게 표현하게 하기 위해서, 헤어스타일 및 화장 등 다양한 것들을 활용해서 90년대를 제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줄 수 있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90년대 직장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당연하게 보여지던 갑질이, 지금 시대에서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직장 내의 갑을 관계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지금도 작장에서 갑을관계가 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의 후반부로 가면서 "인생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직장에서의 삶이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직장에서 주최적으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공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직장 생활을 실감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제법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풀어내는 형식이 약간 단순하고 단출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공룡(대기업)과 싸우는 개미의 역습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이라는 평가를 할 수 있지만, 내부 고발이라는 소재로 삼은 영화가 구현할 수 있는 해피엔딩으로 극을 이끌기 위해서 다양한 장치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 시대에 있는 사회문제, 그리고 직장 내부에 존재하는 불법적인 이야기, 마지막으로 주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보내는 메시지가 확실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 논란이 많았던 작품이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나면, 페미니즘이 1도 없는 연출과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재미를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다닥이 보면서도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리는 작품으로, 여러분들도 이번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번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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